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사랑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사랑이란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을 말한다. 하지만 현재 사회에선 사랑이 아닌 집착이 폭력으로 변질되는 데이트 폭력이 심각한 상황이다. 어떤 것이 사랑이고 폭력인지 구분하기 어렵게 만든다. 데이트 폭력이란 미혼의 연인 사이에서 한쪽이 가하는 폭력이나 위협을 말한다. 폭력적인 행위를 암시하면서 정신적인 압박을 가하여 권력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나 언어폭력 등 비물리적인 행위도 포함된다. 연인이라는 친밀한 관계의 특징상 지속적,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재범률 또한 약 76%로 높은 편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트폭력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1만 303명이었다. 3년 전보다 2배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또한 올 초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10명 중 9명이 데이트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고 매년 평균 7355건 발생한다. 이쯤 되면 진정한 사랑이 존재할까? 라는 의문이 든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데이트폭력인데 반면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다. 2016년 인천에서 한 20대 남성이 애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애
‘권력이 곧 법이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요즘 사회에서 권력이 법을 이긴다는 말에 모두 공감할 것이다. 이는 이와 관련된 사건이 자주 언급되고 발생하면서 가장 높은 위치에서 억울하고 약한 사람들을 지켜줘야 할 법이 권력이라는 힘에 굴복해야 하는 사회로 변질되어 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이용하여 범죄를 저지른다.’라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깊게 아는 것도 아니며 가끔씩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기업이나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경향에 반발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흔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 ‘권력형 범죄’이다. ‘권력형 범죄’란 쉽게 말하자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이용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보통 약자에게 범죄를 행하면서 보통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자신의 행동은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범죄를 저지른다. 혹여 피해자들이 신고라도 한다면 직장에서 해고하겠다는 등의 협박으로 그들의 입을 닫는다. 그들의 행동은 명백히 잘못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행동이 사소하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태도 또한 문제이다. 하지만 이러한 권력형 범죄자
‘날씨가 미쳤다.’ 라는 말은 요즘 일상생활에서 흔히 들을 수 있다. 뜨거운 햇볕과 36도 이상을 육박하는 더위에 사람들은 지쳐가고 있다. ‘더워’ 라는 말이 입에 붙고, 사람들은 좀처럼 집에서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들까지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이다. 폭염은 국가 및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며칠이상 계속되는 현상을 뜻한다. 요즘 일기예보를 보면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폭염 주의보는 6월~9월에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의보라고 구분되며 폭염 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를 말한다. 무자비한 폭염이 계속되는 원인은 누구나 다 알다시피 지구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도시화율이 높아 콘크리트 및 아스팔트 구조 등 도시기반 시설의 열 다량 발생으로 인해 주요 도시 기온이 최고로 상승되는 요인이라고 한다. (이때 도시화율은 전국 인구에 대한 도시계획 구역 내 거주인구에 대한 비율을 말한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내부에 평지가 많은 분지
민주주의 사회와는 모순되게 여성들이 차별받는 사회가 계속되고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그에 대한 여성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남성혐오에 대한 키워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자신이 찍은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모(25)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성차별 편파 수사’라며 두 번에 걸쳐 시위를 벌였다. 일명 ‘혜화역 시위’로 불리는 이 시위에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5월 19일 시위의 규모는 주최 측 추산 1만 2천여 명, 6월 9일 시위 규모는 주최 측 추산 3만여 명으로 추정되었다. 몇 주 사이에 2배로 시위규모가 커지면서 이에 따른 사건사고도 발생하고, 시위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 시위에서는 피해자가 여성이 아닌 남성이었기 때문에 신속한 수사가 이뤄진 것이라며 남성 불법촬영 범죄자 10명 중 8명은 벌금형이나 집행유예에 그쳤다는 점을 지적하고 '우리는 편파수사를 규탄한다', '사법 불평등 중단하라', '여성유죄 남성무죄 성차별 수사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성차별 없는 공정 수사를 촉구하고 몰카 촬영,
현대인들은 각박하고 바쁜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 속에서 빈부격차가 생기고 그 격차가 점점 커지면서 갑과 을의 관계가 생성되고 을은 갑의 명령을 들어야만 하는 입장이 되었다. ‘땅콩회항’ 이란 단어가 생성된 이유도 바로 다 갑질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갑질’이란 단어도 현대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는 말이지만 ‘갑질’이란 갑을관계에서의 ‘갑’에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인 ‘질’을 붙여 만든 말로,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그렇다면 갑질은 왜 반복되며 일어나는 것일까? 이종하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갑질은 대부분 잘못 형성된 자존감에서 기인한다”며 “갑질을 일삼는 사람들은 자신이 매우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건강하지 못한 자존감은 상대가 조금이라도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무시당한다는 생각에 불같이 화를 내거나 폭력을 행사한다”고 말했다. 갑질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있고, 있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갑질 문화
김광섭 시인의 시 ‘성북동 비둘기’가 떠오르는 요즘이다. ‘깨끗한 공기’가 사라진 우리의 모습이 마치 ‘번지’가 없어진 성북동 비둘기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급격한 산업화가 지나치게 진행되면서 이제는 비둘기뿐만 아니라 숨 쉬는 모든 것들은 그 자유를 잃었다. 휴대폰 필수 설치로 자리 잡은 미세먼지 농도 확인 어플리케이션과 불티나게 팔리는 방진마스크는 우리의 미래가 예전과는 달라질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총 먼지와 미세먼지로 구분한다. 우리는 미세먼지의 원인을 중국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등 우리 주변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데, 일반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는 반면 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이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속까지 스며들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를 대비하는 방법에는 작게는 개인적, 크게는 국가적인 방법이 있다. 자주 손 씻기, KF80 마스크 착용하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외출 자제하기 등은 개인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여기에 국가적으로 협약을 맺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