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중앙도서관을 광명도서관으로 탈바꿈 시켜

봄을 맞아 나무도 새롭게 탈바꿈하는 계절이다. 광명시에 있는 중앙도서관도 이름을 바꾸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중앙도서관'이었던 이름이 '광명도서관'으로 바뀌었다.



또한, '신세계이마트 희망 장난감 도서관'이라는 문구도 눈에 띈다. 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 대여실과 아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너울가지 놀이실, 육아상담실, 놀이치료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됐다.


신세계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시설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했고, 광명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광명시의 새싹인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이며, 이곳에서 아이들은 도서관과 더욱 친해지고 꿈을 키우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시민을 위해 광명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 중 하나가 '어린이 도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도서관 학교, 토요 도서관 학교, 어린이 독서회, 영어 도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 도서관 학교'는 유아 시기부터 독서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유아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뿐만 아니라, 소근육 발달뿐만 아니라 색채감각, 독창성 등을 길러주는 도서관 아트스쿨과 권장도서, 추천도서를 읽고 독후 활동을 통해 발표력 및 독서능력 향상을 하는 플라톤 따라잡기 창의 독서토론 등이 있다.


'토요 도서관 학교'는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토요일 여가에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창의력을 증진할 수 있게 해준다. 전 세계의 이색건축물과 문화를 공부하며 함께 만들어 보는 건축 교실과 생물을 관찰하고 분석하며 관찰력을 기르는 생명과학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가족 공감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청소년 프로그램 등 시민들과 책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참여해 보면 좋을 것이다.



한편,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식당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면서 만든 카페, 'BONA 카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됐다.


여러 가지 커피의 향기가 끊이지 않는 이 카페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도서관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공부하러 온 학생들도 졸릴 때 한 번씩 마시면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북 스타트'라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미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육아 읽기를 유아 양육의 공식기준으로 추가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북 스타트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내에서도 영유아를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관심 고조 및 독서교육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한 프로그램이다.


신청 기간은 2017년 1월~ 12월이며, 광명시에 출생 신고한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부모의 주민등록증과 등본이 있으면 되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문구를 모토로 내세운 이 프로그램은 많은 참여를 할수록 더욱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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