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인해비대면활동이불가피해진요즈음,예전보다많이필요하것들이많은데그중하나는바로글쓰기이다.학교만해도모둠토론과발표로이뤄지던수업대신프린트물에각자의생각을적어내도록하는수업이증가했다.평소글쓰기가어렵다고느끼는사람은이런상황이달갑지않을것이다.그러나글쓰기능력은길러두면두고두고쓸곳이많다.사회생활을하는성인이후회하는일중엔어려서글쓰기능력을기르지않은것이포함되기도했다.그런의미에서이글을글만쓰려고하면머리가아프고어디서부터시작해야할지막막하기만한사람들에게바친다 우선,글을잘쓰고싶다는생각이있다면글쓰기에대한거부감부터줄이는것이좋다.내가추천하는1단계는필사다.필사란기존에있는글을그대로베껴쓰는것을말한다.좋아하는소설의일부도좋고인터넷기사도좋다.또한연필이나펜등을쥐고손으로써도되고키보드를두드려타자로쳐도좋다.한가지주의점은아무생각없이베끼기만하면안된다는것이다.멍하니베껴쓰기만하면이는손운동에불과하게된다.소리내서읽거나머릿속으로내용과문장구조를하나씩곱씹으며필사해야한다.별일아닌것같지만하다보면문장을어떻게구성해야하는지조금씩감이잡히기시작한다. 2단계는읽기다.글쓰기인데읽기가왜나오나싶을수도있겠지만글을쓰는데있어다른사람의글을읽는것은매우중요하다.필사와비슷한맥락으로,문장과문단에대한감을얻는데에읽기만한것이없다.읽기도필사와마찬가지로글의종류는상관없다.본
SNS와 각종 미디어 플랫폼이 대중화된 요즘, 누구나 한 번쯤은 맞춤 추천 게시물이나 영상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유튜브는 내가 봤던 영상과 비슷한 종류의 영상을 자주 추천해 준다. 이렇게 내 취향에 맞게 추천해 주는 맞춤 추천을 이용하면서 편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잘 안 맞는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대개 많은 사람들은 이 맞춤 추천 기능을 편리하게 생각하고 또 자주 이용한다. 실제로 유튜브 영상의 댓글에선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왔다.’라는 댓글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맞춤 추천의 이면엔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다. 맞춤 추천은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비슷한 유형의 게시물과 영상을 보여주는 기능인데 추천을 하기 위해선 내가 그동안 검색하거나 본 것들에 대한 정보가 모두 수집된다. 이 과정에서 한 가지 불편한 진실이 생긴다. 바로 내가 원하지 않아도 추적 광고가 생성된다는 것이다. 추적 광고란 내가 검색하고 본 것들에 근거해 비슷한 광고를 띄우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내가 인터넷 창에 가방을 검색했다면, SNS에 들어갔을 때 가방 관련 광고 글이 피드에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핸드폰의 설정에서 추적 기능을 끄면 이런
도서 ‘학교에 페미니즘을’는 초등 성 평등연구회 소속 초등 교사들이 쓴 책이다. 페미니즘을 시작하고 기존의 교육 방식을 바꾼 이야기, 아이들의 모습에서 페미니즘의 필요성을 느낀 이야기 등 페미니스트 초등 교사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러나 책을 쓴 9명의 교사들이 모두 주장하는 것은 모두 초등학교에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페미니즘이 뭐길래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일까? 페미니즘이란 여성을 성(섹스, 젠더, 섹슈얼리티)에서 기인하는 차별과 억압으로부터 극복시키려는 사상이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여성의’라는 뜻의 라틴어 femina에서 유래됐다. 예전에는 여성의 지위와 인권 함양을 위한 사상이었으나 현대에서는 성 평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페미니즘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왠지 모를 이유로 페미니즘을 여성 우월주의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페미니즘을 남성 혐오적 사상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있다. 나는 이것이 바로 제대로 된 페미니즘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성 고정관념은 매우 오래전부터 있던 것이라 성 평등 교육을 통해 없애려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남아있다. 그리고 이 성 고정관념은 아이들
사람은 살면서 두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 두려움 앞에서 나 자신이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 두려움이란 마치 쇠사슬 같아서 사람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든다. 사람들은 그 두려움을 고소 공포증, 물 공포증, 폐소 공포증 등등 ‘00 공포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너무 쉽게 극복하라고 이야기한다. 두려움과 공포, 꼭 극복해야만 할까? 내 대답은 ‘아니오’다. 두려움과 공포는 무작정 극복하겠다고 정면승부를 봐서 소멸되는 것이 아니다. 무작정 맞닥뜨려서 해결될 두려움이었다면 공포증이라는 이름도 붙지 않았을 거다. 두려움은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두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도 다양하다. 그저 어느 현상이나 대상에 대한 나의 부정적 생각이 두려움을 불러올 수도 있고, 트라우마가 원인일 수도 있다. 게다가 두려움은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의 정신 질환을 불러올 수도, 오히려 자극제가 되어 사람을 성장시킬 수도 있다. 원인도 다양하고 결과도 다양한 감정인 두려움은 일차원적 접근으론 해결할 수 없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정해라. 내가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
소설자기앞의생은자신의생모도생일도모르는14살프랑스소년모모의이야기이다.모모는창녀의아이를맡아주는로자아주머니에게자랐다.엘리베이터도없는건물7층에서다른창녀의아이들과함께자란모모는어딘지모르게어리숙하면서도성숙하다.모모는하밀할아버지에게물었다. “하밀할아버지,사람은사랑없이도살수있나요?”할아버지가한참의침묵을깨고그렇다고대답하자모모는울음을터뜨렸다.하지만모모는후에'사람은사랑할사람없이는살수없다.'는결론을내린다. -인용: 소설 "자기 앞의 생" 모모의주변환경은열악할대로열악하다.몸을팔아일하던중원치않는임신으로태어난아이.모모의생모는로자아주머니에게모모를맡기고떠난후단한번도돌아오지않았다.엄마의품과사랑이결핍된모모는로자아주머니의관심을받기위해비행을저지르기도한다.보통의아이라면‘나는왜이렇게태어났을까’라며비관했을법도하지만200페이지가넘는소설중모모가비관하는모습은볼수없었다.오히려맹랑했다.비교하는것은그다지옳은행동은아니지만,우린확실히모모보다양질의삶을살고있다.적어도진짜생일을알고출생증명도되어있으니말이다.하지만모모만큼이나우리생을사랑하고있을까? 나는지금이글을읽는여러분께질문을던진다. “당신은당신의생을사랑하십니까?”대답은크게3종류가있을것이다.긍정과부정그리고‘글쎄요’.우리가우리생을사랑하지않거나, ‘글쎄요’라고대답하는이유는자
‘인간의욕심은끝이없도똑같은실수를반복하지’누구나이말을한번즈음은들어본적이있으리라생각한다.이말처럼인간은살면서수없이많은실수를하게되는데,그중하나는바로연애에서실수다.사랑하는사람에게모진말을하고뒤돌아서후회하고,사과하리라다짐하지만,다시마주하면또마음에없는말을내뱉고괴로워하기일쑤다.그리고영화나드라마에서도이런장면들을심심치않게만날수있다. “이터널선샤인”은이런사랑의아픔을조금특별하게표현했다.바로‘기억지우기’를통해서말이다.여주인공은남주인공과헤어진후자발적으로남주인공에대한기억만지운다.그러나우연히다시만나고또사랑에빠진다. “이터널선샤인”에서는기억을지우고난후에도똑같은사람과다시사랑에빠지는커플을몇쌍볼수있다.이는무엇을뜻할까.사람에따라‘인연의힘’이라고해석하기도‘반복되는실수’라고해석하기도한다. 영화처럼전연인에대한기억만지울수는없다.그러나전연인을다시만나는건충분히가능한일이다.헤어진후상처받고울고힘들어한걸잘알면서도전연인과다시교제하는일은빈번하게일어니고이를흔히재결합이라고한다.나에게상처를준사람과재결합하는이유는무엇일까?다시만나면또상처받을걸알면서도,재결합이실수가될걸알면서도말이다.그이유는추억에있다.많은성인이고등학교시절엔입시때문에스트레스도많이받고힘들었지만졸업하는순간미화돼서행복했던기억만남는다고말한다.연애도이와같은맥락이다.그
공부엔 끝이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전교 1등 공부법, 수능 만점자 공부법 등등 공부법에도 끝이 없는 것처럼 공부법은 셀 수도 없이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많은 학생이 성적을 잘 받기 위해 다양한 공부법을 시도한다. 그러나 셀 수도 없이 많은 공부법, 무작정 따라 하기만 하면 성적이 잘 나올까? 수능 만점자의 말처럼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면 나도 수능 만점을 받을 수 있을까? “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의 저자 권혁진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럼 나에게 맞는 공부법은 어떤 것일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이라고 생각하는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첫번째 잘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우리와 다르다.이게 무슨 뚱딴지같고 기분 나쁜 소리인가 싶겠지만,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원래 잘하는 사람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의미의 말이 아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란 공부의 지루함을 잘 참고 견디는 사람으로, 지루함을 잘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잘 견디는 사람의 공부법을 무조건 따라 한다고 해서 효율이 나오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두번째공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버려라.너무 고리타분한 소리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공부를 부정적으
Outreach(아웃리치)는 지역 주민에 대한 기관의 적극적인) 봉사 활동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이다. 그리고 랜선은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연결하는 LAN선을 뜻하지만, 요즈음에는 온라인 상의 무언가를 뜻하는 용도로 더 많이 사용된다. 그럼 온라인 아웃리치, 온라인 상의 봉사 활동을 뜻하는데 여태까지 이런 형태의 봉사 활동은 없었다. 지금부터 봉사의 새로운 형태를 소개하고자 한다. 랜선 아웃리치를 진행 중에 있는 단체는 바로 고양시 청소년 이동상담실, 꾸미루미다. 꾸미루미는 2006년 출범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고양시의 청소년들을 위해 여러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가출 청소년을 위한 보호소를 설립하기 위해 모금을 진행, 보호소의 인테리어 공사까지 마쳤다. 원래 꾸미루미는 청소년 이동상담실이라는 이름처럼 3호선 화정역 광장과 3호선 정발산역 미관광장에서 매주 야외 활동을 한다. 청소년을 위해 여러 상담도 하고 간식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이 이뤄져야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불특정 다수를 만나야 하는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것이다. 그래서 야외활동 대신 온라인으로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 봄부터 현재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다.1,2,3 랜선 아웃리치는
최근 MBTI 성격 유형 검사가 유행하며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MBTI 성격 유형 검사란 에너지 방향,인식 기능,판단 기능,이행 양식을각 2가지로 나눠 총 16가지의 성격 유형을 판단하는 검사이다. 먼저 에너지 방향은 외향형인 E(Extraversion)와 내향형인 I(Introversion)로 나뉘고인식 기능은감각형 S(Sensing)와 직관형 N(iNtution)으로 나뉜다.판단 기능은사고형 T(Thinking)와 감정형 F(Feeling)로,이행 양식은판단형 J(judjing)와 인식형 P(Perceiving)로 나뉜다. 그럼 MBTI 검사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MBTI 검사는 총 93가지 문항에 대해 스스로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담가와 같은 전문가를 찾아가거나 무료 성격유형검사 사이트인www.16personalities.com에서가능하며 소요시간은 약 15분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얼마 전 위에서 언급한 무료 성격 유형 검사 사이트는 실제 MBTI와 관계가 없다는 것이 스브스뉴스 팀에 의해 밝혀졌다. 실제 MBTI 검사는 저작권 등록이 되어 있어 문항을 배포하면 처벌받기 때문에 비슷한 문항을 만들어내고 XXXX-A, X
레트로, 복고. 2020년 현재 유행하는 것 중 하나이다. 이런 것들이 유행으로 자리 잡은 지는 꽤 오래됐다. 복고가 영향을 미친 분야는 생각보다 꽤 다양하다. 할머니 집에서 본 듯한 유리컵과 같은 다양한 소품부터, 패션, 심지어는 전자기기까지. 이제는 아예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여 ‘뉴트로’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라고 네이버 시사상식사전에 등록되어 있다. 그럼 뉴트로를 받아들인 분야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첫 번째는 소품과 인테리어다. 인테리어는 유행에 가장 민감한 분야 중 하나이다. 그만큼 인테리어가 복고를 흡수한 지는 꽤 오래됐다. 빈티지가 하나의 인테리어 컨셉으로 자리 잡고 있었지만, 복고 열풍이 더해지면서 더욱 다양해지고 힘을 얻은 것이다. 복고풍 인테리어를 유지하여 그 분위기를 내세우는 파티룸이 있는가 하면 가게 인테리어도 복고로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8~90년대 가구를 사용하고, 옛날 영화 포스터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예 옛날 컵을 구매해서 그 컵에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중고거래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