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성일고는 성남고 등의 주변 고등학교와 같은 날짜에 중간고사를 시작했다. 8월 중순에 개학한 이후로7주 정도의짧은 시간을 거쳐 맞이한 중간고사였기에 시험 직전에 학생들은 대부분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시험은 한글날을 중간에 낀 채로 10월 11일에 마무리된다. 시험은 첫째날이 과학과 역사, 둘째날이 사회와 수학, 셋째날은 정보와 영어이며, 마지막 넷째날은 자습 한 시간과 국어로 구성되어있다. 9시 20분에서 10시 20분이 1교시이고 그 사이의 쉬는 시간은 15분이다. 2교시는 10시 35분에 시작하여 11시 25분에 종료되며, 11시 40분부터는 고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지원함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점심을 먹고 종례 후에귀가한다. 첫째날 시험을 보고 난 뒤의 아이들의 반응은 "과학이 어려웠다." , "역사 공부를 더 했어야 했는데." 등 시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개중에는 극단적인 표현으로 시험의 참담함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있었다.그러나 아직 포기하기엔 너무나 이르다. 이제 첫시작인 만큼 섣불리 시험을 망쳤다고 생각하지 말고 남은 5개의 과목에서좋은 학업을 성취했으면 한다. ※시험 일정표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고등학생들이 신경 써야 할 여러 가지 것들 중 하나는 '봉사'이다. 대합 입시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의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요구하는데, 학생이 한 자원봉사활동은 학교에 승인을 받으면 그 안에 기재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봉사활동을 찾아보고 직접 활동에 나간다. 많은 사람들은 적절한 봉사활동을 찾기 위해 대개 1365자원 봉사포털을 이용한다. 그런데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1365에서는 자신의 지역과 맞는 곳에서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는 봉사들을 소개해준다. 봉사 유형과 봉사자 유형이 존재하여 더 구체적인 자료를 얻기에 적합하다. 봉사자 유형은 성인과 청소년으로 분류된다. 봉사 지역을 경기도 성남시로, 봉사 유형을 전체로, 그리고 봉사자 유형을 모두 선택한 뒤 검색을 하면 61건의 봉사활동 정보가 나온다.그런데 '청소년'만 클릭하여 다시 검색을 하면 21건의 봉사활동 정보로, 청소년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수가 40건 줄어든다. 현재 집계되는 전체 봉사활동의 수는 4,060건으로, 성인은 모두 참여할 수 있지만 청소년은 2,894건으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수가 1,
학기 말로 접어들면항상 학생들에게 무지막지한 폭탄이 찾아온다. 그 이름은 '수행평가'이다. 기말고사를 치르기 전, 대략 6월 초에서 말까지 모든 과목의 수행평가가 마무리되는 시기이기에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바빠진다. 이는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그러하다.성일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시험을 한 주도 남기지 않은시간인 6월 26일에 수행평가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얼마 남지 않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소에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이라면 시험공부와 학원, 그 외에 수행평가라는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더 힘들어졌다. 학생들은 시험기간인데 거의 한 번에 몰아서 보는 식의 많은 수행평가를 준비하면 시험공부는 언제 하느냐며 목소리를 내었다. 지필평가 시험 점수가 최종 성적에 일정 비율로 반영되는 반면에 수행평가는 취득하는 점수 자체가 그대로 반영되기 떄문에학생들에게는 사실상 시험보다 더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그러나 시험공부와 함께 여러 과목의 수행평가를 준비하기에는 학생들이 힘들다. 학생들은시험과 수행평가 중 어느 것 하나포기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제각각 열심히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얻었다.갈수록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성일고등학교의 개교 45주년을 기념하는 '성일제'가 5월 23일(목) 원계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1부와 2부로 구성되었으며, 방과후 오후 5시부터 진행하여 8시 30분에 모두 종료되었다. 성일제의 시작은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의 장학금 수여식 이후, 성일고등학교의 대표적인합창 동아리 '자이안'의 무대로 시작하였다. 댄스 동아리 '사월'과 학생회의 공연도 준비되었다. 그 외에도개인 참여 공연이나 관중들을 무대 위로 불러 즉석으로 함께하는 게임, 주변 학교 학생회원들의 케이크 전달식 등이 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은단연 외부 학교에서의 찬조 공연이었다. 1부와 2부를 합하여 여러 팀의 찬조 공연이 있었는데, 학생들의 환호성이 체육관을 가득 채웠고 무대와 관중 사이의 열기가 대단했다. 학생들은 "레전드다(전설이다)", "역대급이다",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성일제에 대해서는 몇 가지 개선할 점이 있었다.첫째는 최근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었는데, 이날 오후 학생들은 체육관에 가까이 밀착하여 앉아서 공연을 관람했다.출입구를 닫아놓은 채로선풍기를 틀었지만 뜨거운 온도와 체육관에서 학생들과 공
5월 15일은 어김없이 찾아오는 스승의 날이다. 사람들은 그동안 자신을 가르쳐준 분들에게 이때 만큼은 꼭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기회를 갖는다. 예전 학교에서는 교탁에 놓인 카네이션과 몇 개의 마실 것, 그리고 칠판 뒤에 그려진 학생들의 그림들까지, 조금은 다양한 풍경이 눈앞에 어우러져 있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스승의 날이 예전과는 달리 허전하다. 그 이유는 몇 년 전에 제정된 '김영란법'에 의해 학생들이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함께 건네던 음료수 한 캔조차 용납되지 않는 실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김영란법은 2015년에 등장한 법안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의미한다. 초기 유예기간 이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 결과, 지금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돈을 들인 무언가'를 건네는 행위를 단호하게 규제하고 있다. 부정청탁이라는 사회 부패를 없애고 청렴에 다가간다는 취지는 좋은 것이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사람들 특유의 '정'을 베푸는 문화가 제한되고 말았다.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학교측에서는 각 학급에 케이크와 카네이션을 배분하는 등의 일을 통해 스승의 날을 기념하고자 하지만, 이런 식의 어정쩡한 방식을 취하기 보다는 일부 학교들
5월 2일 오늘, 4월 29일부터시작된 나흘간의 중간고사가 모두 종료되었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은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치르는 시험이었기때문에이번'1학기 1차 지필평가'에는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노력을 쏟아부었다. 곡소리, 환희에 찬 소리 등으로섞인학교를 나오면서 주의를 돌아보니 함께 식사를 하러가는 아이들, 운동을 하러 가는 아이들, 휴일에 놀러갈 계획을세우는 아이들, 영화를 보러가는 아이들 등, 저마다 시험 준비 기간동안 쌓아온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생각에 기쁜 듯했다. 하루는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또 하루는별다른 성과없이 마무리하는 등 여러순간이 있었겠지만 지나간 시험은 지나간 대로 놓아주어야 한다. 시험이란 항상 잘 보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느 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느끼는 바이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다음 시험에 대비하고 본인에게 알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보면 된다. 그러니까 좌절할 필요도 없다. 이제 겨우 첫 시험이었지 않은가? 다만, 적어도 시험이 종료된 오늘, 일찍 끝난 시점에서 학생들이 그동안의 고생을 잊고 편히 쉬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
지난 5일 성일고의 첫 번째 교내 대회였던 '우리말 달인'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1, 2학년230명과 3학년 학생 전체라는 매우 높은참여율을 기록했던 탓에3월 29일과 4월 5일, 두 번에 나눠 성대하게진행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고 개인의 국어 능력 향상에 목표를 두었다. 지난 2016년에는 '국어 능력 인증 시험'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다시 '우리말 달인'으로 되돌아왔다. 대회는 지필 시험의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올바른 맞춤법, 띄어쓰기를 고르는 유형 외에도 방언의 의미나 사자성어를 찾는 유형, 문맥에 적절한 어휘를 고르는 유형 등을 포함한 모두 25개의 객관식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교내 국어 선생님은 무분별한 외래어나 줄임말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이 대회는 우리의 말인 국어의 기본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이므로 편한마음으로참여하되,앞으로 우리말에더 많은 관심을가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회 직후에는 일부 1학년 학생을 상대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대개 문제의 난이도에 대해서는 보통이라거나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감으로는 "자신의 국어 실력에 의심이 생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