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장기간 온라인 수업을 하던 호평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등교 날짜가 9월 28일로 확정되었다. 호평고등학교 학생들은 8월 14일 방학을 하고 8월 26일 개학을 하고 등교 수업을할 예정이었으나 광복절 이후 코로나 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었다. 2학기 온라인 수업은 1학기와 다르게 대부분의 과목이 실시간으로 진행되었고, 줌(Zoom)을 이용한 화상수업이 많아졌다. 제시간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과제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강도가 높은 추가 과제가 부여되었다. 줌을 통해 실시간 수업을 한 학생들은 선생님과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다, 강의를 듣기만 하는 것보다 집중이 잘된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카메라를 켜서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낯설고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마스크에 가려져서 몰랐던 예쁘고 잘생긴 얼굴들을 영상으로나마 볼 수 있게 되어 반갑고 좋다고 하셨다. 1학년 10반 이혜원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긴 온라인 수업 기간을 거치고 오랜만에 학교에 가게 된 기분은 어떠신가요? 수행평가 폭탄이 무섭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또 반 친구들과 선생님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설레기도
지난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5일간 호평고등학교에서 1학기 2차 지필 평가가 치러졌다. 시험은 코로나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학년별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1차 지필 평가 때 오후에 시험을 본 1학년 학생들은 이번 2차 때 오전에 시험을 보았다. 1학년 학생들은 국어, 영어, 수학, 통합과학, 통합사회, 과학탐구실험, 한국사 7개 과목을 10개 반이 공통으로 시험을 보았고, 1반부터 5반까지는 기술/가정을, 6반부터 10반까지는 한문을 평가하여 총 8개 과목을 공부하였다. 이번 2차 지필 평가의 난이도는 저번 1차 지필 평가 때보다 조금 더 높았으며 영어 과목의 경우, 답안 선택지에 영어 문장이 많고, 영작 능력을 요구하는 서술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여러 학생이 어려움을 겪었다. 또 국어 과목의 경우는 문법에 관련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시험 전 다양한 문제를 여러번 풀어본 학생에게 유리했다. 수행평가 기간이 겹쳐 매우 바쁜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시험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끈기 있는 모습과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인내심을 보였다. 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은 공부를 조금 더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과 시험이 끝났다는 기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