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도쿄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역사적으로 올림픽이 취소되거나 개최지가 변경된 적은 있으나이번처럼 개최 자체가 연기된 것은 처음 있는일이다. 올림픽은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전 세계 최대 스포츠 행사이고, 그만큼 선수들에게는 그 무대에 서기까지 인생 전부를 걸만큼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대회이다. 하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고취소하자는 의견까지나오고 있다. 그럼 과연 도쿄 올림픽에는 어떠한 문제점들이 있을까? 무엇보다코로나 팬데믹이가장 큰 걸림돌이다. 최근도쿄에서 새로 발생되는 일일확진자는 총 716명으로38일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쿄올림픽의 개최는 호랑이 굴에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도쿄 올림픽은 마치 '코로나 배양소'가 되거나 '예견된 생물 테러'라는 극단적인 여론이 팽배하다. 아무리 방역을 잘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고 해도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올림픽에는 코로나 위험성을 배제 할 수는 없다.1 코로나 뿐만 아니라 방사능도 큰 위험 요소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전 사고로 인해방사능 방출량이 너무 많아 20km 이내에 있는 인근 지역은 거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영화관 운영 시간의 제한, 좌석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해 영화계는 사상 유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으며, 관람객 입장에서는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최신 영화를 관람하는 즐거움도줄어들었다. 그 와중에도 미국 이민 1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영화 '미나리'가 세계 각종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최근 개봉한 '자산어보'도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가족은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아 대형화면으로 좋은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자산어보는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당연히 누구나 알고 있듯 영화 '기생충'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자산어보는 이준익 감독의 작품으로, 순조 1년신유박해로 세상의 끝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 역에 영화배우 설경구, 그리고 그에게 바다생물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섬마을 청년 '창대' 역에 영화배우 변요환이 멋진 연기를 보여주는 흑백 영화이다.1 처음으로 보는 흑백영화인 데다 시대극, 역사물이어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한 폭의 수채화 같은흑산도의 모습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정약용 형제의이야
부모님 차를 타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민식이 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는 뉴스를 들었다. 뉴스에서는 과속 단속 카메라, 신호기설치율이 늘고 실제 교통사고가 많이 줄었다는 보도가 흘러 나왔다. 정말 그럴까?과연 사실일까?정말 우리들의 학교 앞은 안전한 것일까? 하는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겼다. 일단, 민식이 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검색 포털에 의하면민식이 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당시 9세) 사고 이후 발의된 법안이라고 한다.민식이 법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전운전 위반으로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를 사망하게 하면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또한 어린이를 만약 다치게 하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민식이 법의 취지는 스쿨존에서의 안전운전 위반 사고의 형벌을 강화하여 어린이 교통 사고를 줄이겠다는 취지이다. 정식 명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으로 지난해 3월 25일 시행에 들어갔다.1 이처럼 최근 사람들 이름을 딴 일명 ‘네임드 법안’이 유행하고 있다. 이런 법들의 정식 명칭은 따로 있지만 대부분홍보 효과가 훨
온라인 수업 시간표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였다. 그곳을방문하자 몇 개의 팝업창이 떴고,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학교폭력 신고 전화번호 '117'과우리 학교 전담 경찰관의 이름,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 학교 전담 경찰관이란 무엇일까? 우선 검색창에 학교 전담경찰관을 검색해 보았다. 학교 전담 경찰관이란학교폭력 예방대책의 목적으로 2012년 도입된 제도로, 학교폭력 및 청소년 선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경찰관을 말한다.1School Police Officer의 머리글자를 따서 흔히 SPO 라고 한다. 하지만 검색창에 있는 정보들은 너무 간단하여 나의 호기심을 채우기에는 부족하였다.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적혀있는 연락처로 전화하여 필자의 신분을 밝히고, 인터뷰 요청을 하였다. 너무나도 흔쾌히 허락해주어가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다.다음은부명중학교 학교전담경찰관인 부천원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강예진 경장님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부천원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그를 만났다. Q1. 학교전담경찰관은 주로 무슨 일을 하나요? A1.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캠페인, 소년범이나 비행 청소년 선도 활동, 위기 청소년 방어, 학교 폭력 사안이 생기면
우리 청소년들은 주로 교실에 앉아역사 교과서를 통해 주변나라들과의 역사 관계를 배우고, TV 등 언론을 통해 그 나라들과의 외교 문제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 김치, 한복의 종주국 논쟁, 일본의 독도 분쟁, 위안부 할머니, 신사참배 등 외교 관계에 있어 단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듯 하다. 과연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청소년들이이러한문제들에 대해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미국의 어느 한 도시에서 한복의 날 (Korean Hanbok Day) 을 공식 선포하는 뉴스 보도가 있었다.국내의 한복의 날은1996년한복을 입기에 제일 좋은 시기인 10월 21일로 지정이 되었고, 늘 그렇듯 아무런 문제 없이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 그러던 중 중국의 한 유튜버가 한복이 중국 문화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을 펼쳤고, 결국에는 중국 게임 회사에서 개발한 중국 게임에 한복 아이템 세트가 나오는 등 점점 그 도를 넘어결국은 '한복이 중국 소수 민족인 조선족의 의상이다'라는 망언까지 나왔다. 이에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한 것은 미국에 있는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단체였다.그들은 정치인들에게 호소문을 보내고 한복의 날 제
부천 부명중학교 학생회에서는4월 15일 09시부터 학교 정문과1학년 교실에서세월호 7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생회 임원들은 직접 만든 포스터와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1학년들을 상대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러한 불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스터와 피켓에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REMEMBER 2014. 4 .16'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문구와 세월호 추모 행사에 같이 참여하자는 문구도 있었다.또한 4월 1일에 개봉한 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 '당신의 사월'을 홍보하는 포스터가 눈길을 끌었다. 세월호 추모 다큐멘터리 영화 '당신의 사월'은 그 사고가 있던 그 날그 시간에 우리 주위에 있던 평범한 사람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당시 사고의 느낌을 있는 사실 그대로 인터뷰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등교 추모 행사를 마친 학생회 임원들은 미리준비한 세월호 노란 리본을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며다시 한번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부명중학교 학생회 회장 김성식(부명중 3학년)은 "세월호 추모 행사를 하면서 다시 한번 그날 일을 떠올리게 되었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