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의 시사칼럼 7] 1인 미디어, 사람들의 새로운 유희거리

요즘 세상, 현대사회에서 인터넷은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무엇을 하는 걸까? 인터넷을 이용해 SNS, 자료 검색은 물론이거니와 갖가지 분야의 여러 정보들을 얻고 문화를 접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1인 미디어라는 것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1인 미디어란?

    

1인 미디어는 개인 혼자서 콘텐츠를 기획해 제작하고 유통하는 것을 말한다. 1인 미디어를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스타, 기자, PD가 되고 방송국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1인 미디어 중 1인 방송은 텍스트가 아닌 오디오, 영상을 통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텍스트가 아닌 동영상 콘텐츠가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에 현재 1인 미디어의 대세는 동영상 콘텐츠이다. 1인 미디어의 등장으로 그동안 기존 대형 미디어만 방송할 수 있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누구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할 수 있게 되었다.

 

1인 미디어의 장점은 개인이 인터넷상에서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다는 것, 한 방향이 아닌 쌍방향 통신으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교류해서 접근성을 높여준다는 점이다.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로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런 점들이 1인 미디어의 매력이라고 생각된다.

 

1인 미디어의 특성과 위험성

 

1인 미디어 중 1인 방송의 최대 장점은 기존 방송에 비해 다양한 콘텐츠들이 많아 시청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1인 방송에서 방송인들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친근한 소재를 재미있게 가공해 보여 준다. 이것 또한 접근성을 높여주는 요인 중에 하나로 작용한다.


, 기존 미디어들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콘텐츠들을 제작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아이디어, , 생산자는 사람들은 아이디어, 창의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뽑아내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런 점에서 오는 위험요인도 있다.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들은 더 과격하고, 자극이 강한 콘텐츠를 원한다. 그렇기에 과도하게 선을 넘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비도덕적인 미디어를 생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지나친 정도의 콘텐츠로 인해, 그것을 즐기는 어린 나이층의 소비자들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1인 미디어는 삶에 활력소를 줄 수도 있지만 과도한 경쟁, 욕심으로 갖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1인 미디어란, 양날의 검과도 같다. 인기를 끌고 더 유명해질수록, 부담감과 사람들의 기대는 비례해서 높아진다. 그래서 모든 것이 그렇듯, 도를 넘으면 안 되고 정도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앞에서는 말하지 않았는데, 1인 미디어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생산자가 콘텐츠를 즐기고 그것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있다. 본인의 마음 가는 대로 즐기며 돈을 버는 직업은 그리 많지 않다. 이것이 사람들이 1인 미디어라는 것에 흥미와 매력을 느끼는 이유의 대부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돈 또한 중요하지만, 과도하지 않게 즐기는 선에서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즐거움이 될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1인 미디어라는 것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칼럼 소개 : 이 세상에는 크고 방대한 일들도 많지만, 사람들의 작고 소소한 일들 또한 담아내고 싶은. 사람들의 따뜻함과 슬픔, 다양한 감정들을 글 속에 한 움큼 뿌리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시사 칼럼니스트, 이주승의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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