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우의 시사 칼럼 3] 4차 산업혁명과 게임 산업의 발전

게임 산업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아직 우리 사회에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있지만 한편으론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의 절반이 게임이라는 사실이 말해 주듯이 게임 산업을 통한 수입 창출은 내년에 12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지고 있다.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한 상장 축으로 부상하게 된 게임 산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글로벌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새로운 신기술과의 접목에도 적극적이다. 그런 게임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들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에는 모바일과 현실 생활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우리는 현실에서 스포츠를 즐기면서 모바일 속의 e스포츠를 즐긴다. 또 게임 속의 요소들이 새로운 유행이 되기도 하고 대화의 장을 이끌기도 한며 그 부차적인 것들이 상품화되기도 한다. 이처럼 게임 산업은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산업 간 기술 간의 융합으로 점차 발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게임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쌓을 수 있는 산업이다작은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신기술을 적용한 게임 산업은 그 활용에 힘입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게임 산업이 신기술을 활용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주변을 둘러싼 몇 가지 조건들이 차츰 논의되어야 한다고 본다. 예를 들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게임산업 정책과 각종 규제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의 논의이다. 또한 규모가 증가되는 시장에서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각종 문제들에 대한 논의, 창조성과 오락성, 폭력성에 대한 논의 등이다. 이런 논의들은 게임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들이다. 앞으로 우리는 게임을 단순히 개인의 취향, 오락으로만 보지 말고 하나의 산업으로서 심도 있게 다루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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