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양일중]1500명 열기가 살아있는 스포츠 한마당 현장 속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양일중학교는 10월 20일(금)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스포츠 한마당>을 개최했다. 일산 양일중학교는 총 학생수가 약1500명의 대규모 학교로 학생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대여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혼잡한 상황을 줄이기 위해 각 학년별로 도착시간을 순차적으로 다르게 하였고 9시 30분 개회식에는 플래시몹으로 준비운동을 하였다. 이후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8자 줄넘기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점심시간에는 전후반 약 10분씩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축구시합이 있었다. 또한 양일중 댄스부<어도러블>의 축하공연도 이번 스포츠 한마당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였다.

 

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이뤄진 학년별 치어리딩은 각반별로 준비하는 기간도 길었고, 각자 방과 후 또는 등교 전에 모여 많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기대되는 섹션이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학년별 치어리딩의 열기는 대단했고 치어리딩은 반 전체가 참여한 팀부터 반 이상이 참여한 팀까지 인원수는 다양했다. 치어리딩 주제곡으로는 <그대에게>,<오리 날다>,<질풍가도>를 제일 많은 팀들이 선택했다. 운동장 곳곳에서는 다른 학년 치어리딩을 관람하다 본인이 연습한 곡이 나올때는 같이 따라추는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반마다 반티의 디자인을 정해서 전체 학년이 겹치는 티가 없도록 조율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반티의 종류로는 축구팀의 유니폼, 아이스하키팀복, 해병대옷 등 다양한 디자인을 볼 수 있었고, 복고풍 스타일의 교련복, 죄수복 등도 눈에 띄는 디자인중에 하나였다. 

 

학부모회에서 학생들에게 생수 1000개, 타투 3000개를 제공하고 포토존을 제작하여 지원하였다. 학년별 등교 시간이 달라서 1학년부터 등교하였는데 타투3000개 중에 1학년이 2300개를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김호준 (일산 양일중 1학년)에 따르면 "중학생이 되어 처음 해보는 체육대회였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연습을 다른반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엄청 열심히 연습했던 치어리딩을 멋지게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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