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국시 응시자 대표 40인은 13일 "어제 응시자 대표자 회의 결과 우리는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면서 "이후 행동 방침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의 단체행동 방식은 국시를 거부하는것이었다.의사 국시는 원칙적으로는 한정된 인원을 뽑는 것이 아닌 성취 여부에 그 목적이 있다. "누가 더 훌륭한의사냐"를 가려내는 것이 아닌 "누가 의사가 될 자격이 있는가"를 가려내는 시험이기 때문에절대평가로 점수를 매기며 일정 점수 이상을 달성하면 무조건합격시켜주는 게 원칙이다.인용: https://www.mfds.go.kr/brd/m_211/view.do?seq=14345&srchFr=&srchTo=&srchWord=&srchTp=&itm_seq_1=0&itm_seq_2=0&multi_itm_seq=0&company_cd=&company_nm=&page=1 대한 의료협회에서는이러한의료 고시는의사의 자격조건을 완화하기에 의료사고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는 이러한 국가고시를 통해 복지정책이 미흡한 비수도권 지역의 사람들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나눔의 집'의 활동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그것은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할머니들에게 가해진 폭력 또한 포함한다.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후원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했다. 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 '나눔의집'이 홍보와 후원 요청 공문 등을 통해88억 원의 후원금을 받아 이를 피해자들에게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땅을 사거나 건물을 짓기 위해 쌓아둔 것으로 드러났다. 88억 8000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나눔의집이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한 금액(시설전출금)은 2억 원 정도였다. 게다가 "이 시설전출금도 피해자들을 위한 직접 경비가 아닌 시설 운영을 위한 간접경비로 지출된 것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이 과정에서 나눔의집 법인이나 시설은 기부금품법에 의한 모집등록을 하지 않아 후원금 액수와 사용 내용 등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고 등록청의 업무 감사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일까? 실제로기부금품의 모집 등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에 따르면 1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사람은 등록청에, 10억
여름 휴가철 버려지는 반려동물 수가 급증해 이미 포화상태인 유기견 보호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휴가철은 1년 중 유기동물 발생률이 최고로 높은 시기이다. 7~8월 유기동물 발생률은 21%로, 1~2월의 13%와 비교하면,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단기간에 많은 수의 유기견이 생겨난다면, 유기견을 감당할 수 있는 기관의 수에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내에 견주나, 새로운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안락사에 처하게 된다. 이렇게 휴가철에 버려진 강아지로, 안락사에 처하는 강아지의 수는 평상시의 2배에 육박한다고 한다. 안락사의 사전적 의미는 '회복의 가망이 없는 중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해 사망케 하는 의료행위. 안사술·존엄사' 이다. 견주들이 주장하는 안락사의 이유는 '강아지 자체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등이 있다. 하지만, 이는 안락사를 인간중심주의 적인 입장에서 바라본 것이지, 과연 안락사를 당하고 있는 객체라고 볼 수 있는 유기견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사안일지를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이렇게 유기견에 대한 안락사뿐만 아니라, 개 주인의 경제적 형편이
정보화 시대로의 진전과 함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미디어 매체가 실생활 속에서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을 요구받는다. 대다수의 사람은 뉴스 기사, 신문 등 객관적인 정보를 다룬 매체를 접할 때는 이러한 능력을 사용하지만, 유튜브와 같이 유흥과 재미를 추구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매체의 경우에는 이러한 비판적 사고능력이 결여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이다. 이로 인해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생기는 '뒤 광고' 가 논란의 중심이 됐고 이는 대다수의 유튜버가 그만두게 되는 상황을 낳았다. '뒤 광고'란 유명인이나 유튜버들이 인스타그램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유튜브 같은 데를 통해서 광고를 하는과정 속에서 사실은 광고주로부터 협찬이나 광고비를 받고서도 마치 아무것도 안 받은 것처럼 그렇게 방송을 내보내거나간접광고를 표기하지 않는 것을 일컫는다. 이것이 왜 지탄받아야 하는 행위인지 의문점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게 법적으로 정확하게 유튜버들의 광고 행위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지만 미디어 매체를 수용하는 수용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많은
노르웨이 등 해외 기상청의 정확도가 높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우리나라 예보 대신 해외 기상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내 기상청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50여 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장기 장마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데다, 태풍 예보까지 빗나갔다. 당초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8월 초에는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부 지역의 경우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돼 11일 현재까지 49일간 비가 이어지고 있다. 태풍 '장미' 예보도 정확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많은 곳은 300mm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태풍이 상륙한 지역 중 이런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없었다. 잇따른 오보에 불만이 쌓인 사람들은 노르웨이 기상청 외에도 미국 ‘아큐웨더’, 영국 ‘BBC 웨더’ 등 강수 예보가 비교적 정확하다고 알려진 곳을 찾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을 일컬어 '기상망명족'이라고 한다. 이들은우리 기상청이 제공하는 날씨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는 불만에서 우리나라의 기상청을 신뢰하지 않는다. 실제로 기상청은 11일 오전에만 해도 서울 지역에 온종일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오전에는 비가 거
8월달에 접어듬과 동시에 부산, 울산, 거제 등 남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7월 11일부터 시작된 비는 남부지역에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심화되었다. 많은 지역이 침수되면서 부산 동래구의 경우에는 하부도로인 세병교가 폭우로 인해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침수 피해 신고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부산시 교육청에서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거주민들의 재산피해는 없을지, 인명피해는 없을지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폭우상황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따로 있다. 바로 오토바이로 운반하는 배달자, 택배 운송자들이 그들이다. 이들은 모두 빗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서, 폭우가 쏟아져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났는데도오토바이를 타고 음식을 배달하는 사람들이다. 미끄러운 도로 탓에 넘어지지는 않을지 걱정하면서도, 배달시간에 늦어 소비자의 컴플레인을 받을까 하는 걱정에 서둘러 길을 나선다. 설령 1분, 2분을 늦어 소비자가 환불을 요청하더라도, 배달원이 전액 환불해내야하는 입장이기에 자신의 몸을 챙길 처지가 아니게 되버린 것이
‘마이어스-브릭스 성격 유형 검사( MBTI)는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심리테스트다. 더욱이 많은 SNS에서 많은 유행을 타고 있고, 결혼 궁합까지 이 검사를 통해 알려고 하는 사람들 또한 있다고 한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러한 검사를 사용해서 누군가의 성격과 자신과 맞는 사람일지를 파악한다 .이에 단순한 성격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MBTI를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일까? MBTI의 질문지는당신은 파티에서 (a) 낯선 사람을 포함해 많은 사람과 교류하는가 (b) 아는 몇 사람과 교류하는가 2. 당신은 보다 (a) 현실적인가 (b) 철학적인 경향이 있는가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우리의설문의 답에 따라 외향적이거나 내향적인 성향을 띠고,감각 또는 직관을 활용하는 것을 선호하며,생각 또는 느낌을 통해 의사 결정을 내리고,판단 또는 인식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분류된다.이 네 가지 범주를 가리키는 문자가 합쳐져서‘ESTJ’같은 성격 유형이 정해진다. 여기에는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직업은 무엇이고, 우리가데이트하거나 같은 팀에서 일하고 싶어 할 만한 성격 유형은 무엇이며,어떤 종류의선물을 좋아할지
4월 27일을 기준으로,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 두기로 인해 자영업자나 기업에서는 경제적 손실이 상당했고, 학생들은 학업적인 부분에 지장이 분명히 존재했다. 이에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에서 미흡했던 점은 없었는지, 개선해야 할 점은 없을지에 대해서 고민해봤다. 더욱 객관적인 시선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해외 언론에서 비친 우리나라의 대응책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위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탈리아, 중국, 캐나다 모두 처음 발병 일에는 비슷한 수치로 발병률이 기록되었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파른 기울기를 보이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어느 한 시점을 기준으로 급수 적으로 증가하다가, 완만한 기울기를 유지하기 시작한다. 이런 추세를 보이게 된 원인은 무엇일지, 해외 언론에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을까? 그들은 한국의 과학기술을 통한 발 빠른 대처와, 계속해서 진행했던 코로나 관련 검사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비단 단편적인 예로 미국에서는 이러한 검사를 처음에는 꺼리는 경향을 보이다가, 발병자 수의 계속되는 증가와 셧다운으로 인해 검사
지난 10월 25일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독도의 날을 맞이 하여 관련 플래시몹을 진행하였다. 이는 동아리 중 역사와 관련한 오개념을 바로잡고, 사람들의 역사 의식을 개선하는 반크에서 주최가 되어 진행하고, 한국사리서치부, 흥사단 등 역사와 관련한 동아리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장소에, 같은 시간에 모여 특정 목적을 가지고 진행하는 플래시몹이니만큼, 실제로 홍보과정속에서도 학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었다.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반 전체가 참여할 경우 과자박스를 주고, 급식에는 독도의날 케이크를 제공하는 등 독도의 날임을 실제로 모르는 학생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였다.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이지만, 전교생이 참여하기에 보다 규모가 큰 행사였다. 이에 학생들의 춤과 노래 파악에 용이하도록, 점심시간마다 경화여자고등학교 반크에서 직접촬영한 영상을 틀어 안무 숙지를 하도록 하였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독도는 우리나라의 땅임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론상으로만 알고 있는 것보다 이렇게 직접 많은 사람들과 함께 참여하여 의식을 고취시키는 활동이 더 의미있을것이다. 특히, 관련
지난 10월 29일,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지구 한바퀴 글로벌 체험을 진행하였다. 작년부터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글로벌 시대에 다양한 국가에 대한 기초 상식을 쌓고, 타 국가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다문화사회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촉진되고 있는 행사이다. 작년의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탈북민과의 대화의 장을 열 수 있는 북한분들과의 만남, 그리고 태국 또한 진행되었다. 이번 강의는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 실제 원어민 선생님이신 분의 아내분이 진행해주심으로써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 강의에서는 태국의 지리적 위치와 태국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선입견, 그리고 태국의 정치 체제 등을 들으며평소 다양한 국가에 관심이 있었던 학생 뿐 아니라 태국에 대해 관심이 없던 학생들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1학년은 태국분과의 만남을 갖는 한편, 2학년은 새터민분과의 만남을 가졌다 . 새터민 분은 실제로 상경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계신데, 강의를 진행하기 전 다양한 수학 용어들을 각각 한국어와 북한에서 쓰는 말로 나누어서 설명해줌으로써 학생들이 이를 맞추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끼도
지난 10월 16일 새벽, 부산대학교 여자 기숙사에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주먹을 휘두르며 성폭행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그에게는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이 내려졌고, 이렇게 감형이 된 이유로 법원은 '술에 취해 사리를 분별할 수 없는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그들의 입장을 표명했다.이는 과거 비슷했던 조두순의 감형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그가 저지른 범죄에 비해서는 너무 미약한 징역 12년이 그에게 내려졌다. 이렇게, 술에 취했다는 이유만으로 감형되는 것을 주취 감형이라고 한다. 과연 이게 옳은 법률 조항인지는 객관적으로 판단해봐야할 것이다. 실제로, 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에는주취감형법률조항을폐지해달라는청원이게시되었고,21만명가량의국민이이청원에동의하기도했다. 사회에서 주취 감형이 통용되고 있다면, 이러한 주취 감형이 정당화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임이없으면형벌도없다”라는말은, 범죄가성립되려면‘책임’이있어야한다는뜻이고, 이는책임이없으면나쁜짓을해도 ‘범죄’에해당하지않으니처벌받지않는다는것이다.이번 부산대의 사건과 조두순 사건에서의 감형 모두자신의행동이어떤의미를지니는지제대로알수없는상태에서충동적으로저지른범죄는,모든상황을제대로아는상태에서계획적으로저지른범죄보다는조금은‘
지난 주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독서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는 하루만에 끝나는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보다 장기적으로, 4번에 걸쳐 나누어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에 관련 도서를 읽고, 토론을 진행하는 과정을 거쳤다. 시험이 끝난 후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학생들 모두가 해이해져있는 상황속에서 시사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관련한 의견을 공유하는 장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에 선정된 도서로는, '사피엔스'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학생들이 평소에 능동적으로 읽기에는 보다 난이도가 있어 꺼려지는 도서가 지정되었다. 하지만, 그 전부를 읽는 게 아닌, 시사점이 될 수 있는 부분만을 골라서 읽기에 중요한 부분만을 파악할 수 있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학생들은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평소 관심을 갖고 있지 않던 학생들도 토론을 하는 과정속에서 그들의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책을 깊게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독서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는 현상황이지만,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시간을 쪼개어 독서를 하기에는 턱없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이에 이러한 독서캠프를 학교 측에서 주최함으로서 학생들끼리의 토론을 통한 의견 공유를 활성화시킬 수
지난 27일,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일본 메이지고등학교와의메이지 교류회를 진행하였다. 이번메이지 교류회에서는, 메이지 고등학교 학생과의 만남을 갖고, 그들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한일 관계가 미묘하게 냉전상태를 겪고 있는 시국에서 이러한 만남은 지양될 수도 있었지만, 국가간 갈등으로 인해 교류회를 취소하는 것을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옳지 않다고 판단하여 이번 교류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일본 메이지교류회 남학생 15명, 여학생 10명 정도가 경화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에 학교 내에서 일본어를 배우거나, 외국어에 능숙한 경화여고 교환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이번 활동의 진행을 맡았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차적으로 한일 학생들은 함께 합창하고, 서로에 대한 문화를 알려주고, 수업에 참관하며서툴지만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서로를 생각하며 각국의 문화를 담고 있는 선물을 주고 받는 과정 속에서 각자의 문화를 더욱 깊게 알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한일 각국의 입장은 어떻게 표명될지는 몰라도, 이번 교류회를 통해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적어도 한일 양국의 구성원들은 서로에 대한
지난 8월 29일,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과학 공개수업이 진행되었다. 지난 몇 년동안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영어선도학교로서 다양한 활동을 주체적으로 진행했지만, 2019년에는과학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과학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경화여고에서는 관련 외부 강사들을 초빙하였는데, 이들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과학 선도 활동의 주축은 '사이다'로 이루어졌다. 처음 이를 듣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의문점이 드는 부분일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사이다에 내포되어있는 과학적인원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과목과 융합하여 융합 과학관련 활동인 사이다 프로젝트를진행하였다. 영어교과목에서는 CNN에서 시행한 탄산과 건강과의 밀접한 관계를 알려주는 영상을 들으며, 독해력을 길렀다. 또, 주 접목점이 됬던과학 부분에서는 맛을 평가하는 척도인 미각, 후각 둘 중 하나를 막은 후 정확한 당 측정이 가능한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는평상시 의문점을 갖지 않고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궁금점을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하여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 외에도, 수학 분야에서는 어떻게 하면 소
지난 8월 30일,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진로탐색의 날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는데, 학생들의 진로가 다양한 분야에 분포되어있는 만큼, 미디어학부, 교육학부, 경제학부, 소비자경제학부, 과학 교육학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졌다. 자신의 진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의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진로 탐색의 날은 숙명여자대학교의 멘토 분들이 진행하셨는데, 그 학부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내용과장단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불투명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거나, 확실한 지식이 없는 경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나 또한 미디어학부에 대한 강연을 들으면서, 미디어의 기초적인 배경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지며, 시사문제에 대한 배경지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확실하게 정의를 내리고, 이를 향해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을 테지만 그 방법이나 무엇이 옳은 지 판단할 수 없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그러한 학생들에게 정말 뜻깊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실제로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