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고의 현재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미래에도 주목하려고 한다. 광고는 오랜 시간동안 우리의 곁에 있어왔고 존재하는지도 모르게 광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들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 처음 '광고'라는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강화도조약 이후 개항에 따라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를 기점으로, 한국의 광고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신문에는 담배를 홍보하는 광고도 볼 수 있다. 이렇듯 꽤나 오랜 역사를 지닌 광고사. 우리는 이제 광고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까 한다. 어떤 점을 추구해야 광고의 역사가 유지될 수 있을까? 우선 미래를 먼저 보기 전에 현재의 광고시장의 동향을 파악해보자. 현재 광고시장은 주춤한 편이지만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매체 간 광고 예산의 이동은 존재하지만광고 시장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광고시장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고 평가한다. 계속되는 하락세를 막기 위해 도입한 '지상파 중간광고'가 광고 시장의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끊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는 많은 광고들이 있다. TV는 물론, 휴대폰으로 영상을 시청할 때면 광고가 등장하고, 인터넷에서 기사를 찾을 때면 그 옆에도 광고가 존재한다. 이런 매체에서만 등장하는 것이 광고가 아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지나치는 광고가 꽤 많다. 거리의 입간판 역시 광고의 한 일종이고 우리가 자주 보는 현수막도 역시 광고의 한 종류이다. 그런데 이런 광고에도 홍보의 기술이 있다. 단순히 제품이나 기업을 홍보하려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전략이 섞여 있다. 오늘의 주제는 '과연 어떤 전략들이 존재하는가'이다. 광고 홍보의 전략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소개하고 싶은 전략은 '콕 집어 말하기' 이다. 책 <광고 글쓰기 IDEA 73> (천현숙, 2010) 을 보면 다양한 글쓰기 방법들, 즉 홍보 전략에 대해 나오는데 이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콕 집어 말하기'이다. 실제로도 이 전략은 많은 광고에서 보아 왔던 것이기에 더욱 와 닿았다. '콕 집어 말하기'란, 추상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랍장을 소개할 때 '넣을 공간이 많아서 수납하기 좋다.' 라고 말하는 것 보다 '위
지상파 중간광고가 도입된 이후 꽤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지상파 중간광고의 도입이 과연 옳은 일이었는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칼럼은, 광고계에서 사라지지 않을 논쟁인 '지상파 중간광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중간광고에 대해 알아보자. 중간광고란 프로그램 중간에 짧게 삽입되는 광고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종합 편성 채널이나 케이블 채널에서만 중간광고가 허용되었다. 방송 프로그램의 길이에 따라 그 횟수가 다른데, 45분 이상인 경우 1회, 60분 이상이면 2회, 90분 이상이면 3회까지 허용되었다. 중간광고는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 그리고 최근 그 중간광고가 지상파까지 영역을 넓혔다. 그러나 초기부터 중간광고 도입에 대한 찬반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럼, 중간광고 도입 찬성의 이유와 반대의 이유는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찬성 측의 입장은 이러하다. 첫째, 지상파에만 중간광고를 금지시키는 것은 오히려 역차별이다. 지상파의 위상이 과거보다 하락하였고 유료채널과 지상파의 서비스가 비슷하기 때문에 동일한 규제를 하는 게 옳다는 의견이다. 둘째, 중간광고를 통해 방송 제작에 필요한 지원을 더
오늘은 새로운 주제에 대해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지난 번 칼럼들은 모두 '상품 광고' 였다면 이번 칼럼의 주제는 '공익 광고'이다. 우선공익 광고의 정의부터 파헤치고 가자. 공익 광고란, 기업이나 단체가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광고를 말한다. 말하자면상품을 홍보하는 광고가 아닌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지적하거나 모두에게 이익이 될 법한 요소를 광고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품 광고들이 대중 매체에 자주 보여지지만, 공익 광고는 상대적으로 대중 매체에 덜 등장하는 편이다. 그러나 공익 광고들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들이다. 그래서 오늘은공익 광고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기억에 남는 공익 광고가 하나쯤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달하려는 의미가 너무 정확해서 뇌리에 꽂히거나 흐름이 너무 자연스러워 보기만 해도 즐거웠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그게 공익 광고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한 의미 전달,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광고.상품 광고들은 쉬이 따라올 수 없는 공익 광고만의 특성인 것 같다. 오늘 소개할 공익 광고는너무나 유명한 나머지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광고이다. 이 광고는 2010 대한민국 공익
세상에는 다양한 시상식들이 많다. 한 해 동안 멋진 연기를 펼쳤던 배우에게는 연기대상을, 국민들에게 최고의 웃음을 선사한 예능인에게는 연예대상을, 그리고 좋은 음악으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한 가수에게는 가요대상을.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해준 사람은 그 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힘을 준 광고는? 광고를 보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그들을 다독여주고, 그와 동시에 메시지까지 전달하는 그런 훌륭한 광고들은 상을 받을수 있을까? 우선, 광고제에 대해서 알아보자. 광고제 하나를 소개하자면'칸 국제 광고제'가 있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광고제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이다.출품 부문은 광고 및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모든 저작물로서 필름 29개 부문, 신문, 잡지 23개 부문, 그리고 포스터 20개 부문 등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한국도 이 광고제에 참가했었다. 제 44회 칸 국제 광고제 인쇄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와이드 텔레비전(제일기획)이 대회 참가 최초로 금사자상을 받은 사례도 있다. 이런 유명 광고제에서 상을 받으면 그 광고는 뉴스에서 보도될 만큼 엄청난 유명세를 탄다. 그럼 여기서 갖게 되는 의문이 있다. 광고제에서
우리가 보는 수많은 광고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정당한 계약을 마치고 출연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해마다 쏟아지는 많은 광고 중,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는 나쁜 광고들이 있다. 바로,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는 광고들이다. 우선 퍼블리시티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퍼블리시티권이란, 초상, 성명, 음성 등개인의 인격적 권리가 발생할 수 있는 재산적 가치를 독점적으로 지배하고, 허락 없이 제 3자가 이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즉, 유명인의 초상이나 성명 등을 사용하여 광고나 상품에 허락없이 사용하면 안되고, 더 중요한 건 영리의 목적으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만약 이를 침해할 경우, 유명인의 초상권이나 성명권, 사진 저작권을 침해하게 된다. 그러나 광고, 선전 등 마케팅 시장이 대규모화 되면서 이를 보호하자는 보호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다음은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광고이다. 이 광고는 신한은행의 광고이다. 이 광고가 나왔을 당시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유행하였다. 따라서 위 광고와 같이 <스카이캐슬>의 등장인물들을 이용한 광고가 많이 등장하였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 같은 광고들은 모두 <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수많은 광고 중 많이 등장하는 사람이 바로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이다. 유명인들이 출연하는 광고가 많은 이유는 바로 광고주들의 전략 때문이다. 유명인을 출연시키는 것은 상품을 판매하는 하나의 전략이다. 유명인이 광고에 출연하여 해당 상품의 좋은 점과 특징들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광고주들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근데 왜 유명인들이 상품을 사도록 유도할까? 일반인들이 광고에 나와서 상품을 소개하면 안 되는 것일까? 유명인들이 광고에 등장하는 이유는 바로'신뢰'다. 유명인들은 방송 활동이나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그들만의 이미지를 쌓아왔고 그 이미지가 곧 그 사람의 성격으로인식되는 것이다. 신뢰의 이미지를 가진연예인을 광고와 계약하면 그 상품도 신뢰가 가고 이미지도 좋아지게 되고 그 결과판매가 증가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너무 과한 전략이 오히려 해가 되는 법이다. 유명인만을 믿고 그들을 내세워만든 광고는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 지도, 어떤 물건을 판매하겠다는 지도 잘 모른다.우선, 광고를 하나 소개하겠다. 위 광고는 에티카회사의 미세먼지 마스크 광고로 배우 신민아가나오는 광고이다. 이 광고를 자세히 보다 보면,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