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학생자치활동을 살펴보면,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결과가 좋지 않으면 자신들의 노력과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들의 노력과 능력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교사와의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확률이 크다. 학교 내에서 의견이 관철될 만한 목소리를 가지고, 학생자치회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왜 교사가 맡아야 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20세기의 교사집단은 학생들에게명령과 통제를 내리는 권위적 집단에 더 가까웠기 떄문에 학생자치활동은 당연히 발전하기 어려웠다. 관제문화라고 할 수 있을 만큼민주성과 자율성은 온데간데 없고, 성적 순으로 교사가 시켜서 반장을하는 시기가 있었다. 군사정권 시절을 거쳐오면서 그러한 경향성은 더 짙어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1990년대를 기점으로 학생자치에 관한 의식들이 싹트기 시작했고, 2000년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학생 인권 의식까지도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학생자치가 발전할 수 있는 의식 수준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자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공직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책임이다. 왜냐하면일어나지도 않은 사건사고를 미리 걱정하는
경찰청은 6월 말부터 연말까지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지원 정책을 추진할 때 청소년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청소년 정책자문단'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사회 인식과 제도의 변화로 청소년의 국가 정책 참여 기회는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경찰 정책은 실제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경찰도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지원 정책의 실 수요자인 청소년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듣겠다는 것이다. 자문단은 부산지방청과 전남지방청 2개서에서 운영되는 지방경찰청 규모의 '광역단위형'과 40여 개의 경찰서 규모의 '기초단위형'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시범운영이 종료되는 연말에는 운영성과를 분석하여 전국 확대 운영에 적합한 모델을 선정해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청소년 보호·지원 분야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은 누구든지 자문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경찰관서별 모집공고에 따라 소정의 선발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자문단은 15명 내외로 구성되며, 향후 지역사회의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 예방 방안과 경찰 활동에 바라는 점 등 또
"그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리를걷고, 친구를 만나고, 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지난 5일, 제56회 백상예술대상 특별무대에서 불려진 아역배우들의 노래는 우리들 마음 속의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가수 이적이 방구석 콘서트의 일환으로 올렸던 "당연한 것들"을 편곡해 부른특별무대 영상이 동영상 스트리밍 조회수201만회를 이미 훌쩍 넘겼다. "당연한 것들"이 무엇인지, 우리가 처한 상황이 지금 어떠한 것인지 많은 이들에게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계기였다. 보통의 것, 평범한 것, 당연한 것.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어보이는 이런 것들의 가치를 우리는 코로나의 일상 속에서 충분히 느끼고 있다. 마스크 없이 봄내음을 맡았던 보통의 일상, 누군가를 만나 평범하게 수다를 떨었던 날들,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가는 건 당연했던 것들이 모두 소중한 것이었음을 우리는 당연하지 않음을 통해 알게 되었다. 우리가학교를 가는 것, 일터에 가는 것, 길가를 거니는 것을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었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 나약해지는 인간을 페스트 이후로 다시금 보고있다. 우리 모두가 알듯이,보통과
경기도가 지난 9일부터 경기도민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의 온라인 신청을 받아왔다. 경기도는 이 재난기본소득을 두고, 도민의 소비 여력 증대는 물론, 지역 상권의 매출 증가로 일어지는 경제방역 정책 차원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재난기본소득은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경기도민에게 지원된다는 점에서 청소년도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온라인 신청대상이 만 19세 이상의 성인만으로 한정되고, 미성년자는 세대주나 세대원의 배우자가 대리 신청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난관이 터졌다. "과연 재난기본소득을 아이들에게도 줄 것이냐"는 문제였다. 지난 19일 연합뉴스의 <"재난기본소득 자녀에게 줄건가요?" 맘카페서 '와글와글'>(출처: www.yna.co.kr/view/AKR20200417140000061)를 살펴보면, 공정 분배형과 일괄 몰수형, 협박형, 은폐형, 절충형 등 다양한 분배방안이 맘카페에서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일괄 몰수형, 협박형 등 "아이들에게 주지 않겠다"는 부모의 의견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점을 눈여겨 볼 수 있는데, 이는 청소년인 자녀를 "보호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
· 생년월일 정보에 따라 청소년 할인요금 자동적용 · 월 5만 원 이하의후불교통기능이 체크카드에 추가 지난27일부터 일부 카드사가 만 12세 이상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청소년 후불교통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한 데 이어, 전국 어디에서든 청소년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하여 할인된 요금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단말기가 개선되었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만 18세 미만 중·고등학생들은 선불 교통카드만 이용할 수 있어 충전 잔액 부족으로불편을 많이 겪어왔다. 이에 '19년부터 카드사와 교통인프라사업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체크카드에 후불교통 결제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카드에 입력된 생년월일 정보에 따라 어린이 및 청소년 요금이 차등 적용되며, 성년이 될 경우에는 자동으로 성인요금이 적용되어 카드를 재발급받을 필요 없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만 18세 청소년이 발급받은 후불교통카드는 성인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청소년 요금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후불교통카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 청소년 후불교통카드는 전국 은행, 카드사 영업점의 방문 신청과 일부 카드사의 경우에는 대표전화 통화로 후불교통카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뭘 먹을까?", "뭘 입을까?"와 같은 간단한 선택부터 "어느 학과에 갈까?", "어떤 직업을 가질까?"라는 깊이 있는 선택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우리는 이러한 선택에 있어서 의도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눠볼 수 있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내가 의도하고 선택한 결과가 부정적이라면 후회한다. 반대로, 내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결과가 그렇게 되었다면 후회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사회에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민주주의'의 원리에 따라 운영이 된다. 이 민주주의 중에서도 직접이 아닌, "간접 민주주의"1와 대의제2를 채택하고 있다. 이 원리들에 따라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선거로 선출한 대표들에 의해서 국정을 운영하게 된다. 정치적 무관심은 의외로 이 원리들에서 나오게 된다. 내 손으로 뽑은 대표가 올바르지 못한 사람이라면큰 후회를 하게 되지만, 그 대표들이 모여서 잘못된 결과를 도출해낼 때에는 큰 후회가 동반되지 않는다. 본인이 생각하는 올바름과는 다르게 국가와 단체가 운영되는데도, 본인은 큰 후회가 들지 않는다는 모순이생긴다
한겨례TV 유튜브영상 중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김선태 씨의 사례를 소개하는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pVbbEQOtDlw&t=560s)이 있었다. 이 영상에서 보듯이, '대박 유튜브'의 비결은 결재 없는 업로드에 있다고 말한다. 담당자의 최대 자율이자유로운 결과물를 가지고 온다는 말이다. 실제로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하는데, '문제 발생 시에는 결과를 오롯이 담당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조직의 보수적 분위기가 창조적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담당자의 변화적 자율을 막아서고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조직과 사회 분위기 속에서는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속에서 못 꺼낸 말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사회참여를 하는 청소년이라면이런 저런 제안을 생각하다가 지방자치단체나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미리 그 가능성을 차단할 수도 있을 것이고, 학생자치회 임원이라면 이런저런 학생자치회 행사를 생각하다가 예산을 받기 어려워 좋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었을 수도 있다. 물론, '책임의 여부'가 누구에게 있느냐도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많은 회사들에서 '전결'1을
“인권 존중은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어야 하고, 누구의 인권이든 언제 어디서든 존중되어야 한다.”라는 인권의 명언에 비추어 ‘우리가 하루를 보내는 학교에서 학생인권이 잘 지켜지고 있나’라고 물어본다면 우리는 고개를 갸우뚱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학교공동체 3주체에 해당하는 학생의 인권향상 이야기만 나오면 사회에서는 교권침해와 학습 분위기 붕괴 등의 내용을 들어 격렬하게 반대한다. 교육을 직접 받고 있는 사람으로서, 청소년이자 학생으로서, 정말 이해가 어려울 때가 많다. 우리의 “학생다움”은 어디에서 왔나?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2018년9월 27일에 “서울학생 두발 자유화 선언”을 했다. 주된 내용은 말 그대로 머리카락의 길이뿐만 아니라 두발 상태를 자유화해서 학생들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선언이 발표되자마자 기사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면서 “역시 진보”라는 정치색까지 나올 정도였다. 공감하기 어려운 발언들이 많았다. 진보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망친다는 댓글에, 당연히 지켜져야 할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선언의 기본취지는 무색해지고, 심지어 여기에 몇몇 사람은 “학생다움”을 강요했다. 우리 사회의 “학생다움”은 여러 가지를 학생에게 요
청소년을 비롯한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이들에게 하루를 시작하는 매체는 무엇일까? 국내에서 최장 시간 이용하는 앱으로 유명한 '유튜브'가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들은유튜브의 파급력이매우 크다는 점을 추측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뉴스를 전하는 매체가 TV와 라디오, 신문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정보의 홍수" 시대라는 말에 맞게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엄청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다. 뉴스를 전달하던 통로가 좁던 기존의 대중매체는 어젠다 세팅(의제설정)과 프레이밍을 통해서 뉴스를 접하는 대중을 유혹했다고 볼 수 있다. 어젠다 세팅은 쉽게 말해, 언론에서 다룰 주제를 정하는 것을 말하고, 프레이밍은 한 주제에 관해 바라볼 시선을 말한다. 예를 들어보자. 현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4.15총선의 이 두 주제가 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어젠다 세팅이 된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두고 정부의 대응책이 적절했느냐라는 주제를 가지고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으로 기사를 작성한다면, 이것이 바로 프레이밍이 될 수 있다. 즉, 틀(프레임)을 가지고 가두어서 주제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것이 프레이밍이라고 볼 수 있다
◦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특위 출범 ◦ '분단극복과 평화통일시대에서 요구하는 역사관정립' 중심 활동 ◦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학생주도 행사, 체험활동체계적 지원 방안 모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31일, ‘경기도교육청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특별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윤경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장을 위원 호선을 통해 특추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특별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의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평화적역사관정립을 목표로 활동한다. 위원회는 역사연구가, 역사정립 실천가, 문화운동가를 비롯해 교원, 항일 독립운동가 후손 학생 등 작가 조정래 씨를 포함해 15인으로 구성됐으며,2019년 12월까지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교육청의 기념사업을 중점적으로컨트롤타워역할을 수행한다. 역사를이해하는 '과거'와, 역사로부터 온 문제의 성찰과 극복을 중심으로 한 '현재', 평화통일의 역사를 열 '미래'라는시간적 연속성에 바탕을 둔 목표를 설정하여 활동 내용을 구체적으로
우리 힘들지만 함께 걷고 있었다는 것 그 어떤 기쁨과도 바꿀수는 없지 복잡한 세상을 해결할 수 없다해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찾아올 거야 살아간다는 건 이런게 아니겠니 함께 숨쉬는 마음이 있다는 것 그것 만큼 든든한 벽은 없을 것 같아 - 박광현, 김건모 <함께> 오늘 칼럼은 박광현, 김건모 원곡의 함께로 시작합니다. 위의 영상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응팔(응답하라 1988)의 OST 버전인데요. 원곡보다 우리에게 더 익숙할 '노을'의 리메이크 곡을 넣어 놓았습니다. 학생회는 힘든 길을 걸어가지만, "함께" 걸어갑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학생회는 작고,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그런데, "함께 숨쉬는 것조차도 의미가 있는 것 아닐까?"라고 마치 반문하듯이 느껴졌습니다. '한지유의 학생자치칼럼'은 매 칼럼이들어가기 전에 학생자치와 연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학생자치가 뭔가요? 먹는 건가요?"라는 제목을 가집니다.평소 학생자치라고 하면, 막연하게 '학생회' 밖에 떠오르는 게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학생자치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학생자치의 정의 사전적 의미의
우리의 학생자치, 왜 할까요? 우리의 학생자치, 정말로 학생이 이끌어나가고 있나요? 우리의 이 근본적인 물음에서 이 칼럼은 시작합니다. 우리 학교의 학생자치를 한 번 돌아볼까요? "에휴... 학생자치회가 학생자치회인지, 교사자치회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학생회가 맨날 이벤트만 하고, 학생의 의견수렴은 하나도 안해줘요.." "학생회 도대체 하는 일이 뭔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학생회가 맨날 친목질만 하러 다니고, 학생을 위해 일하지 않아요" 이런 푸념이 혹시 우리의 푸념은 아닌가요?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혹시나 맞다면 학생회 구성원이 학생회를 이끌어나갈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학생회를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할 지 잘 모르는 것이겠죠. 정말 그 사소한 내용까지도 알려줄... "한지유의 학생자치칼럼"이 학생자치의 방향을 제시해드립니다. 학생자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모르는 당신에게 학생자치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막막한 앞길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 "학생자치는 진짜 뭘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온 당신에게 이 칼럼을 추천합니다.그럼, 여러분 다음 칼럼에서 만나요!
9월, 대한민국은 “청소년 폭행”의 늪에 빠졌다. 지난 3월,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에 이어 지난 1일, 부산 여중생 폭행사 건이 잇따라 터짐에 따라 청소년에게는 ‘물불 안 가리는 폭력적인 나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렸다. 이에 우리 사회는 소년법 폐지와 함께 청소년을 엄정히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국회에서는 9월 이후 발의를 기준으로 ‘소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소년법 개정안’)의 의안을 6명의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할 정도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태경 의원이 발의한 소년법 개정안의 제안이유를 살펴보면, “현재 중·고등학생의 육체적 발육 상태와 정신적 성장 상태는 성인과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성인을 능가하는 경우도 있음”이라고 밝히며 청소년의 현 상황을 밝혔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청소년은 보호대상이며, 단지 교육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범죄 청소년을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교이탈 청소년”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년법’의 개정으로 청소년에게 무거운 형량과 책무를 준다면, 사회도 그에 맞추어 청소년을 ‘진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정해야 한다
· 수능 개편 1년 유예, '원점 재검토'·교육계 혼란만 더 가중시켜·"내년 8월에 수능 개편안 발표"현재 중3 학생이 응시할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을 교육부가 다시 "원점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2021학년도 수능은 현행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유지되고, 현재 중2 학생들이 응시하는 2022학년도 수능이 개편될 전망이다.교육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학년도 수능 개편관련 브리핑을 열고, 수능 개편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재 중3 학생들이 응시할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지난10일에 발표한 교육부는 총 4차례의 권역별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였다.이러한 여론수렴 과정에서절대평가 범위 등 수능 개편방향에 대한 교육주체 간 이견이 커 교육부가 한 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짧은 기간 내에 1안과 2안의 양자택일식의 선택을 강요하기보다는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지적과 종합적인 교육개혁 및 대입전형 개편 그리고, 대입정책의 미래지향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0일 발표한 수능 개편시안은 1안과 2안이었다. 1안은 영어, 한국사, 통
· 수원 청소년의회 꿈의학교 “나도 의원이다” 경기도의회 견학· 교내 장애인 복지시설, 청소년 저녁 여가시간 확대 주장· 본회의 및 의정 전반 등 체험“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최민지 학생 의장/영신여자고 2년)지난 10일 오후 2시 수원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제13차 본회의 개의를 기다리고 있었던 도의원들은 바로 수원 청소년의회 꿈의학교 학생들이었다.꿈의학교 학생들은 도의원 선서를 통해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준수하고 청소년의 권익과 복지 향상에 대해 성실히 임할 것을 다짐했다.청소년 도의원들이 소속된 수원 청소년의회 꿈의학교 “나도 의원이다”(이하 ‘나도 의원이다’)라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꿈의 학교로서 강연, 캠프, 견학 등을 통해 청소년에게 정치와 자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의안을 만들고 제안하여 실제로 그 의안을 수원시에 제안·입법할 예정에 있다. 본 경기도 견학 이후에는 5회의 자체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10월경에 수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수원청소년의회 본회의를 개최하게 된다.‘건의의 장’ 2분 자유발언: 모의선거 실시·버스요금 인하·자전거 도로 설치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