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초등학교(교장 김현남) 4학년 학생들이 각 학급에서 실시하는 어휘력 골든벨에 참가했다. 어휘력 골든벨은 1학기 때에도 실시한 학년 행사로써학생들이교과서에 등장하는 주요 어휘들을 공부하고 공부한 성과를 퀴즈로 확인하는 활동이다. 본래 등교 수업을 통해 각 교실에서 어휘력 골든벨을 실시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12월 15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었기에 쌍방향 수업으로 어휘력 골든벨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OX 퀴즈, 선택형 문항, 초성 퀴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된 문제를 읽고 종이나 보드에 답을 써서 화면에 비추었다. 진행 도중에는 안타깝게 탈락한 학생들이골든벨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패자부활전을 여러 차례 진행하였다. 답을 맞힌 학생들과 탈락한 학생들의 화면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표정 그리고스피커로 새어나오는 탄성만으로도 교실에서 골든벨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활기가 느껴졌다. 2020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어휘력 골든벨을 통해 원격으로나마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웃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골든벨에 참여한 4학년 3반 김OO 학생은 "어휘력 공부를 해서 다양한 낱말을 뜻을 익힐 수 있어서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는…
원격수업이 시작되면서 조용하고 쓸쓸했던 장기초등학교가 모처럼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되었다. 전면 원격수업이 시작되기 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새해 소망을 담아 정성껏 카드를 썼지만, 안전 때문에 직접 소망트리에 걸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지난 12월 18일, 오랫동안 모집함에서 기다리던 카드들은 1,2학년 돌봄 동생들이 조심조심 달아주며 장기초 학생들의 모든 소원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드달기에 참여한 2학년 송석현 학생은 “ 참 다양한 소원들이 있는데,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3학년 이서연 학생은 “내년에는 코로나가 없어져서 마스크를 안 끼고 다니고 싶어요”라는 소원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카드를 함께 달았던 2학년 전효승 학생도 “저도 같은 소원을 빌었어요. 내년에는 코로나가 없어져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소원들도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구요” 라고 말하며 하나하나 카드를 소망트리에 달아주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연말과 새해를 선물하려고 산타 할아버지께서 직접 방문하기도 하였다. 장기초 김정덕 교장선생님께서는 일일 산타할아버지가 되셔서 긴급 돌봄에
'2년차 징크스'는 스포츠 분야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첫 시즌에 성적이 우수했던 선수가다음 시즌 때는 부진한 결과를 내었을 때, 사람들은 '2년차 징크스'라고 칭한다. 이 '2년차 징크스'는 그저 스포츠 분야에만 국한된 단어가 아니라, 첫 출간 때 인기를 끌었던 작가가 두 번째 작품에서 주목받지 못할 때에도, 첫 앨범이 히트를 쳤던 가수가 두 번째 앨범에서 빛을 발하지 못할 때에도 사람들은 모두 '2년차 징크스'라고 칭하곤 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 '2년차 징크스'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행동경제학자인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이스라엘 공군 비행 교관들을 상대로 한 실험이 있다. 이 실험에서 대니얼 카너먼은 공군 비행 교관들에게 효과적인 훈련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심리학을 가르쳤는데, 그 내용은 잘못을 처벌하기 보다는 잘한 것에 보상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험에 참여한 공군 비행 교관들은 비행 훈련을 잘한 사람들을 칭찬한다면 다음에는 실수를 더 많이 하고, 훈련을 잘 하지 못한 사람들을 혼낸다면 다음 번에 더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렇게 보상보다는 처벌이 더 효과적이라고 반박한 교관들에게 대니얼 카
'변비를 예방하려면 채소를 먹어야한다'는 것은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채소는 왜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까? 바로 채소에 포함되어 있는 식이섬유가 변비에 좋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란 신체의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는 고분자 섬유 성분을 말하는데 주로 식물세포의 세포벽 또는 식물 종자의 껍질 부위에 분포되어 있다. 식이섬유는최근 기능성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6대 영양소와는다른 생리기능을 하는'제7의 영양소'라고 불린다. 식이섬유는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식이섬유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식이섬유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변비 예방'이다. 평소에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채소를 많이 먹는다면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어렵다면 감자나 콩류를 먹어도 좋다.- 식이섬유가 변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 적당량의 변이 규칙적이고 부드러운 배변을 돕는다. 그중에서도 콩비지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칼슘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다. 또한 식이섬유는 해조류에도 다량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해조류를 함께 섭취한다면 금상천화일 것이다. 식이섬유가 식물성 섬유로 체내에서 소화되거나 흡수되지 않고 변의 양을 증…
지난 11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서연중학교에서 학교 스포츠 클럽 대회가 열렸다. 반 학생들끼리 협동심을 기르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과 경쟁 속에서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습관을 가지고자 하는 취지에서 대회를 연 것이다. 스포츠 클럽 대회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좋아하는 운동 종목이자 쉽게 진행 할 수 있는 운동인 피구로 실시를 하였고, 3학년, 2학년, 1학년, 각 학년씩 반별로남학생 팀, 여학생 팀으로나누어 경기를 벌였다.피구 경기는 대진표에 따라 계속 이기면 결승까지 올라가지만, 한 번 지면 탈락하는 방식인 토너먼트(tournament)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각 학년별로 진행이 되는 학교 스포츠 클럽 대회는 각각 다른 날에 진행이 되었다. 1학년은 11월 16일에, 2학년은 11월 27일에, 3학년은 11월 26일에 대회가 열렸다. 각 학년이 따로 진행이 됬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불타는 열정으로 전교생이 모두 모인 듯, 분위기는 뜨거웠다. 서연중학교 학생들은 "박빙의 경기가 펼쳐져서 흥미진진했다",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고, 우리 반이 더욱 끈끈하게 단합되는 기분이 들었다.",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지난 4일, 실시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에서 토론회가 시작되기 전, 혁신교육부에서는 교육공동체(선생님,학부모,학생) 모두에게 의견을 받았다. 패들렛의 의견들은 다음과 같았다. 선생님들의 의견에서는 "학생들이 분반담임제에서 많이 기대하는 진로진학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이 이루어진다면 효율적인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학생을 관리하는 만큼 진학이나 생활 속 개별 맞춤형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제도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는 긍정적인 의견과 "조종례를 따로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학기말 학생들 의견을 수렴해봤을 때 한반으로 단합된 분위기를 느끼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하니 분반보다는 복수 담임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어떨까요?" 현재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의견이 있었다. 학부모측의 의견에서는 “분반 담임제는 적은 인원을 담임 선생님 두 분이 담당하시기 때문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한 명씩 장단점을 관찰하고 생기부에 쓰거나 다음 학년 선생님께 전해드릴 때도 좋구요~~ “라는 긍정적인 의견과 “분반담임제 하면 왠지 하나의 반을 나누어 놓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소수의 학생…
돌이켜보면, 2020년은 정말 인상깊었던 한 해였다. 2020년을 마무리 지으면서 학생기자가 학생의 입장에서뽑은 가장 인상깊었던 뉴스TOP3을 뽑아보았다. ▲첫 번째, 코로나19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너무나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특히, 학생들은 한 해 동안 집콕생활과 온라인 학습을 하며 지냈다.학교도 가지 못하고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는 것이 너무너무 힘들지만, 모두가 힘든 만큼 우리 학생들은 학업을 게을리하지 말아야할 것 이다. ▲두 번째, 미국대선 미국의 대통령 선거도 전 세계가 주목한 뉴스라고 생각한다.세계적인 강대국인 미국의 대선인 만큼 우리 어린 초등학생들도 미국 대선에 큰 관심이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를중심으로 엄청난 신경전이 펼쳐졌다.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선거의 결과는 조 바이든의 승리로 끝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이 앞으로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하다. ▲세 번째, 400번 저어 만드는 달고나 커피 달고나 커피는올해 우리나라에서 많이 퍼졌던 유행 아이템이다.특히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어른
광지원초등학교(교장 백원렬)는 지난 12월 14일부터 2020학년도 교육 활동 자료집을 제작하여 가정, 지역교육지원청, 관내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였다. 자료집은 ▲학교 일반 사항 ▲광지원초 교육의 방향 ▲주요 교육 활동 ▲안전한 학교시설 정비 및 확충 현황 ▲학교 언론 보도 현황 등을 수록하였다. 백원렬 교장은 “광지원초등학교는 문화예술이 흐르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놀면서 배우는 즐거운 배움터가 되어야 한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돕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꾸어가는 학교를 추구한다”라고 밝혔다. 백 교장은 “2020년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입학과 등교가 미뤄지고, 비대면 수업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학생들을 만나야 했다”며 “광지원교육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방안을 찾아 노력한 덕분에 코로나19 라는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기초학력 저하 및 학력 격차를 예방하기 위하여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효율적인 온라인수업으로 학생들의 참된 학력 신장에 힘썼다”며 “수학연산, 한글교육, EBS 연계 교재 등을 통해 기초학력 강…
광교호수초(교장 박정숙)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2020년 영재학급 운영했다. 영재학급은 수학, 과학 등에 재능이 있는 5~6학년 학생 중 교사 추천과 영재성 검사, 심층 면접 등의 선발과정을 거쳐 학생이 선발되었고, 이에 14명의 학생들이 지도교사 4명과 함께 수학, 과학, SW 관련 교과활동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융합 수업 등을 하며 영재수업에 참여해 왔다. 영재학급의 일정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의 형태로 진행됐고, 재미있는 수학, 과학실험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수업은 매주 화, 목요일 2시에서 3시 20분까지 실시했으며 주 2회, 하루 2시간씩이다. 수업은 과학, 코딩, 수학을 번갈아 하고 봉사활동도 3시간 이상 포함되어 있다. 봉사활동은 도서관 도우미 활동을 했다. 과학 수업은 빛의 직진을 이용한 그림자 만들기, 자석의 원리, 물의 표면 장력 알아보기 등의 수업이,수학 수업은 프렉탈의 원리 알아보기, 카프라 도미노 만들기, 이집트 분수 알아보기 등의 수업이 인상 깊었다고 참여학생들은 전했다. 영재학급 2학기 말에는 창의적 산출물이란 실험 과제를 완성해야 한다. 집에서 학생이 주도적으로 실험을 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소년들에게유망직업에 대하여 알아보았다.한국 고용정보원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사람이 하기 힘든 육체적, 정신적 및 정형화 된 업무는 로봇이나 인공지능으로 빠른 속도로 대체되고 있지만 많은 육체적 적응력, 창의력, 공감 능력 등이 필요한 직업들은 기계화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미래에는 로봇과 협력하는 직업과 디지털 지식 활 용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용 정보원이 소개하는 직업 몇가지 전문 직종에 대해소개한다. <증강현실 전문가> 이 직업은 가상, 증강현실 시스템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획한다. 가상 현실은 나를 대신하는 가상의 인물이 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증강 현실은 현실의 내가 직접 현실의 도로를 직접 운전하며 고글,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앞 차와의 거리, 차선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직업은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전공의 대학 학위와 가상 현실 개발 관련 실제 경험, 호기심과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정보보호 전문가> 정보 보호 전문가는 사람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은행 계좌 등 개인…
우리는 ‘직업이 사라져간다’ ‘새로운 직업이 생겨난다’ 라는 이야기를 교과서나 책에서 뉴스나 칼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실생활에서 직업이 사라진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극장 간판이다.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극장에 걸린 간판을 직접 그렸는데 요즘은 스크린으로 띄우거나 포스터로 대체되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주변에서 직업이 사라진다는 것을 실감하지는 못하지만 찾아보면 사라지는 직업들이 많다. 사라져 가는 직업을 알아보자. <경비원> 첫 번째 직업은 경비원이다. 아직은 경비원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시대가 변하면 사라질 직업이다. 최근 지어진 시설물들은 무인경비 시스템과 무인 보관함등이 설치되어 있어 경비원을 대체하고 있다. <운전, 조종 관련 직종> 두 번째 직업은 운전, 조종 관련 직종이다. 요즘에는 파일럿도 무인으로 변경이 되어가고 있다. 무인 자동차도 나오는 것을 보아서는 나중에는 운전을 하는 모든 직업들은 다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 드라이브로 변경이 되면 사고의 위험은 줄어들지만 택시, 버스 운전사라는 직업은 주변에서 보기 힘들어 질 수 도 있다. <아르바이트> 최근
지난 11월 18일(수)과 12월 16일(수), 광교초에서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학년별로 온책읽기를 하고, 4학년은 '해리엇'의 한윤섭 작가님과 교실에서 ‘줌(Zoom) 수업’으로 진행했고, 5~6학년은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김남중 작가님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한윤섭 작가님은 지금 준비 중인 연극이 있어 공연장에서 줌(Zoom)으로 연결하였다. 작가님의 헤리엇에 대한 이야기 강연도 좋았지만 학생들이 평소 볼 수 없는 연습중인 공연장과 그 뒷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김남중 작가님은 학교도서관에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채팅창에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정해진 시간 때문에 질문에 대한 답을 듣지 못해 아쉬워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광교라온도서관에서는 올해 코로나의 상황에서도 다양한 플랫폼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였다. ‘온책읽기’와 ‘온라인 작가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독서 문화를 체험하면서 광교초의 학생들이 책을 더 흥미롭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수현 기자 080300sally@naver.com
간혹 예기치 못한 비나 눈이 내리는 때가 있습니다. 일기 예보를 꼼꼼하게 점검해도 우산을 챙기지 못하는 날입니다. 학생의 하교 시간에 맞추어 우산 하나를 더 가지고 마중 올 누군가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하여 박달초등학교에 양심 우산이 비치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양심우산 설치는 2019학년도 박달초 학생자치회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행이 미루어져 결국 2020학년도 학생자치회의 과업으로 남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상황으로 또 연기되었다가 드디어 전교생을 위한 우산이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저학년용 노란색 우산 100개와 고학년 및 전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빨간 우산 100개, 총 200개의 양심우산이 본관 1층 로비에 비치되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본관에 있지만 코로나19 상황과 학교 공사가 물러가는 날, 노란 우산은 별관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건강이 직간접적으로 위협받는 지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기에 전 과정은 특별한 기념식 없이 고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학생과 교사가 한마음이 되어 재미있는 홍보 영상을 찍고
박달초 도서관 바깥벽에는 '엘리자베스'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엘리자베스. 그것은 바로 학생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건의함 이름입니다. 에리자베스에게 애정을 보내던 몇 몇 학생들은 '베스'라는 애칭을 가지고 그것을 아껴주었습니다. 베스는 그동안 적합한 자리를 찾지 못해이리저리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 베스에게는 두 가지 꿈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용도를 전교생에게 알리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2020년의 마무리를 앞두고 베스는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루었습니다. 먼저 베스는 학생자치회 임원들의 아이디어로 ‘용도를 분명하게 드러내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개명하였습니다. 바로 ‘마음의 소리’가 된 것입니다. 학생들이 마음속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학교에 건의하고 싶은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의미가 잘 드러나는 이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 때로는 익숙한 것이 가장 잘 와닿는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또 교장선생님의 배려로 교장실 앞으로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 2층 중앙복도라는 물리적 위치도 좋지만 이동 자체가 매우 상징적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독일의 크리스마스 기간이무려 한달이라는 것으로유명하다. 독일은 왜 한 달 동안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것일까?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는 주로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보내지만, 독일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보낸다. 이는 미국 역시 마찬가지인데, 연인과 친구보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걸 중요히 여긴다. 독일에는12월 5일 밤 양말을 걸어놓으면 착한 아이에겐 선물을, 나쁜 아이에게는 나뭇가지를 넣는다는 이야기가 있다.다음 날인 12월 6일 '성 니콜라우스의 날'부터,한달 동안독알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 달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 덕분이다. 독일뿐 아니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권 나라에서도 한달 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으론 독일의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 이 마켓은 매년 200만~400만 명의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오는매우 규모가 매우 큰 행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 날 케이크를 즐겨 먹지만,독일에선 ▲글뤼바인 ▲슈톨렌 ▲부어스트 등을 먹는다. '글뤼바인'은 뜨거운 와인을 뜻하고, '슈톨렌'은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