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학년 담임 선생님으로 만났던 김은영 선생님, 지금은 조안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자 동시를 쓰셔서 동시집을 여러 권을 낸 시인이다. 처음 입학해 아직 뭘 몰랐던 우리들의 1학년 생활을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셨다. 날씨가 좋아서 산책을 다녀오면 산책에서 보고 느낀 것을 동시로 쓰게 했고, 우리를 시와 가깝게 만들어주셨다.김은영 선생님은 2017년부터 조안초등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되었고 지금까지 총 6년 동안 함께 지냈다. 그러니 정이 많이 들었다. 오랫동안 같이 지내서 친한 것도 있겠지만 선생님의 마음씨가 좋아서 더욱더친하게 느껴진다. 아침 등굣길에 먼저 웃으며 인사해주시고, 학생들 모두를 사랑으로 안아주셨다. 우리가 무슨 프로젝트나 예술 활동을 할 때 응원해주시고 우리를 끝까지 믿어주었다. 또 우리가 학교에서 다치지 않게 축구 골대 기둥에 기둥 보호대를 달아주시는 등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그랬던 교장 선생님이 이번 1학기를 끝으로 조안초등학교를 떠나신다. 우리가 아쉬운 마음이 많은 것처럼 교장 선생님도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4년을 함께 지내고 떠나시는데 지난 일을 다시 생각하며 마음속에서 느끼는 생각이 많으실 것 같았다. 코로나
조안초등학교 6학년은66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66일 프로젝트는 66일 동안 할 일을 정하고, 그 일을 꾸준히 실천해서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을목적으로 한다.이 프로젝트는 2021년 4월 6일에 시작하여6월10일에 끝난다. 선생님은 우리의 습관을 만들기 위해 66일 프로젝트를 제안하였고 어떤미션이든가능하다고 하셨다.우리는각자 원하는 미션을 정했고,역시 친구들의 미션은 다양했다. 친구들이 정한 미션에는 아침에 일찍 기상하기,만 보 걷기, 줄넘기하기, 강아지와 산책하기, 매일 걷기, 드럼 연습하기, 기타 연습하기, 피아노 치기 등이 있었다. 그 외에는다이어리 쓰기, 학습 계획 짜기, 삼각 큐브 맞추기, 오른손으로 글씨 쓰기 연습 등이 있었다. 우리는 미션을 실천하고 학급 밴드Padlet에들어가서인증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렸다. 내가 정한 미션은6시 30분에 일어나서 30분 동안 공부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못 일어날까봐 알람을 5개나 맞추어 놓고잤다. 또 새벽에는 자다 깨서 시간을 확인하고 또 자다가 깨기를 반복하며잠을 잘 자지 못했다.부모님은긴장한 나머지 내가 잠을 깊게 들지 못하고, 토끼잠을 자는 거라고 하셨다.그때부터 부모님의도움을 받고 일
조안 초등학교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근처에 있다. 그 옆에자전거 길이 있어 자전거 타러 가기가 매우 편하다.이곳의 자전거 길은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이다. 지난 5월 26일 조안 초등학교에서 자전거 체험 학습이 있었다.6학년 학생 16명, 5학년 학생 9명 총25명, 담임 선생님 2명, 교감 선생님, 보건 선생님, 행정실 선생님, 그리고 5학년 학부모 1명까지모두 31명이 참석한자전거타기체험 학습이었다. 이번 자전거 여행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행사이다. 자전거 체험 학습의 출발지는 팔당의 자전거 대여소이고, 목적지는 신원역이다. 총 거리는 약 17km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행사라서 우리는미리 자전거 대여소에 좋은 자전거로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작년에브레이크가 안 되거나 안장이 흔들리는 등의 자전거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힘들었던 기억때문이다. 대여소에 도착한 후 선생님들과 직원 분이자전거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친구들은 자전거 여행에서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출발하기 며칠전학교에서 자전거 안전 교육을받았다. 그리고 친구들은 안전 교육에서 배운 대로 안전을 지켜 자전거를 타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