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다디 담다디 담다디다~'양평군민회관에 1980년대 노래가 울려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5월 가정의 달을 맞아서 새이레기독인성학교의 학생들이 양평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를 준비했다.어르신들이 무슨 노래를 좋아하실지 몰라 1950년대부터 1990년대 노래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공연을준비했다. 공연 기획부터 안무, 노래, 연기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준비했다. 효잔치를 준비하기위해서 뮤지컬 '오! 캐롤'을 보러 양평에사는 학생들이 서울까지 갔다오기도 했다고 하니, 열정이대단하다. 뮤지컬 '오!캐롤'에 나오는 'One way ticket', 'Stupid cupid' 등의 노래와 춤도 효잔치에준비했다.5월 10일 수요일 효잔치 당일 아침,학생들은 본 무대 전에 최종 리허설에 들어갔다. 아침 일찍부터와서 연습을 했지만 전혀 지쳐하는 기색도 없이 즐겁게 준비했다. 한 학생은 "힘들기도 하지만 오신어르신들께서 공연을 보시고 같이 박수치시고 즐거워하실 모습이 떠오르면 오히려 더 힘이 넘치고기대되고 설레요!" 라고 말을 했다.드디어 본무대, 오프닝은 워십인 '창조'와 'One way ticket'으로시작됐다.연기, 춤, 노래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하는 학생들은 효잔치를 온
3월 8일 수요일,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지저귀는 아침 새의 소리를 들으며 일어난 새이레기독이성 학교의 학생들은 아침부터 부랴부랴 짐을 한 보따리 싸며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것일까?그렇다. 3월 8일부터 3월 9일까지는 새이레기독인성학교 학생들이 새마음으로 한 학기를 시작하자고 새롭게 다짐하면서 가는 새마음공동체캠프 기간이다. 매번 가는 지역, 장소는 다르지만 이번에는 서울이다! 서울의 맑은(?) 공기를 느껴보고자 가는 것…. 은 아니고, 이번 새마음공동체캠프의 주제가 '데칼코마니'인 만큼 초등부터 고등까지로 구성된 새이레기독인성학교의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본을 보여서 "나처럼 하면 돼!"라고 말하고, 모두가 한 공동체로서 서로에 대해서 더 잘 알아가고 새로운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해주는 의미에서 가는 캠프이고, 서울로 가서 많은 사람에게 마음으로 한 학기 동안의 다짐을 외치고자 서울로 가는 것이다.새마음공동체캠프의 첫날, 학생들의 첫 목적지는 공연예술박물관이 있는 명동이다. 공연예술 쪽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물론 관심이 없던 학생들까지도 관심이 생기게 하는 박물관이었다. 그다음 목적지는 서울타워다. 서울타워의 꼭대기
학생들의 첫 등교를 기다리는 꿈짱(꿈의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기색이역력했다. 드디어 1년 가까이 준비한 '난 is 뭔들 학교'를 개교하는 것이다.난 is 뭔들 학교는'자신을 찾는' 꿈의 학교이다.꿈의 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의 지원으로 학생들이직접 만들어가는 학교이다. 아직 중학생, 고등학생밖에 안 된 꿈짱들이지만 다른 학생들이 자신을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학교이다. 난 is 뭔들 학교에서는 DISC 검사, 에니어그램 검사 등을통해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알게 되고, 스크랩북킹(나의 역사 발자취)을 통해서 '지금의 나는 어떻게만들어졌는가?' 알게 된다. 그리고이를토대로 앞으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리고 '어떤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생각한다.이 총 4가지의 질문을 가지고 작곡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앞으로의 삶을 다짐한다.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학교에 첫 등교를 한 학생들은 긴장한 꿈짱들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끌벅적하게 방 안에서 첫 수업이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OT를 하고 주제 강의도 하고 '하나 되기!'라는 레크레이션 시간이 마치자 처음 본 학생들과도 즐겁게 웃고 어울렸다.'삶의 최고
새이레기독인성학교에서는 매년 '리틀 산타 체험의 날'을 진행한다. 학생들 모두가 산타가 되어서 마을 분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로 나눠드리는 날이다. 보통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을 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3일과 8일, 5일장이 열리는 양평이기에 12월 23일에 진행을 했다.눈이 내리는 날 아침, 학생들은 각자 산타가 되어 선물을 나눠드릴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모였다. 왜 바로 장으로 가지 않고, 학교에서 모였을까? 그 이유는 바로, 산타가 되어 나눠드릴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초코파이, 쌀과자 등 맛있는 간식들로 가득한 선물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쓴 손편지를 함께 넣어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준비한 게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학생들의 기쁨의 워십이다. 기독학교인 만큼 12월 25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을 기뻐하며 준비한 워십을 다 같이 하며 기뻐하자고 열심히 준비했다.장으로 가서는 어땠을까? 준비한 선물을 나눠드리기 전에 먼저 학생들이 준비한 워십을 했는데, 추운 날씨였지만 기쁨의 워십을 함으로써 학생들, 그리고 그곳에 계시던 분들의 마음만은 뜨거워졌다. 흐렸던 날씨인데 우리 학생들이 워십을 하니 구름도 즐
새이레기독인성학교에서 10월25일~27일 2박 3일간 ‘서울 도심 속 질문 던지기’라는 주제로 역사여행을 진행했다. 한국사의 흔적을 찾아 한반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던 지난 역사여행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도심 속으로’ 들어가 봤다. 서울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다니던 곳에서 의외로 수많은 한국사의 흔적을 찾을 수가 있다. 우리는 도심 속에 있는 근현대사의 흔적,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가는 2박 3일을 보냈다.첫 번째 날은 ‘근현대사 자취를 찾아 질문을 던져라’가 주제였다.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을 가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두 번째 날에 있을 수요시위를 준비했다. 정동길을 따라 근대 유산들을 보기도 했다. 구 러시아 공사관을 가 간단하게만 알고 있었던 아관파천에 대해 해설사님의 자세하고 재미있는 해설을 듣기도 했다. 그 외에도 정동교회, 배재학당 동관 등을 가기도 했다.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션을 수행하며 재미라는 토끼도 함께 잡았다.각 날마다 미션을 수행했는데, 첫째날에는 조별로 (‘역조+사조=역사’로 2조로 이루어져 있다) 미션을 수행했다. 사진에 있는 그림을 보고 그에 맞는 장소를 찾아서 가면 되는 것이었다. 아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새이레기독인성학교에는 여러개의 캠프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캠프는 역사캠프가 아닐까 싶다. 1년에 2회, 한 학기에 1번씩 역사캠프를하지만 매번 주제가 다르고, 장소도 다르니 매번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10월 25일~27일 2박3일간 진행되는 이번 2016학년도 2학기 역사캠프의 주제는 '도심 속에서 질문던지기'이다. 왜 도심속인가?우리가 무심코 도심 속에서 지나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질문을 던지자는 것이다.바쁘게만 살아가던 서울, 도심 속에서 한 발자국 물러서서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발견하고,근현대사에 대해서 온 몸으로 느끼자는 것이다. 여러 미션을 통해서 한국사에 대해서 배우고,즐겁게 공부를 하는 역사캠프이다. 여태껏 많은 학생들은 한국사를 재미없는 과목, 암기 해야 하는과목으로만 생각하며 싫어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사는 무조건 암기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오감을 통해느껴야지 한국사가 우리의 삶 속에 콕콕 박힐 것이다. 이제 더 이상 한국사를 지루한과목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역사 캠프를 통해서 재미있는 한국사, 우리의 삶을 빛나게 하는 한국사,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한국사를
9월 9일 화창한 아침, 새이레기독인성학교의 앞마당에서는 한바탕 옛놀이 축제가 벌어졌다.추석을 맞이하여 옛놀이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고,단합을하게 만들고, 옛놀이에 대해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준비한 '옛 놀이 체험의 날'이다.다 같이 손을 꽉 붙잡고 강강술래 노래에 맞춰서 하나게 되어서 뛴 '강강술래', 술래가 땀을뻘뻘 흘릴 정도로 열정적으로 깡통을 차고 숨은 사람들을 찾으러 다닌 '깡통차기', '장난감 기차가 칙칙 떠나간다~' 등 3곡에 맞춰서 스텝을 배우고 외워 시합까지 연 '고무줄 놀이'와팽이를 제대로돌린 사람을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려웠던 '팽이치기'까지총 4가지의 옛놀이 체험을 했다. 체험만한 게 아니라 각 옛놀이마다 그 놀이유 유래와 방법과 효과까지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옛놀이 체험의 느낌을 더 살리기 위해 자진해서 한복까지 가져온 학생들도 있을 만큼 학생들의 옛놀이 체험에 대한열정과 기대가 가득했던옛놀이 체험에학생들은모두 반짝거리는 눈을 가지고 임했다.이 옛놀이 체험은 그저 웃고 즐겁게 즐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옛놀이를 통해서 옛 선조들의 지혜를깨닫고, 역사를 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개인적으로 옛놀
8월 11일 오후 1시, 뜨거운 태양 아래 작별인사를 하며 손을 흔드는 우리의 입에서는 "벌써 캠프 끝이야?"라며 아쉬워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성품캠프, 3박 4일간의 길고도 짧은 여정을 거쳐 막을 내렸다. 그 여정을 지금부터 낱낱이 소개하고자 한다.성품캠프에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포조와 이조,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에조와 마조가 있다. 각 조의 이름은 포이에마의 앞 글자들을 따서 만들었다. 포이에마는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라는 뜻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놀라운 작품임을, 그러므로 모두를 사랑하고 존중해야함을 조의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었다.먼저, 이번 성품캠프의 주제는 ‘리액션’이었다. 기독학교의 캠프인 만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리액션’을 배운 것이다.리액션을 배운 후 ‘발표’도 준비했다. 발표는 아주 흥미진진하게 준비되었다. 태양의 후예, 미생, 주토피아를 각색해서 각 조마다 새이레 5대 성품인 성실, 사랑, 지혜, 정직, 순종, 감사 중 몇 가지를 선택해서 준비한 것이다.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는 하나님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고, 미생에서는 각 인물 속 성품을 낱낱이 파헤쳐 성품맨을 찾는 방송을 했고,
집으로 돌아간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는 성품캠프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용천리에 위치한 새이레기독인성학교가 여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캠프이다.이번 성품캠프는 제 11회로, 'We are special'이라는 주제로 실시한다. 자신에게 있는창의성을 키움으로, 그리고 인성을 배워감으로써 너와 나, 모두의 소중함을 깨달아간다는 뜻을담고 있는 주제이다.성품캠프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삼박자'를 다 갖추고 있다.하나, '창의성'이다.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 성품캠프에서는인문학, 사회, 예술, 독서, 워십, 뮤지컬, 드라마 등을 준비했다니 3박 4일(8월 8일 월요일부터 8월 11일 목요일까지)로 구성되어 있는 성품캠프에서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것들을 배우고 창의성을 기를 수 있게 될지 궁금하다.둘, '인성'이다. 요즘에는 학교에서 인성교육 시간이 따로 있을 정도로 인성이 굉장히 중요시 되고 있다. 인성은 사람의 성품이다. 즉,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길거리를 다니기만 해도인성을 갖추고 있지 않고 예의 없이 행동하는 많은 학생을 발견할 수 있다. 성품캠프를 통해서 학생들은사람으로갖추고 있어야 할 인성을
화창한 여름날, 학생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건물을 나선다. 무엇이 학생들을 이토록 행복하게 만든 것일까?이달 28일, 어리둥절한 얼굴로 방 안에 들어선 새이레기독인성학교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들 흥미 가득한 눈빛으로 3D 프린팅 기기를 바라봤다. 무슨 일인가? 멋진 3D 프린팅 기기들이 경기도 양평으로 날아왔다.메이커버스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3D 프린팅 모델링 워크샵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자 무거운 노트북 가방과 3D 프린팅 기기들을 차에 싣고 찾아온 것이다. 3D 프린팅 세계를 처음 접한 학생들은 마치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구석기 시대의 사람 같았다.3D 프린팅에 대해 전혀 몰랐던 학생도, 조금 알고 있던 학생도 설명을 들은 뒤 3D 프린팅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게 됐다. 노트북으로 자신이 직접 프린팅할 열쇠고리를 디자인해보고, 3D 프린팅에 관한 재미있는 퀴즈도 풀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학생들은 이제 그만 헤어질 시간이 되니 너도나도 아쉽다는 표정을감추지 못했다.짧지만은 않은 3시간의 시간이 너무 즐거워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던 것이다. 3D 프린팅은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