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레기독인성학교] '리틀 산타'로 인해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

새이레기독인성학교의 리틀 산타 체험의 날



새이레기독인성학교에서는 매년 '리틀 산타 체험의 날'을 진행한다. 학생들 모두가 산타가 되어서 마을 분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로 나눠드리는 날이다. 보통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을 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3일과 8일, 5일장이 열리는 양평이기에 12월 23일에 진행을 했다.


눈이 내리는 날 아침, 학생들은 각자 산타가 되어 선물을 나눠드릴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모였다. 왜 바로 장으로 가지 않고, 학교에서 모였을까? 그 이유는 바로, 산타가 되어 나눠드릴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초코파이, 쌀과자 등 맛있는 간식들로 가득한 선물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쓴 손편지를 함께 넣어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준비한 게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학생들의 기쁨의 워십이다. 기독학교인 만큼 12월 25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을 기뻐하며 준비한 워십을 다 같이 하며 기뻐하자고 열심히 준비했다.


장으로 가서는 어땠을까? 준비한 선물을 나눠드리기 전에 먼저 학생들이 준비한 워십을 했는데, 추운 날씨였지만 기쁨의 워십을 함으로써 학생들, 그리고 그곳에 계시던 분들의 마음만은 뜨거워졌다. 흐렸던 날씨인데 우리 학생들이 워십을 하니 구름도 즐거워 햇빛이 비치도록 옆으로 비켜주기도 했다. 워십 이후에는 A, B, C조로 나뉘어서 열심히 준비한 선물을 나눠드리며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다녔다. 


어떤 조는 10분도 안 돼서 준비한 선물들이 다 떨어져서 아쉬워했다는 소문이?! 몇 박스를 준비했건만 너무 빨리 떨어져서 더 많은 분들께 나눠드리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했지만, 그만큼 선물을 나눠드리고자 한 모든 분들께서 기쁘게 받아주셨다는 것이니 참 감사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리틀 산타 체험의 날을 통해서 학생들은 크리스마스를 나만 기뻐하는 게 아니라 그 기쁨을 나누는 날임을 배웠고, 몸으로 직접 실천했다. 또한 놀기만 하는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나누며 함께 기뻐하는 크리스마스가 진짜 행복한 크리스마스임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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