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에 학교 정문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았다. 2020학년도 자유학기 우수교라는 내용이었다.정발중학교는 자유학년제를 통해 학생의 끼를 발견하고 꿈을 구체화하여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배움중심수업으로 4개 활동 영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중 예술체육 영역에 속해있는 카혼 수업을 소개하려고 한다. 카혼은 직육면체 나무상자 모양인 페루의 타악기이다. 일주일에 한 번, 전문 강사님이 오셔서 카혼반 학생들에게 연주법을 가르쳐주신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할 때는 강사님이 미리 찍어두신 영상을 시청한다. 영상을 보면서 강사님을 따라 책상을 치며 리듬을 배운다. 2주간에 온라인 수업 후 등교 수업일 때는 익혀둔 리듬으로 실제 카혼을 연주한다. 카혼 수업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카혼 담당이시자 음악을 맡고 계신 이승연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먼저 카혼 수업을 만들게 된 동기를 물어보았다. “재작년에 연수를 다녀왔을 때 강사님이 교사들에게 카혼을 가르쳐주셨어요. 그때 카혼을 연주해보니까 정말 재미있었고 학생들도 좋아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재작년에 고양시청에서 예산이 내려왔어요. 그때 받은 예산으로 카혼 악기
우리는 흔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인공지능(AI)은 계속해서 발전하여 인간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편의를 증대시킴과 동시에 인간들의 능력을 차츰 따라 잡고 있다. 장담하건대, 미래 사회에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이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의 교육이 과연 미래형 인재를 양성한다고 할 수 있을까? ‘OECD 교육지표 2018’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령별 취학률과 청년층의 대학 이상 고등교육 이수율은 OECD 평균보다 높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성인의 언어, 수리, 문제해결 역량은 OECD 평균보다 떨어지는 중하위권이다. 이래도 우리나라의 교육열과 학업성취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지금의 주입식 교육으로는 절대 인공지능과 로봇을 능가할 수 없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현대 교육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교육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교육이 가장 집중적으로 활발하게이루어지는 교육의 핵심은 아이들이다. 따라서 교육의 혁신은 아이들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로베르타 골린코프와 캐시 허시-파섹의 저서 《최고의 교육》에서는 21세기 미래
4월 24일, 백석중학교에서는 2,3학년 시험기간인 24일-26일동안 자유학년제로 시험이 없는 1학년들을 대상으로한 진로체험 중 첫날로 티셔츠 제작을 하였다. 반별로 정해진 색의 티셔츠에 개인 또는 몇몇 학생끼리 그리고 싶은 것을 자신의 티셔츠에 그려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오전 9시-11시까지 약 2시간동안 진행되었으며, 티셔츠 제작 후에는 반별로 포토타임도 가졌다. 티셔츠에는 찜질방 마크, 좋아하는 과일, 자신이 좋아하는 별명(존예, 존멋 등), 좋아하는 연예인 등 독특한 티셔츠가 많았다. 자신이 만든 티셔츠를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학생의 모습도 보였지만, 자신이 직접 세상에 하나뿐인 티셔츠를 만드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 티셔츠를 제작하였던 1학년 5반 고OO 학생과 권OO학생에게 인터뷰를 해보았다. Q. 티셔츠를 제작하면서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A.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그냥 시중에서 파는 티셔츠와는 달리 자신의 개성을 담아 만든 티셔츠라서 특별했고, 뿌듯했습니다. Q. 혹시 티셔츠를 제작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있었나요? A. 시간이 생각보다 적어 아쉬웠습니다. 또한 소수의 친구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리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