[운산고등학교 : 유현지 통신원] 우리가 선출하는 우리의 교육감

모의 선거를 통한 간접적 투표권 행사

지난 6월 8일 운산고등학교 내에서 학생들에게 투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각 학생이 희망하는 교육감 후보에게 투표해봄으로써 간접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모의 선거를 진행하였다. 이번 선거 결과가 직접적으로 지방선거에 영향력을 끼치지는 않지만 학생이 바라는 사항을 수렴하여 모의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자에게 그 내용을 전달하는 좋은 체험이었다.



먼저 투표를 진행 하기에 앞서 각 학급에서 투표 관련 안내와 선거 방법을 알리는 사전 교육이 실시되었다.  운산고등학교의 학년 임원들이 준비한 자료로 각 학급의 임원이 선생님을 대신하여 진행하였다.



경기도 교육감 후보들의 공보물을 나누어주고 학생들이 직접 공약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학생들에게 보다 흥미를 유발시키고 선거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깨우칠 수 있었다.



공보물을 읽은 뒤에는 경기도 교육감 후보자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후보자들의 공약에 대한 의견을 메모지에 작성한 뒤 발표하였다.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곧 진행될 모의 투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모의 투표가 시작 되었다. 실제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진행하였고 학생들 모두 모의 투표에 성실하게 임하였다. 어떤 후보를 뽑을 지 고민하고 공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학생들의 들뜬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모의 투표에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번호표를 지급하였고 모의 투표 후에 실시간 추첨으로 여러가지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이루어졌다. 투표를 하는 학생들에게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이번 모의 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운산고등학교의 6월 자치시간을 모의 선거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은 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후에 운산고등학교 학생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때 이번 모의 선거의 경험으로 더욱 성숙한 선택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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