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헬스(One Health)는 이제 거의 상식적인 말이 되어가고 있다. 인간과 동물과 환경의 건강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One Health 개념아래 많은 캠페인이 벌어지고,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UCLA 의과대학 심장병 전문의 바바라 네터슨의 ‘의사는 모르지만 수의사는 아는 것 (what veterinarians know that doctors don’t) 이라는 TED 영상강의가 있다. UCLA 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자신이 우연한 기회에 LA 동물원을 방문해 수의사들을 돕게 되면서 얻은 깨달음을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한다. 그녀는 “10년 전 LA 동물원 수의사의 요청으로 동물원에 방문해 침팬지의 심장 이미지를 촬영한 것을 계기로, 마코앵무새, 물범, 사자 치료를 도왔다. 그 뒤로도 종종 LA 동물원을 방문해 수의사와 함께 증상을 논의하고 질병을 진단했다”며 “나는 동물들의 치료를 도우며 수의사와 의사가 똑같은 질병을 다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심부전, 뇌종양, 당뇨, 백혈병, 관절염, 유방암 등 모든 질병이 사람과 동물에서 같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또 이렇게 많은 부분이 겹치는데, 지금까지 왜 한 번도 환자를 돌볼 때 수의사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북극곰 통키 - 동물원 동물들도 은퇴할 수 있을까 에버랜드에 있던 국내 유일의 북극곰 통키가 영국 이전을 한 달가량 앞두고 숨졌다. 현재 24살로 고령인 통키는11월 영국 요크셔 야생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었다. 요크셔 야생공원은 국제북극곰협회와 보전활동을 진행할 정도로 북극곰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생태형 공원으로, 전시보다 북극곰의 거주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현존하는 북극곰의 인공거주시설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곳이라고 한다. 동물원에서 전시목적으로 사육되는 동물들도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동물권단체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이주가 결정되었었다. 무엇보다도 통키의 이주가 전시동물의 은퇴를 위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었다. 좋은 환경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숨진 통키를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8년 갇힌 퓨마 호롱이 - 4시간 뛰놀다 죽다 지난 9월 대전동물원에 있던 퓨마 호롱이가 사육사 부주의로 문이 잠겨있지 않아 탈출했다. 대전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퓨마 탈출 소식, 포획 진행 중인 소식을 알렸고, 밤 10시경 탈출한 퓨마 1마리를 사살했다고 알렸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라고 한다. 하지만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수만큼 버려지는 동물도 매년 늘고 있다. 휴가철엔 특히나 버려지는 동물들의 수가 급증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약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그중 약 30% 정도에 해당하는 3만 2천여 마리가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했다고 한다. 이 숫자들은 지자체 보호소에 입소 된 동물들에 대한 숫자일 뿐 보호소에 들어오지 못하고 길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떠돌이 생활을 하거나 다른 사람이 데려가거나 식용견 판매업자가 데려가는 숫자까지 더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동물이 길 위에서 버려지는데, 휴가철뿐만 아니라, 명절에도 버려지는 동물이 많다. 보통 버리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되도록 동물을 멀리 버리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다. 혹시라도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멀리 버리게 되는데, 휴가철이나 명절 때 멀리 간 김에 버리는 경우가 급증한다고 할 수 있다. 유기된 동물들은 발견되면 보호소에 보내진다. 유기동물 보호소에 들어간 동물은 10일간 공고를 해서 주인을 찾아주게 되는데, 공고 기간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새 주인을 찾아
우리 집에는 8살 반려견과 최근 보호소에서 입양한 1살 반려견이 있다. 가끔 강아지들의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해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참 가슴이 먹먹해진다.반려동물은 예뻐서 사는 인형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반려동물에게 보호자는 세상의 전부이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무섭고 두려운 일이지만 반려동물의 입양을 결정하면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반려동물의 평균수명을 생각해보면 반려동물 장례는 당연히 겪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죽을 경우 그 사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전국에 합법적인 동물장묘시설이 20여 개 있지만, 장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찾기 어렵고 불법 동물장례식장의 허위정보와 과장 광고도 많다. 그래서 장묘시설을 찾기보다는 죽음이 임박해서 동물병원에 의존하게 되고, 때론 반려동물 사체를 땅에 묻기도 한다. 2013년 한국소비원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장례비율은 30%미만으로 조사되었다. 이 통계의 의미는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반려인의 비율이 낮다는 증거이다. 반려동물인구가 천만에 이르고 펫산업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반려동물 문화는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현재
개식용을 왜 금지해야 할까? 대만은 2017년 4월 개·고양이 식용을 법으로 금지했다. 대만에서 개식용 금지를 입법화할 수 있었던 것은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줄어든 데다 대만의 동물단체와 국회의원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던 덕분이다. 개식용을 금지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개식용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개식용 금지를 담은 동물보호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개’는 축산법에서 정하는 ‘가축’에는 해당하지만, 1978년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개가 빠진 이래 축산물위생관리법상 ‘가축’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죽이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하고 있으나 법문상 미비점으로 인해 실제 개식용 산업의 개 도살을 처벌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이상돈 의원은 최근 축산법에서 개를 빼고, 표창원 의원은 동물의 임의도살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다. 축산법 개정안과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개식용 종식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개식용을 합법화 하는 것은 어떨까? 전 세계적으로 축산물은 수출입 대상품목이다. 동물을 무
반려동물 진료비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동물병원도 상당히 많이 생겨나고 있다. 가족처럼 기르는 반려동물이 항상 건강하면 좋겠지만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아프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며 나이를 먹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반려동물을 돌보는 주인이 동물병원을 다녀보면 병원비가 비싸다는 걸 느낄 것이다. 게다가 같은 주사라도 병원마다 가격차이가 나니 어느 병원이 합리적인 가격인지 소비자 입장에선 판단하기가 어렵다. 동물의료 수가제와 현재의 진료비 체계 동물의료 수가체계란 동물 질병에 대한 진료부터 치료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비용을 사람의 경우처럼 체계화한 제도를 말한다. 과거에는 동물의료수가 정가제가 실시되어 동물병원의 진료비가 일정했다. 1999년 정부는 자율 경쟁을 유도하여 진료비를 낮추겠다는 취지로 동물의료수가제도를 폐지했다. 현재는 진료비를 병원 자체적으로 책정하고 있고 가격도 차이가 많이 난다. 동물병원 진료비는 정말 비싼가? 사실,국내 반려동물 진료비는 해외 동물병원 진료비와 비교했을 때 비싸지 않다. 하지만 보호자들이 진료비가 비싸다고 말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영향이 크
모든 생명은 등급이 없다 ~~!One health 개념은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내용이다. 19세기, 독일인 의사이자 병리학자인 Rudolf Virchow는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라는 용어를 만들고 "인의학과 수의학 사이에는 구분 선이 없다. 그리고 있어서도 안 된다." 라고 말했다. 1947년, 수의사 James H. Steele는 미국CDC에 수의공중보건학 부서를 설립함으로써 인의학과 수의학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원 헬스 개념을 더 발전시켰으며, ‘One Health One Medicine' 이라는 슬로건은 '인간의 건강과 수의학'이라는 책을 저술한 수의역학자이자 기생충학자인 Calvin Schwave에 의해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One health’라는 단어는 2003년 4월 7일 워싱턴포스트의 Rick Weiss기자가 에볼라 출혈열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William Karesh의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은 더 이상 독립적으로 논의되어선 안됩니다! 단지 하나의 건강(One Health)만이 있을 뿐입니다. 산재해 있는 공중보건문제의 해결책은 바로 각자 다른 전문성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협력하는
2010년 공개된 영국의 한 제약회사 실험실에서 행해지고 있는 동물 생체실험의 모습이다. 영상에는 수십 마리의 토끼들이 플라스틱 기계에 묶인 채 약물 실험을 당하는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게다가, 이 토끼실험의 의약품이 병을 고치는 치료제가 아니라 성형시술 약물임이 밝혀지면서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동물실험을 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동물실험이란 무엇인가 동물실험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다. 의학이나 생물학 분야에서는 해부를 통해 동물의 생체를 관찰하거나 연구하기도 하고, 때론 의약품의 원료가 되는 재료를 채취한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동물실험은 새로운 제품이나 치료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의약품뿐만 아니라 농약이나 화장품, 식품 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데에도 활용된다. 2012년 현재 실험용으로 사용되는 동물은 세계적으로 연간 약 5억 마리이며, 국내에서는 500만 마리 이상이라고 한다. 동물실험의 발달은 실험동물 (laboratory animal)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생명체를
주말에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봉사를 다녀왔다.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아이들, 아니 새로운 주인을 만나야만 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마음이 많이 착잡했다. 글을 쓰는 지금, 낮의 햇살을 받으며 내 무릎 위에는 세상 모르게 자고 있는 나의 강아지가 있다. 나의 강아지를 보면서 주말에 만났던 아이들이 떠올랐고, 이 극명한 대비상황 속에서 동물들의 복지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문제는 '그들이 논리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가?' 나 '그들이 말할 줄 아는가?'가 아니라 '그들이 고통을 느끼는가?'다." 라는 공리주의자 제레미 벤담의 이 말에 나는 큰 공감을 느낀다. 영국의 RSPCA는 세계 최초의 동물복지단체다. 그리고 아마도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보호단체일 것이다. RSPCA는 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의 약자로 ‘동물학대 방지를 위한 협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단체는 1824년 6월 영국의 Arthur Broome에 의해 정식으로 탄생했고, 1840년 빅토리아 여왕이 이 단체에 Royal이라는 이름을 내리게 되었다. RSPCA의 독특한 특징 중의 하나는 감찰관(inspector
지난 15일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지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 권리들이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이다.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한 임대 아파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환경)을 인증 받은 곳이다. 즉 노약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증명 받은 것이다. 하지만 정작 아파트 출입구에서부터 시각장애인들은 출입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파트 출입문에 부착된 출입기기가 버튼 방식이 아닌 터치패드 형식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때문에 손의 감각을 사용 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 질 수밖에 없다. 우리에겐 디지털화 되어가고 편리한 디자인들이 시각장애인들에겐 큰 어려움으로 다가 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던 것이다. 앞이 전혀 안보이거나 시력이 매우 낮은 전국의 128만 시각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에게 편한 세상을 불편하게 마주해야 할 때가 많다.
지난 25일 오전 택시를 몰던 택시기사가 차량운전중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졌지만 당시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이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법적으로는 이들을 처벌 할 수 없기 때문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해당 택시 기사는 다른 시민의 신고로 뒤늦게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목숨을 보존하지 못했다.해당 택시 탑승객들은 구호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 뿐만아니라 심장마비가 걸린 택시기사의 좌석에서 키를 뽑아서 트렁크를 열고 자신의 공프가방을 꺼내 공항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의 상황이 공개되자 거센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하지만 이들은 도덕적 비난을 받을 뿐 법적으로는 택시기사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된다. 우리 현행법상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지 않는 경우에도 딱히 처벌할 수 있는 법률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이 사건에 적용될 수 있는 법은 '응급의료법'이 전부이다. 응급의료법 5조 1항은 "누구든지 응급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 등에 신고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법은 "해야한다"며 의무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를 위반했을 경우 어떻게 처벌할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방안이 없는 실정
광복절날 때아닌 '티파니 불씨'가 지펴졌다. 사건의 발달은 14일 '티파니'가 올린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되었다.'티파니'는 'SMTOWN LIVE TOUR V IN JAPAN' 콘서트를 끝내고 맴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과 함께 일장기 이모티콘과 하트를 함께 붙여 글을 남겼다. 광복절 전 날인 14일에 이러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티파니'는 사진은 그대로 남겨두고 'JP♥'으로 글을 바꿔썼다.여기까지 였다면 사건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터, 티파니는 이후 스냅챗(사진 및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계정에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 이 사진에는 'TOKYO JAPAN'이라는 글귀에 일본 전범기의 무늬가 그려져 있었다.전범기는 시기에 관계없이 항상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 특히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은 역사가 있는 우리나라는 그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전범기는 일본이 2차세계대전 때 사용했던 깃발로 일본 국군주의를 나타내고 있는 깃발이다. 상황이 점점 악화되자 티파니는 15일 오후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이번에는 사과문의 진정성이 문제가 되고있다.사과문에는 자신의 경솔
해운대 교통사고의 운전자가 뇌전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리나라의 '운전면허 적성검사'가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는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운전자는 뇌전증을 앓고 있는데도 지난달 운전면허 시험에 무사히 통과했다. 실제로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운전자의 질병을 확인하는 것을 포함하여 면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운전면허 취득 시험 뿐만 아니라 운전면허 갱신 시스템이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1종 면허 소지자는 시력검사와 운전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고, 스스로 질환 유무를 적어내면 검사에 통과 할 수 있었다. 모든 과정은 대부분 5분 이내로 검사가 종료되었다. 1종 정기 적성검사를 통과한 심모(45)씨는 안경이 없으면 이정표를 제대로 알아 볼 수 없지만 안경 없이 20초 만에 검사를 마치고 통과했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작년 수지 적성검사 대상자(6146명) 중 불합격 판정을 받은 사람은188명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치매나 뇌전증, 알코올중독 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1641명)중 불합격 판정을 받은 사람은 단 8명 뿐이었다. 또한 수시 적성 검사 대상자의 운전면허 자격을 심사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중에서도 편리하게 바를 수 있는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는 인기이다. 하지만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분사할 경우 발생되는 문제들에 대한 주의 사항이 제대로 표기되고 있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7월 27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중인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 20종을 조사한 결과 단 5제품에만 '얼굴에 직접 분사하지 않고 손에 직접 덜어 바를 것' 이라고 표기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제품은 '화장품 시행규칙' 개정 이전의 표시규정을 그래도 쓰고 있어 '얼굴 직접 분사 사용법'을 여전히 기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되어 안전성의 논란이 있었던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은 다행히 성분 시험결과 검출되지 않았지만 호흡기로 흡입 시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실제 피부과전문의이자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의 화장품 브랜드 ‘BANO’를 직접 개발한 반재용 원장도 "스프레이 타입으로 분사되는 타입은 이를 흡일 할 경우 폐질환을 유발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