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누군가는 여행을 간다거나 소중한 사람들과 남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이 책임지고 하고 있는 일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대답한다. 이 책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해하는 사람들이 1년 뒤가 자신의 마지막이라고 가정하여 스스로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그 과정에서 인생의 의미와 삶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오자와 다케토시는 25년 동안 수많은 환자를 돌본 호스피스 의사이다. 그는 삶의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을 보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에 대하여 좋은 삶을 살았다는 마음을 가지고 마지막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의사이다. 저자는 호스피스 의사로 활동하며 ‘죽음’을 앞두면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 1년 뒤가 우리의 마지막이라면 자신의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만약 앞으로 시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MBTI는 무엇인가요?’ MZ 세대들에게 있어 MBTI는 빼놓을 수 없는 질문이 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처음 만났을 때 MBTI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곤 한다. MBTI는 사람들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성격 유형 선호 지표이다. 많은 이들은 MBTI를 통해 자신의 자아를 탐구하고, 자신과 같은 MBTI를 가진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동질감을 느끼고,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려고 한다. 이렇게 MBTI를 공유하며 서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그에 맞게 사람들을 대할 수 있다.이러한 이유로 MBTI가 유행하게 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도 이를 하나의 콘텐츠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성격 유형별 테스트가 유행하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심리테스트 역시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MBTI 과몰입’이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MBTI를 맹신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심지어 어떤 기업은 채용 공고에 특정 MBTI는 지원 불가하다는 문구를 쓰기도 한다.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MBTI 하나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고, 좋은 MBTI와 좋지 않은 MBTI를 구분 지어서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옳은가? MBT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