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일 죽전고등학교에서는 '2021 자유주제토론 발표회' 가 열렸다. 요즘에는 많은 학교가 대회보다는 다양한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발표회 형식을 선호하는 만큼, 이를 반영하여 1학년과 2학년이 모두 참여하는 발표회 형식으로 토론 시연회가 진행되었다. 팀별로 각자 교과에서 확장된 주제를 선정하여 원고를 쓰고, 이를 청중 앞에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필자도 같은 반 학생들과 팀을 꾸려 발표회에 참가해보고, 이를 취재해보았다. 이번 토론 발표회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하여 최소한의 청중과 학생들로 진행되었다. 토론을 청중하는 학생 외에 토론을 시연할 학생들은 각자 반에서 TV로 토론회를 시청하다, 정해진 순서가 되면 직접 시청각실로 이동하여 토론을 발표하였다. 많은 학생이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시연하였다. 토론 논제에는 '나라 별로 다른 디지털세', '연명 의료', '양당 체제' 등 다양한 주제들이 등장하였다. 필자의 팀은 '인공지능에게 가치 판단을 맡겨도 된다.'라는 논제로 사회자, 찬성 1, 2, 3, 반대 1, 2, 3 의 인원으로 나누어 필자를 포함해 총 7명의 학생이 토론 발표회에 참가하였다. 필자의 팀은 위와 같은 논제로찬성 측은인
현재 우리 사회는 4차 산업이 대두되면서, 점점 디지털 사회로 변모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도 잘 예상할 수 없는데, 과연 다가오는 미래에 우리는 잘 대처할 수 있을까? 미래에 강한 우리는 어떻게 될 수 있을까? 다가오는 미래에 강한 사람이 나중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미래' 에 적합한 융합적인 인재를 키우는, 이른 바 '퓨처 프레너쉽(Future-preneurship)' 교육이 최근 6일 죽전고등학교에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진로에 관련된, 미래 인재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관심이 많은 학생이 직접 신청하여 비대면으로 만났다. 퓨처 프레너쉽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네 타임에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학생들이 9시에 줌으로 만나 서로 인사하고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과연 퓨처 프레너쉽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하고, 사이트를 통해 총 다섯 가지의 덕목을 바탕으로 미래에 강한 인재가 되기 위한 교육을 시작하였다. '퓨처 프레너쉽' 이란 말 그대로 미래와 기업가정신의 합성어였다. 해석해보자면, 기업가들처럼 미래를 혁신하고 개척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오리엔테
벌써 11월의 중반이 지나가고 있다. 어느덧 한 해가 가고, 다음 해가 다가오기 전, 꼭 치러져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날에는 비행기조차 뜨고 내리는 것이 멈추는 만큼, 관심이 지대하다. 이러한 수능에 대한 응원은 죽전고등학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이 수능을 보는 고3 학생들을 죽전고등학교는 과연 어떻게 응원하고 있을까? 죽전고등학교는 미술 중점 학교이다. 따라서 교내에 미술 중점반이 개설되어 있고, 다양한 활동들이 예술과 연계하여 전개된다. 이번 수능에 우리 학교의 자랑 미술 중점반은 교내를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재수 없어요' 박이다. 언어유희를 통해 수능을 다시 보지는 않기를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이 큰 박 모형을 통해 고3 학생들도 수능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냈지 않을까 싶다.또한,박 위에는 중점반 학생들이 직접 만든 수능 응원 부적도붙여져 있었다. 하교 시간이면 고3 학생들이 이를 하나씩 떼어 소중히 간직해가는 이색적인풍경도 볼 수 있었다. 수능 응원 사다리 게임도 등장했다. 매우 큰 크기의 우드락에사다리 게임을 만들어 학생
최근 9월과 10월에 걸쳐, 죽전고등학교 교육동아리 '스터디에듀' 의부원인 필자는 학생 30명가량을 대상으로 '원격수업과 성적의 하락은 인과관계가 성립될 것인가?'라는 연구 주제를 가지고 네이버 폼을 통해 설문지법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는질문지법의 방법을 이용하여 네이버 폼을 통해 약 30명가량의 학생의 응답을 받아 진행되었다. 질문에는 [ ① 자신의 성적 수준 (1/2/3/4/5), ② 대면수업 (2020년 이전) 때의 성취도, 학습 욕구, 수업 태도와 집중도, ③ 원격수업 (2020년 이후) 때의 성취도, 학습 욕구, 수업 태도와 집중도] 등이 있었고,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학생들의 응답을 통해 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내용의 기사는 전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질문들로 설문지법의 연구를 진행한 뒤, 원격수업의 장점과 대면수업의 장점을 융합하고, 단점들을 보완한새로운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탐구하기 위해 폼의 마지막 부분에 대면수업의 장/단점, 원격수업의 장/단점, 그리고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이 적혀질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대면수업의 장점으로 학생들은 학생과 선생 사이
최근 9월과 10월에 걸쳐, 죽전고등학교 교육동아리 '스터디에듀' 의부원인 필자는 학생 30명가량을 대상으로 '원격수업과 성적의 하락은 인과관계가 성립될 것인가?' 라는 연구 주제를 가지고 네이버 폼을 통해 설문지법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구는코로나 19 때문에 원격수업이 시작되면서 학생의 학습 욕구 하락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원격수업으로 인해 전반적인 학생들의 성적이 하락하는지 인과성을 입증해보기 위해 이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 연구는질문지법의 방법을 이용하여 네이버 폼을 통해 약 30명가량의 학생들의 응답을 받아 진행하였다. 질문에는 [ ① 자신의 성적 수준 (1/2/3/4/5), ② 대면수업 (2020년 이전) 때의 성취도, 학습 욕구, 수업 태도와 집중도, ③ 원격수업 (2020년 이후) 때의 성취도, 학습 욕구, 수업 태도와 집중도] 등이 있었고,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학생들의 응답을 통해 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자신의 성적 성취도에 대해 36명의 학생 중 약 44%인 16명이 자신의 성적이 보통이라고 답변하였고, 25%의 학생들이 조금 낮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약 14%의 학생들이 자신의
최근 10월 20일, 드디어 시험이 끝나고 많은 학생이 개최되기를 기다려왔던 '죽전고등학교 JJ 리그' 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코로나 19가 발생한 이후, 전면 취소되었던 많은 행사와 경기들이 최근 학생들의 백신 접종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면서, 죽전고등학교에서 처음 정상화된 스포츠 리그에 많은 학생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1학년 JJ 리그는 남자는 축구, 여자는 피구로 각각 구기 종목으로 치러진다. 모든 경기에는 1학년 각 반의 남자와 여자팀이 출전해야 한다. 남학생들은 9명의 팀을 구성해야 하고, 여학생들은 11명의 팀을 구성해야 스포츠 리그에 참전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는 축구와 피구 주심을 직접 학생들이 맡게 되어 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매우 뜨겁다. 축구와 피구 주심 이외에도 스포츠 리그 안전 요원 등의 활동으로 봉사시간을 받을 수 있어 많은 학생에게 인기이다. 이번 코로나 19 이후 다시 재개최되는 첫 행사인 스포츠 리그를 많은 학생이 기대하고 있다. 1학년 학생 A군은 "시험이 끝나고 평상시와 같은 일상일 줄 알았는데, 스포츠 리그와 같은 행사가 생겨서 너무 떨린다." 라고 자신의 심정을 전하며 "마스크를 각
개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지만어느새 9월이 끝나가고 10월이 다가오고 있다. 10월에는 여러 학교에서 지필평가가 치뤄지기 때문에, 다가오는 10월에 학생들은 불안해하기도 하고 혹은 자신감 넘쳐 있기도 하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세 번째로 치르는 2학기 1차 지필 평가. 이번 시험에 대해 학생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지난 1학기 1차와 2차 지필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받은 A군은 이번 중간고사가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A군은 "저번 1학기 때 열심히 공부한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운도 따라주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험에서도 1학기 때의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 강박감이 있는 데다,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 마음이 먹먹하다."라고 불안한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불안한 마음은 B양도 마찬가지였다. B양은 "중학교 때에는 시험이 친구 같았다. 시험은 내가 그동안 학교에서 배워왔던 실력을 점검하고, 더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생각해왔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다르다. 시험은 나의 미래를 결정한다."라며 "한 번의 실수로 등급이 갈린다. 너무나도 부담스럽다." 라고 어려움을 토했다
최근 27일 죽전고등학교 위클래스에서 '감정 향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감정 향수' 란 내가 현재 느끼는 감정을 토대로 향을 조합하여 만드는 향수로, 여러 향료와 호호바 오일을 각각 섞어 만들 수 있다. 이번 '감정 향수 만들기' 체험에 직접 참여하여 취재해보았다. '감정 향수' 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늘 느껴지는 감정들에 따라 15가지의 향료의 향기를 맡고, 끌리는 향기들을 종이에 적었다. 그리고 그 끌리는 향기들을 다시 한번 맡아보면서 오늘 나의 감정과 가장 비슷한 향을 선택하여 향수를 제작하였다. 향료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진한 나무 향이 느껴지는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향이나 상쾌한 풀 냄새가느껴지는 '그린티 시트러스' 등의 향료들이 인기가 많았다.학생들이 모두 자신의 감정에 의해 향료를 선택하고 나면, 이제 향료의 배합을 결정한다. '감정 향수' 는 총 10g의 양으로 만들어지는데, 그중 8.5g은 호호바 오일로 구성되고, 나머지 1.5g 이내에서 자신들의 감정 향료를 마음대로 배합할 수 있다. 감정 향수를 만드는 과정은 먼저 저울에
최근 9월 10일과 13일, 죽전고등학교에서는 지난 학생자치회 면접으로 선출된 임원들이 '2021학년도 죽전고등학교 2학기 대의원회'를 통해 처음으로 만났다. 이번 대의원회는 불가피하게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2학년과 1학년이 격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9월 10일, 첫 번째로 2학년 대의원회가 먼저 열리고 9월 13일, 두 번째로 1학년 대의원회가 열리게 되었다. 그중 9월 13일 대의원회에 1학년 학생자치회 임원으로서 참석해 취재해보았다. 이번 9월 13일에 열린 대의원회는 1. 개회선언, 2. 국민 의례, 애국가 (생략), 3. 격려사, 4. 학급자치회 당선증 수여, 5. 회장단 인사, 6. 대의원 소개, 7. 안건발표, 8. 건의 사항, 9. 폐회선언의 식순으로 이루어졌다. 2021학년도 2학기 대의원회의 개회가 선언되고, 교장 선생님의 격려사가 이루어졌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이번에 새 출발을 하게 된 2학기 학생자치회가 순조롭고 창의적인 활동들을 이루기 바란다." 며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다. 그다음으로는 학급자치회 당선증이 수여 되었다. 이번 2학기 새롭게 각 반을 이끌게 된 회장과 부회장들이 한 명씩 앞으로 나와 임명장을 받았다.
좀처럼 끝날 기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에 의해 우리의 학교생활은 많은 부분에서 달라져 왔고, 또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최근 2일 경기도의 죽전고등학교에서는 달라진 코로나 시대에 맞춘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학생자치회 부장/차장 지원자 면접을 진행하였다. 지난 8월 죽전고등학교에서 2021년 후반부를 이끌 새로운 학생자치임원단이 뽑힌 가운데, 죽전고등학교의 학생자치회 구성도 새롭게 꾸려지게 된 것이다. 지난 8월 25일 죽전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모집 포스터가 공지된 가운데, 신청자는 1, 2학년 학생을 모두 합해 무려 46명의 지원자가 몰렸을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지원자 선출 방식은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 전형으로 이루어졌는데, 서면으로 신청을 받던 예전과는 달리 1차 서류전형부터 '구글 폼'을 이용하여 치러졌다. 온라인 시대에 맞춰 열린 위와 같은 '구글 폼'은학생자치회 지원 이유와 자신의 활동 계획, 의지와 각오 등의 문항들로 구성되어있었고, 그 문항에 맞추어 지원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게 되었다. 1차 서류 전형의 기간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인 2차 면접 전형이 진행되었다. 2차 면접은 지원자가 너무 많은 관계로 방과 후와 10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