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원 프로젝트’는 경기 남부 경찰청이 시작한 프로젝트로 현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가수 김준수(시아준수)를 비롯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 소속 연예인들의 소개를 받은 연예인들 또한 동참하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프로젝트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카메라 이용 촬영범죄는 2011년 1,523건에서 2016년 5,185건으로 약 3.5배 증가했다고 한다. 가해자들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범죄를 시작하지만 피해자들에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끔찍한 고통을 남긴다. 이에 경기 남부 경찰서가 실시한 빨간원 프로젝트는 카메라 렌즈 둘레에 주의, 금지, 경고를 의미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해 카메라에 대한 경각심을 유도하고 경고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한 시민들은 “나는 보지 않겠습니다.”, “나는 감시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SNS에 올리고 공유하고 있다. 빨간원 스티커는 6만장이 제작되어 4만장은 관내 경찰서 및 지구대, 파출소에서, 2만장은 지방청에서 각각 시민들에게 배부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지난 3일 서울시 교육청이 ‘2018학년도 공립 유, 초, 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사전예고’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708명이 줄어든 105명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용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크게 반발했는데, 서울교대 교수협의회는 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인구 감소와 임용 적체에 따른 결과라고 해명하지만 서울교대와 임용 준비생들은 임용 절벽에 가까운 이번 선발 예정 인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교대에 이어 다른 교대들도 반발을 시작했는데, 교원양성대학교 교수협의회 연합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 교대생의 고귀한 일자리를 이렇게 대책 없이 망가트리고 임용 질서를 파괴시킨 교육청과 교육부는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경인, 공주,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전주, 진주, 청주, 춘천과 한국교원대 등 11개 초등교사 양성 대학의 교수 평의회와 교수협의회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임용절벽은 서울지역에서만 해당하는 얘기이다. 지난해 17개 시·도의 초등 임용고사 경쟁률을 보면 광주(4.1대 1), 대구, 세종(2.1대 1), 서울(1.8대 1)
영화 군함도는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등 어마어마한 배우들의 출현과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해 다루어 많은 기대 속에 개봉하였다. 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군함도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꽤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하다.첫 번째 논란은 군함도의 스크린 독점이다. 역대 흥행 영화의 스크린 수를 보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1,991개, 검사외전 1,812개, 부산행 1,788개인 것에 비해 군함도 스크린 수는 2,168개이다. 상영횟수 또한 엄청나다. 최근 개봉한 영화들의 상영횟수와 비교해보면 슈퍼배드 2,922회, 덩케르크 2,181회, 스파이더맨: 홈 커밍 785회. 군함도의 상영횟수는 10,174회로 한마디로 영화관을 ‘독점’했다. 사람들은 이에 보고 싶은 다른 영화를 볼 수 없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스크린 독점은 배급사의 문제이지 이 때문에 영화를 폄하해서는 안된다.스크린 독점뿐만 아니라 내용 또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화 군함도의 류승완 감독은 인터뷰에서 “군함도에는 나쁜 조선인들도 많이 나온다. 조선인들을 그런 식으로 묘사한 것은 그게 훨씬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권 교체 이후 여러 공약이 하나씩 이행되고 있다. 그중에서 특목고, 자사고 폐지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목고 및 자사고는 그동안 대학 입시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한 사전 단계로 여겨졌다. 이로 인해 중학생들의 특목고 입시는 날이 갈수록 치열해졌다.이런 문제로 특목고 입시가 경쟁을 부추기고 학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현 정부는 설립 목적과 달리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아온 특목고와 자사고를 폐지하려고 한다.가장 먼저 특목고와 자사고 폐지를 발표한 곳은 경기도 교육청이다. 도내 외고 8곳과 자사고 2곳을 2020년에서 2021년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유명 사립대 입학사정관 A 씨는 특목고 자사고 폐지에 찬성했다. A 씨는 “대부분 학생은 영어가 기본이고 제2외국어도 선택적으로 하는데, 굳이 외고가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일반고에서 선택적 수업을 적용하면 충분히 수월성 교육도 잘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폐지하는 해법은 아니라는 입학사정관들도 있었다. 수도권 한 사립대 입학사정관 D 씨는 “일반고 역량이 문제인데 왜
2016년 5월 28일 구의역에서 지하철 안전문을 수리하던 업체 직원인 20살 청년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1년이 지난 오늘 구의역 참사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당시 구의역 참사는 세 번째 스크린도어 ‘나 홀로 정비 참사’였다. 똑같은 패턴의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은 점에 시민들은 분노했다. 사고를 당한 김 씨의 가방에서 나온 컵라면과 일회용 젓가락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쓰리게 하기도 했다.앞서 말했던 스크린도어 사고가 발생은 세 곳 모두 2호선이다. 그리고 서울 메트로 1~4호선의 스크린도어는 모두 용역업체가 담당하고 있다. 반면, 5~8호선 도시철도공사는 정규직 직원들이 스크린도어를 유지보수 정비하고 있다. 즉, 서울 메트로는 저렴한 유지보수 관리를 위해 최저가 예산에 외주를 맡긴다는 것이다. 이는 부실공사와 후에 잦은 고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인력의 노동조건까지 악순환의 연속이다.참사 이후 박원순 서울 시장은 수차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스크린도어 센서를 승강장에서도 수리 및 정비를 할 수 있는 레이저 센서로 전면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후속 조처를 했다. 실제로 2021년까지 전체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