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출생자)가 사회적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Z세대는 스마트폰과 SNS를 적극적으로활용하며 타인과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들의 선택은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도하지만, 역설적으로 사회적 욕구에 대한 결핍을 크게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 결핍의 크기만큼 외로움도 생겨난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0년 트렌드이기도 했던 외로움이 Z세대에게 나타난 이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복고, 뉴트로 등등의 유행시작은 Z세대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Z세대의 취향과 특징이 대중문화를 변화시키고 있기에 Z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2020 트렌드 모니터1’에서는 Z세대를 분석하면서 외로움을 핵심 키워드로 보았다. 외로움의 크기, 즉 사회적 욕구에 대한 결핍의 정도가 대중 소비자들을 움직이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외로움은 그렇다면 왜 생겨나는 것일까? 나는 사회가 점점 더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면서 생겨난1인 체제 현상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Z세대는미디어 매체를 사용하면서도 개인의 취향에 맞는 자료만 접하고 인간관계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유지하거나
현대 사법체계에서의 책임능력은 사회적 비난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정신질환자의 범죄를 일반 범죄자들과 동일한 수준에서 처벌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신질환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지금 과연 정신질환자의 범죄는 과연 일반 범죄자들과 동일한 수준에서 처벌받아야 할까? 해당 주제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논란으로, 최근 정신질환 범죄자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대두되고 있다. 해당 칼럼에서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현 사법체계의 한계, 그리고치료감호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먼저, 현 사법체계에 모호함이문제이다. 책임능력은 위법한 행위에 대해 행위자에게 가해지는 법적 비난 가능성을 의미한다1. 그리고 정신질환은 사회에서 생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로, 정신병, 지적 장애 등 정신의 병적인 상태를 모두 의미한다2. 정신질환자의 책임능력을 묻기 위해서는 과연 정신질환자의 범죄 행위에 법적 비난 가능성이 존재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문제는 우리나라 형법에는 정신질환자의 책임능력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재판 당시 법관의 판단에 따라 책임능력이 규정되기에, 정신질환자라 할지라도 범죄 능력 당시 변별 능력과 행위통제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되면 정
학교에서 사회문화 수업을 들으면서 관료제와 탈관료제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해당 주제를 배우면서 우리나라는 어느 쪽에 속할지 고민해보게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본래 관료제에 더욱 가까웠으나 현재 탈관료제적 변화요소들을 도입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탈관료제적 특징이 두드러지는미국의 조직문화와 한국의 조직 문화를 비교하고이러한 차이로 일어나는 두 국가 간의 차이점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80년대 이후부터 조직 문화차이를 파악할 수 있는 준거들이 제안되었다. 그 중 작업 가치 체계를 만든 hofstede의 연구(1980)에서 미국은 개인주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고, 한국은 그 당시 53개국 중 43위로, 미국보다상대적으로 공동체를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인다1. 최근 자료를 살펴보더라도 비슷함을 알 수 있다. Hofstede insights에 따르면, 미국은 개인주의 지수(individualism)가 91점, 한국은 18점을 기록하게 된다2. 결국 미국은 개인주의적 속성이 나타나게 되고, 한국은집단주의적 속성이 나타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두 나라의 조직문화에서도 나타난다. 미국은 개인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개인적인 수행 수준에
우리의 삶은 정치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가정치를 기반으로 하여 발전, 보완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대의민주제를 선택하고 있기에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의 요구를 정치에 반영해 줄 사람을 뽑게 되고, 그행동을바로 투표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들어 우리나라의 투표율이 낮은 상태이고, 정치적 무관심이 사회의 큰 문제라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기에 그 이유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다. 정치적 무관심이란 유권자들이 정치적 문제에 대해 무지하고 무관심하다는 의미를가진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92년부터 가장 최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투표율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총선과 지방 선거의 경우 거의 50%대의 투표율을 보였고, 대선의 경우 70%에서 80% 사이의 값을 보였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일시적으로 투표율이 오르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제19대 대통령 선거(2017.05.09.)는 77.2%, 제7회 지방선거(2018.06.13.)는60.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020.04.15.)는 6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에서 조사한 2020년 민
형사재판에서 판사가 벌금형을 내렸을 때 만약 피고인이 벌금을 낼 수 없는 형편 또는 어떠한 이유로 벌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 노역을 통해 이를 납부하게 된다. 이에 대한 내용은 우리나라 형법 제 70조 노역법에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노역법을 통해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기에 이에 대해 탐구해보고, 개정 제안을 하고자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다. ‘황제노역’ 이란 벌금을 모두 납부하지 못해 일정기간 노역을 하게 될 때, 하루 동안 갚는 벌금의 액수가 큰 경우를 의미한다. 주로 일당 10만원 이상의 노역을 한다고 판단되는 경우를 뜻한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전 대주그룹 회장 허재호 사건이 있다. 2014년 약 400억 원대 세금 및 벌금을 미납한 후, “벌금 낼 돈이 없다”라고 하며 49일 간의 노역을 통해 모두 청산했다. 이는 하루 일당 5억의 노역이다.1 우리나라 형법 제 70조는 노역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①벌금 또는 과료를 선고할 때에는 납입하지 아니하는 경우의 유치기간을 정하여 동시에 선고하여야 한다. ② 선고하는 벌금이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300일 이상,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500일 이상, 50억원 이상인 경우에
죄수의 딜레마라는 게임 이론의 한 예시가 있다. 사건 용의자 두 명이체포되어 각자다른 취조실에서 심문을 받을 때 적용될 수 있는 이론이다. 사회에서도 내시균형을 사용한 여러 가지 사례들이 존재한다. 내사균형 같은 경우에는 효과적으로 잘 사용한다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이를 악용한다면 담합과 카르텔과 같은, 소비자의 선택의 권리를 앗아가는 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 과연 담합은 내시균형을 어떻게 사용해 일어난 것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에는 무엇이 있을까? 내시균형은 정해진 사람들이 참여하는 게임 또는 상황에서 각 경기자가 선택 가능한전략 묶음에서다른 경기자들의 전략에 대한 최선의 대응을 선택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다른 참여자들이 자신의 선택, 즉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선택을 유지했을 때 주체 또한 최선의 선택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시 균형을 이끌어내기 위한 순서는 참여자가 a와 b 두 명이라 가정했을 때, 1) b의 전략을 고정하여 그 전략에 대해 a의 이득이 최대가 되는 전략, 즉 a의 최적 반응을 구한다. 2) 1.에서 구한 a의 전략에 대해 최적 반응이 되는 b의 전략을 구한
2018년 투자 열풍을 맞은 비트코인은 그 당시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았지만 거품 붕괴로 인해 2018년 말 3146 달러까지 급락하였고 자살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낳았다. 그리고 작년(2020년) 말부터 다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3월 13일 기준 6천 500만원 정도로 다시 가격이 오르게 된다. 과연 이 현상은 2018년처럼, 때로는 17세기의 튤립 파동처럼 버블로 사라질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선정하였다. 2월 3일자 한경일보 오태민 기자의 ‘국가의 제약 벗어난 비트코인... 다국적 기업일수록 ’제약 없는‘ 화폐 필요’ 와 2월 15일 이코리아 임해원 기자의 ‘글로벌 기업의 암호화폐 투자, 증시에 미칠 영향은?’ 기사에 따르면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을 중심으로 많이 알려진 온라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지난 7년 간 가격이 대략100배 정도 올랐다. 비트코인의 국가가 통제할 수 있는 화폐규칙을 따르는 기존의 화폐와는 달리 독자적인 규칙을 따르는 특징으로 인해 많은 다국적 기업들과 사람들이 투자하기 시작했다.1 예를 들자면 테슬라는 미래에 비트코인을 자사 제품에 대한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겠다며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를 투자하였다. 테슬라의 발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