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진 11월에 우리 반은 플로킹을 하러 나갔다. 각 모둠 별로 쓰레기 봉투를 하나씩 들고 길거리를 청소하러 나가는 수업이었다. 플로킹을 하기엔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 겉옷도 잊지 않고 챙겨 나갔다. 5교시, 6교시 2시간 동안 플로킹했다. 길거리를 청소하며 선생님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장난도 치며 즐겁게 길을 걸었다. 담배꽁초와 과자 봉지, 박스 등 많은 쓰레기를 주웠고 장갑을 끼지 않고 주워서 잡기가 불편했다. 길을 걷다보면 할아버지도 만나게 되서 인사도 하고 칭찬도 받을 수 있었다. 친구들은 뛰어가기도 했고 천천히 걸어가기도 했다. 중간에 많이 걸어서 쉬었다 가기도 했고, 쉬지 않고 계속 뛰어다니는 친구도 있었다. 쓰레기를 많이 주워야 하니까 친구들이 선생님에게 쓰레기를 달라고 했다. 선생님이 쓰레기를 달라고 원하는 친구가놀랍다고 하셨다. 마스크 야외는 해제라서 몇 명은 마스크를 벗고 다니니까 시원하고 좋았다고 했다. 그래도 창피해서 마스크를 벗지 않고 쓰고 다닌 친구들이 더 많았다. 걷다보니 벌써 공원에 도착했다. 공원에는 쓰레기 청소하시는 분이 청소를 하셨는지 쓰레기는 많지 않았다. 선생님은우리 반 단체사진을 여기 공원에서 찍자고 하셨다.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운동회가 드디어 열리게 되었다.이번 운동회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학년끼리 운동회를 하게 되었는데 6학년은 운동회가 10월 7일이었다. 금요일이기 때문에 주말이 되기 전이라 친구들이 더 좋아했고 3년 만에 하는 운동회라 더 긴장되고 떨렸다. 운동회는 학부모 공개수업으로 학년 중에선 가장 늦게 했다. 우리 반에서 조를 짜서 조 친구들끼리 다니며 활동한다. 운동회는 각 반의 조끼리 대결하고 총 7가지의 종목으로 나누어 경기한다. 전통 놀이와 계주도 있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우리 반은 운동회 날에 단체 사진을 찍기로 해서 검은색으로 옷을 맞춰 입고 운동회에 나왔다. 1번째 종목은 딱지치기이다. 딱지치기는 각 조당 15개의 딱지를 가지게 되고 딱지를 가장 많이 딴 조가 이기는 게임이다. 딱지를 30개 가지고 있는 조도 있었고 반면에 딱지가 오히려 더 줄은 조도 있었다. 또한 그대로인 조도 있어서흥미진진한 게임이었다 . 2번째 놀이는 변형 윶놀이였다. 변형 윷놀이는 윷놀이를 변형해서 하는 게임이고 2명이 말이 되고 나머지는 던지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말이 앞으로 가는 것은 말끼리만 상의할 수 있어 어려웠지만 즐거웠다. 3번째는 스
삼송초등학교에 다니는 4학년에 최대 관심사인 2학기 전교임원선거 일정표가 나왔다. 그 전에는 선거관리위원회를 모집하여 2학기의 전교임원선거를 예고했다. 올 해 4학년이 된 학생들은 어떤 후보가 당선될지, 어떻게 투표해야 하는지를 처음 경험해 보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뜨거워졌다. 4층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있는 장소가 마련되면서 회의도 자주 진행되고 홍보 포스터도 제작하느라 힘들어보였다. 그리고 각 층의 복도에 후보자의 이름과 몇 반인지 나오면서 후보자들이 자신의이름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하지 않았던 공약 검증 회의도 있었다. 공약 검증 회의란 후보자들이 공약을 가지고와서 회의에서 발표해 어떤 점을 수정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다. 공약 검증 회의에는 교장선생님과 현 전교회장, 부회장도 참석해 같이 후보자의 공약을 들었다. 후보자들의 공약 중에서는 화장실에 방향제 설치, 스포츠데이, 피구대회 등 여러가지 많은 공약들이 나왔다. 그리고현재 전교회장이 어떤 공약들이 지키기 쉬운지, 어떤 점이 어려운지 등의 조언도 해주며 후보자들의 공약에 도움을 주었다. 공약 검증이 끝나고 후보자들은 공약을 알맞게
1학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주중에 현재 삼송초등학교 전교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공약을 실천할 준비가 된 것 같았다. 여기저기에 포스터도 보이고 너튜브에서도 삼송초등학교 학생자치회라는 채널도 새롭게 보였다. 모두 전교회장에 공약 내용이다. 우리 반에서는 전교회장이 준 보드게임 파일과 영상으로 5교시에 보드게임을 하기로 했다. 보드게임 이름은 써니데이이다. 써니데이는 1학년도 참가할 수 있는 아주 쉬운 게임이라 전교생에게 파일과 영상이 갔다. 전교회장의 공약은 대회였기 때문에 4,5,6학년은 대회를 하기로 되어있다.대회 진행내용은 써니데이 보드게임을 모든 교실에 뿌리고 7월 19일까지 각 반에서 1등한 학생은 20일에 결승전에 참가해 1,2,3등을 가린다. 1,2,3 등은 모두 똑같은 선물을 받고 순위권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조그만한 선물을 주기로 했다. 4학년과 5,6 학년의 급식 시간이 달라서 4학년은 7월 20일 아침 8시 30분에 대회를 시작하기로 했고, 5,6 학년은 20일 점심시간에 하기로 했다. 총 대회는 2번 있고, 회장
우리 반은 3명씩 모둠을 만들었다. 이번 주제는 미술과 연관해서 만드는 건축이였다. 건축의뢰서가 있는데 건축의뢰서는 6학년 각 반 선생님이 작성해서 반에게 나누어 준다. 교장선생님도 같이 의뢰서를 작성해 주셨다. 교장선생님의 의뢰하신 건축물은 단독주택이다. 직접 작성해주신 교장선생님이 감사하고 멋진 단독주택이 만들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 다른 건축물은 학교, 숲속 도서관, 놀이터, 초고층 빌딩 등이 있었다. 처음에는 설계를 하는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각 선생님이 주신 의뢰서 대로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제한적인 것도 있어서 어려워 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며 건축물의 틀을 잡아나갔다. 설계도를 완성하면 건축물의 재료를 구해야 했다. 기본적으로 우드락과 종이는 학교에서 주는데 나머지 재료는 직접 사야했다. 어느 모둠은 LED나 자석을 사기도 하고 분리수거장에서 쓸만한 물건을 주워오기도 했다. 건축물에 딱 맞는 재료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힘들어했다. 우여곡절 끝에 준비물을 가져왔지만 기초에 틀을 만들기가 어려웠다. 한 산을 넘으면 더 높은 산이 나타
삼송초등학교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이다.미래교실과 실과실 등 여러 가지의 교실이 있다. 삼송초등학교는 35분 수업으로 5분 짧게 수업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외부 마스크 해제로 2년 만에 다시 40분 수업이 되었고 드디어 종소리가 학교에 울렸다. 친구들은 수업이 5분 늘어서 고통스럽다고 했지만 쉬는 시간도 5분에서 10분으로 늘어나서 수업시간이 늘어난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코로나도 잠잠해지고 친구들은 체험학습을 기대하고 있다. 아직 학교에서 코로나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체험학습은 아직 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6학년 5반의 한 학생은 코로나가 거의 끝났으니까 곧 체험학습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직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가 없다. 정부는 실외는 마스크를 풀어도 된다고 하지만 체험학습은 학교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잠잠해져야 갈 수 있을 것 같다. 체험학습은 여름에 가면 더워서 걷거나 뛰는 것도 힘들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고 마스크 벗고 체험학습을 가고 싶다는 친구들도 있었다.우리 학교의 종은 1교시 시작하는 시간과 6교시 끝날 때로 하루에 2번 울린다. 친구들은 1교시
삼송초 도서관에는 많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지식도 넓어지고책 읽는 시간도 많아진다. 도서관에 특별한 행사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햐면 도서관에 들어갈 때 마다 사람이 별로 없고 학년별 지정 대출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발걸음이 뜸해지는 것 같다. 학년별 지정 대출일이 없어지면 마음대로 빌리고 싶을 때 빌릴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것 같지만 코로나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릴까봐 걱정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도서 대출증이 있어야 책을 빌릴 수 있는데 만약에 대출증을 잃어버리면 책을 못 빌리게 되는 일도 생길 것 같아서 도서관에 개선되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행사를 진행해 학생들을 모으고 있다. 지금 도서관에는 사서선생님이 1명 있어서 책정리하고 대출하게 도와주면 힘이 많이 들 것 같아서 도서부원 모집을 하고 있다. 신청서를 제출하고 원하는 요일을 체크하면 원하는 시간에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할 수 있다. 점심시간에 해야하고 도서부원들은 따로 목걸이를 만들어 준다. 도서부원인 어떤 학생은 목걸이를 친구들에게 자랑하며 장난을 거는 모습을 본 적이 있고,
우리 반에서는 1시간을 빼서 축하해 주거나 수업 끝나고 시간이 남을 때 친구들의 생일을 축하해준다. 생일 축하 준비는 생추위에서 하는데 생추위라는 것은 생일축하위원회로 친구들의 생일을 챙겨주는 사람들을 말한다. 우리반은 8명이 생추위로 활동하고 있고 선물이나 포장지는 직접 구매해서 선물한다. 물론 돈도 필요하지만 친구들을 위한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돈이다. 포장지는 한 명이 많이 있어서 그 포장지로 포장하고 간식은 생추위 사람들이 하나씩 챙겨와서 넣어준다. 생추위가 직접 준비해야 하는 거라 선물이 항상 같을 수는 없지만 친구들이 간식과 편지를 받으면 좋아한다. 지금은 편지를 한 사람이 다 쓰지만 최근에 롤링페이퍼로 편지를 쓰자는 의견이 나와서 롤링페이퍼도 추진 중이다. 생일인 친구는 앞에 나가서 축하를 받아야 하는데 쑥쓰러워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4월은 3명 6월은 1명 있었는데 6월에 혼자여서 엄청 쑥쓰러워 하는 경우가 있어서 대책을 고민 중이다. 생추위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 와서 칠판에 "생일 축하해!" 라는 문구를 써주거나 그림을 그려서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친구들이 칠판을
5월 4일에 6학년들이 1학년들을 위한 작은 어린이 날 파티를 해주기로 했다. 우리 반은 4월 20일에 회의로 결정된 5가지의 게임으로 1학년들을 놀아주기로 했다. 게임의 종류는 얼음 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땅따먹기, 왕관 만들기, 노래에 맞춰 춤추기로 부스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어떤 부스를 맡아서 운영할 것인지 선택하고 그 다음에 포스터를 만들었다. 포스터를 만드는 동안 남은 8명은 1학년들을 위해 주의사항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직접 찍고 만드느라 시간이 걸렸고 포스터는 금방 만들었다. 드디어 5월 4일 8시 부터 체육관에 포스터를 붙이고 부스에서 준비한 장식도 했다. 거의 완성되어 1학년들을 체육관에 데리고 오려고 했는데 2학년이 체육관에 들어와서 체육관을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2학년은 체육관을 사용한다는 말이 없어서 안쓰는 줄 알았는데 사용한다고 해서 당황했다. 어쩔 수 없이 일찍와서 준비한 포스터와 소품을 다 가지고 운동장 옆길에서 하게 되었다. 많은 친구들이 열심히 만들었는데 갑자기 와서 열받고 화가 난다고 답했다. 운동장에 급히 포스터를 붙이고 1학년을 불러왔다. 1학년이 운동장에 오더니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우리는
삼송초등학교는 2022년 4월 3일에 모든 반이 2시간씩 우정과 협력의 관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셨다. 그 전에 우리 반은 모든 친구들이 노란색 옷을 입고 와서사진을 찍어졸업사진에 넣기로 했다. 노란색 옷을 입은 우리 반은 창릉천에 가서 사진을 찍고 놀기로 했다. 천천히 학교 밖을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니까 창릉천이 나왔다. 창릉천에 도착하자 친구들이 뛰어 다니더니 그늘이 있는 곳에 가서 사진을 찍을 준비를 했다. 우리는 모두 다른 표정과 몸짓으로 사진을 찍고 다시 친구들 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나눴다. 선생님이 10분 뒤에 모여서 손님 모셔오기, 수건 돌리기 등 여러가지 놀이를 하기로 했다. 먼저 앉아서 손님 모셔오기 라는 게임을 했다. 친구들이 사귀는 것 같다며 웃기도 하고 계속 자리를 이동하는 친구를 보고 놀리기도 했다. 이 게임을 처음 해보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게임의 적응하며 즐겁게 놀았다. 다음 게임으로 수건 돌리기라는 게임을 정했다. 수건 대신 다른 친구가 가져온 천으로 수건 돌리기를 했다. 수건 돌리기는 동그라미로 앉아서 술래를 정한 후 수건을 다른 친구에게 넘겨주는 게임이다. 중간에 뛰다가 넘어져서 다치는 친구가 발생하자 잠
2022년 4월 18일에 삼송초 과학의 날이 열렸다.6학년은 모형을 만들어서 달걀을 깨뜨리지 않기라는 주제로 과학의 날을 진행했다. 모둠의 팀워크와 아이디어 계획서까지 모두 다 필요한 문제였다. 먼저 선생님에게 계획서를 받고 30분 동안 작성한다. 한 모둠이 가운데에 달걀을 놓고 깨뜨리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니옆 모둠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였다. 계획서를 다 작성하고 그림까지 그렸다면 달걀 보호하기 계획서를 선생님에게 제출하고 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달걀과 빨대, 테이프만 사용해서 만들어야 했다.먼저 빨대를 연결하고 그 다음에 빨대를 테이프로 고정하면 모형을 만들 수 있다. 중간중간 실험을 해보다가 달걀을 깨뜨려서 그 달걀을 먹는 친구도 있었고 일부러 떨어뜨려 보는 친구도 있었다. 중간 실험을 해서 달걀이 깨지지 않고 멀쩡하게 살아있으면 조금만 테이프를 붙여 떨어지지 않게만 하면 된다. 중간 실험도 끝나면 이제 단계별로 모형을 떨어뜨려서 달걀을 깨지지 않게 해야 한다. 1단계는 책상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미션이다. 하나 둘 셋 하면 동시에 6개의 모둠이 모형을 떨어뜨려야 한다. 2단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