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6동, 신명나는 목감천 친환경 축제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흥겨운 꽹과리 소리와 함께 목감천 친환경 축제가 시작됐다. 목감천 친환경 축제는 경기도 광명시 일대를 흐르고 있는 하천 중 하나인 목감천을 지키자는 의미를 되새긴다.



목감천은 부천시 역곡동과 구로구 항동의 지역주민 8만여 명이 배출하는 생활하수가 그대로 합류되면서 그 하류 지역인 광명동 지역이 심각한 수질 오염 및 악화로 하천 본래의 생태계 기능을 상실해 어류를 비롯한 수생 생물이 서식할 수 없게 됐었고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졌었다.


이에 2009년 10월 광명시와 서울시 구로구가 협약을 맺고 수질 개선, 생태 환경 복원, 치수 안정성 확보, 사람과 하천이 조화되는 경관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목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했다. 환경 복원을 위해 콘크리트를 제거해 인위적인 직선형 물길을 자연적인 굴곡형 물길로 개선하고 접촉산화법을 이용하는 수질 정화 시설 1개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더불어 광명시는 '푸른 광명 21' 사업을 통해 시민의식 고취와 함께 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 덕분에 목감천은 현재 생태 활동을 활발히 하는 친환경 하천으로 다시 복구됐다.



행사는 축하공연, 목감천가요제, 목감천 살리기 흙공투척 및 미꾸라지 방류, 작품전시,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친환경학생그림그리기대회, 경품추천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 공원(광일초등학교 앞)과 목감천 일대에서 열린 이 축제는 목감천 친환경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해 광명6동 주민자치위원회, 광명6동 유관단체에서 주관했다. 또한, 자율방범대원들이 주차 편의를 위해 봉사를 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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