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쓸모"를 읽고, 삶을 바로잡고 싶을 때마다 역사를 들여다보며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비슷한 위기를 겪는 사람들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어떤 선택을 했고 그것이 역사에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필자는 학급 회장이 된 후,진정한 리더는 학급 친구들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라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많은 친구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래서 백성들을 위한 정책으로 유명한 정조와 영조가 어떻게 나라를 운영했는지 살펴보고, 그들의 리더십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조선의 최장수 왕인 영조는 채식과 검소한 생활로 모범을 보이며 조선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솔선수범이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왕인데도 불구하고 검소하게 생활하여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솔선수범한 영조의 의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보이지 않는 내면에서도 진심으로 백성들을 최우선시한 영조처럼 리더는 자신의 편익보다는 공동체의 이익을 중시해야 한다. 또한, 탕평책을 실시하여 노론, 소론, 남인, 소복 등 4가지 당파를 고루 등용한 영조를 따라서 회의할 때
얼마 전부터 우리 아파트에서는 특별하고 따뜻한 이웃들의 배려가 잦아지고 있다. 1층 현관문의 비밀번호가 잘 눌리지 않아서 몇 번씩이나 다시 눌러야 하는데, 이때 안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이 다가와 자동문을 열어주는 것이다. 필자 또한 비밀번호가 안 눌려서 조급해지고 있던 때에 조그마한 아이에게 도움을 받아 감동한 적이 있다. 이웃 간의 무관심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 이렇게 배려받는다는 것은 오랜만이었기 때문이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이 단어를 일상생활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고, 어린이 도서에서 가끔 본 것 같다.이웃사촌은 옆에 사는 이웃이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보다도 가깝다는 의미가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의 모습처럼 윗세대와 아랫세대가 먹을거리를 나누고, 일손이 부족하면 도와주었던 옛날에 많이 쓰이던 말이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더 이상 들리지 않고, 실제로 존재하는 예도 적다. 개인이 혼자 성공하기도 워낙 힘들다 보니 이웃에게 관심을 가질 시간이 없고, 이웃 간의 관계가 좋아서 크게 이로운 점은 없다는 인식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최근 층간소음 등 이웃 간의 비협조로 인해 서로
중학교 3학년 사회 시간에는 국민의 인권에 대해서 배우고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에 관한 내용 또한 다룬다. 필자는 평소에도 법에 관심이 많아서 이 단원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었는데, 그 중 헌법재판소가 가장 눈에 띄었다. 공권력에 의해 권리를 침해 당한 사람이 헌법 소원을 제기하면 헌법재판소가 위헌 여부를 결정하여 권리를 구제하여 준다는 것을 배웠다. 이 내용으로 법률 중 으뜸인 헌법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었고, 향후에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얻었다. 헌법이란 자유주의 원리에 따라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는 국가 최고의 법이다. 국민이 자연적으로 얻은 자연권, 평등권, 사회권, 참정권, 청구권 등의 인권을 국가가 최대한 보장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하므로, 국민과 시대의 흐름에 맞춰 헌법은 개정되어야 한다. 모든 국가기관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의 보장이라는 기본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헌법 중 기본권 조항은 국가와 개인의 관계를 규율한다. 헌법이 만들어지고 나서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헌법을 바꾸기에는 굉장히 어렵고 복잡한 절차가 있지만, 그것을 바꿔야만 나라의 주인인 국
독자들은 제목의 '고지식하다', '금일'이 무슨 뜻인지 아는가? 답답하고 융통성이 없다는 것을 고지식하다고 말하며, 금일은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날, 즉 오늘을 뜻한다. 청소년의 문해력 문제가 심각해지는 오늘날 많은 청소년은 고지식하다는 것이 '지식이 높다'라고, 금일은 '금요일'이라고 말했다.1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이 저하됨에 따라 실생활에 사용되는 단어의 뜻을 몰라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기도 하고, 문제가 무슨 말인지 몰라서 못 푸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끼리만 대화할 때는 줄임말을 사용하므로 조부모님과 이야기하면 한자어를 몰라서 대화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고등학생들이 집에서 시험을 쳤을 때는, 시험에 나온 단어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가 되기도 했다. 학생들이 시험에 나온 단어를 몰라서 문제를 풀지 못했기 때문이다. 청소년의 문해력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미디어의 발달로 짧은 영상만 보고 독서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동영상 플랫폼에서 이슈에 대해 요약하여 영상으로 보여주는 채널이 많아지면서, 청소년은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 등 유튜브의 '쇼츠' 영상을 선호한다. 이는 다른 SNS
판사를 꿈꾸고 있는 필자에게 이 책은 여러 판례를 제시해주며 판사의 자질을 알려주었고 중학생으로서 판사가 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던 때에 명확한 답을 주었다. 책의 저자는 현직 판사로,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저자가 가정법원에서 소년 재판을 담당하며 느낀 것을 서술한 것이었다. 본격적으로 청소년 범죄의 제도적 개선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필자는 절대 소년 범죄를 옹호하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 최근 청소년 범죄가 잦아지면서 사회에서는 특히 촉법소년과 형사 미성년자의 나이에 있는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범죄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람들은 그들의 범죄 배경이나 성장 과정을 일제히 고려하지 않고 성인과 똑같이 처벌해야 한다거나,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말한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청소년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그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법무부 장관이 추진 중인 형사 미성년자 나이를 더 낮추는 정책에 찬성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 청소년 범죄자들을 싫어하고 혐오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책의 저자인 박주영 판사가 소년재판을 할 때 보았던 청소년 범죄자 중 80%는
얼마 전 식당에 갔는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음식이 나오기 전 스마트폰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음식을 먹을 때도 동영상을 보거나 SNS를 하는 등 각자 휴대폰을 했다. 그런 사람들을 보니 우리 사회가 점점 스마트폰에 빠져들어 사람들이 휴대폰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이 사람들을 지배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식당에 가면, 기다리기 힘들어하는 어린아이들이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빼면 다른 사람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했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편리함과 같이 우리에게 많은 장점을 제공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스마트폰에 의존하여 중독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주기도 한다. 그 중 일상의 사소한 소중함과 즐거움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스마트폰의 재미만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은 가장 큰 문제이다. 많은 사람은 길을 걸을 때도 주변을 둘러보며 걷지 않고 스마트폰을 보며 걸어 '스몸비족' 이라고 불리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으므로 고개를 들면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일상의 행복을 알지 못한다. 앞의 예시와 같이, 식당에서도 가족들과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잊어버리고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최근 여러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신조어와 밈이 많은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퍼지고 있다. 옛날에는 TV방송의 연예인들이 하는 재치있는 말이 유행어가 되었지만, 현재는 SNS의 인플루언서와 스트리머가 안 좋게 사용하는 말이 유행어가 되고 있다. 사실 그들이 악용하는 단어들을 시청자들이 똑같이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사람들은 댓글을 통해 더 넓은 미디어 플랫폼에 나쁜 의미의 유행어를 퍼뜨린다. 미디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불행하게도 부정적인 사회 흐름을 만드는 사람들이 더 많은 상황이다. 이 미디어의 나쁜 영향력은 특히 어린 연령층에서 만연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얼마 전부터 어린이들 중 일부 몰상식한 아이들을 비하하는 유행어인 '잼민이'는 요즈음 뜻이 변질되어 모든 어린이들을 통칭하는 말로 바뀌었다. 이 단어를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르고 사용함으로써 발전 가능성이 충만한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비하하고 있다.그렇게 불리는 어린이들을 제대로 가르쳐주어서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잼민이라고 비하하며 더욱 안 좋은 길로 빠뜨리는 것이다. 변질되어 그 단어가 13세 이하 어린이들을 통칭하는 말이더라도, 어린이들이
최근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이 재출시되며 많은 어른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포켓몬빵을 사면 봉지 안에 띠부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이 들어있는데, 사람들은 이 씰을 수집하려 포켓몬빵을 파는 편의점과 가게를 모두 돌아다니는 등 열광적으로 재출시를 반기고 있다. 4월 7일에 출시된 포켓몬빵 시즌 2 제품도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빵이 입고되자마자 품절되어 재고가 없는 편의점들이 문 앞에 빵이 없다고 쓴 문구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포켓몬빵이 단순한 오락거리로 생각해 어른들의 추억팔이 제품으로 여기면 안 된다. 그것에는 환경적, 국제적 이슈를 포함해 여러 사회적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먼저, 오직 띠부띠부씰을 수집하기 위해 빵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씰만 확인하고 빵은 먹지 않고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포켓몬빵을 파는 인근 편의점에 가보면 씰만 빼가고 남은 반쯤 먹은 빵과 포장지가 버려져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렇게 씰을 목적으로 빵을 구매한 사람들은 많은 이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 재출시한다고 하여 옛 맛을 다시 느껴보고자 포켓몬빵을 구매하고 싶은 어른들도 있고,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포켓몬이 그려진
악플이란 악성 댓글이라는 뜻으로, 현재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커져 이 악플도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많은 연예인이 자신에게 비방하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을 고소하고 있다. 김소혜, 강다니엘 같은 아이돌이 악플러들을 한꺼번에 고소했으며, 아이유 또한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성적으로 비방하는 댓글을 단 회원들을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렇게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악플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얼마 전, 한 여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모욕적인 악플을 보고 자살 시도를 했다. 연예인과 일반인 모두 악플로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악플러들을 근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기 위해 이 칼럼을 작성한다. 사람들이 악플을 달아서 다른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람들은 악플을 달아도 자신이 손해보는 일은 없고 악플이 달린 사람은 아무 조치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악플러들을 잡아놓고 보면 그들의 처지가 딱하고 어려서 선처를 해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경찰에 불러온 악플러가 초등학생이거나, 가난해서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을 때는 마음이 약해져 쉽게 선처를 해준다. 다음에 또 그러지 말라는 당부의
가족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함께 하하 호호 웃기도 하고 가족이 미워 우는 일도 많다.특히 우리에게 슬픈 일이나 기쁜 일이 있을 때 같이 슬퍼하고 기뻐해 줄 수 있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다. 하지만 요즈음 뉴스에 나오는 많은 아동학대와 노인학대사건을 보면서 사람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야 할 것 같아 이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다. 가족 중에서도 부모님은정말 소중한 존재이다. 자식이 자라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바로 부모님이기에, 부모가 아이의 발달과 건강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특히 자식이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에 부모님은 자아 정체성을 원만하게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릇된 가치관을 가르치지 않도록 인도해야 한다. 또한, 다양하고 가치 있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도전해서 실패하더라도나무라지 말고 정서적 교감과 소통으로 아이를 올바르게 가르쳐주어야 한다. 자식은 이 경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부모님은 어떤 일이 있어도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함과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부모님의 격려로 인해 더 많은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얼마 전 여학생 속옷 규정에 대해 알게 되었다. 속옷 규정은 속옷이 비치게 교복을 입은 여학생에게 벌점을 주는 학칙인데, 이 교칙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것은 오늘날 불필요한 학칙으로 학교에서의 약자에게 불공평한 것이다. 이 학칙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우리 사회의 약자나 소수자에 대해 칼럼을 쓰게 되었다. 먼저 학칙은 학교 공동체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것이지만 아직 우리는 학칙 제정 또는 개정을 약속해 본 적이 없다. 학칙 개정 과정에서 학칙이 누구의 인식과 태도에 영향을 받았고,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논의해야 한다. 소수자 혹은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우리의 일상에서 존재하고 있는지, 익숙함 때문에 깨닫지 못했을 수 있지만,나의 차별적 언행이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과 고통을 주지는 않는지 깨달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성평등은 당연히 실현되어야 하고 몇몇 학교에 아직도 존재하는 여학생 속옷 규정은 철폐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차별 금지법은 여학생 속옷 규정으로 인해 차별받는 여학생처럼 차별받는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법이다. 우리나라의 국회에서도 차별 금지법 입법을 주제로 논의하고 입법을 주제로 논의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들이 원자력 발전소를 더는 사용하지 말자는 '탈원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원전은 전력을 공급하기도 하지만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인류와 후손을 위해서라면 원전을 없애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올여름, 전력 대란이 가시화 되면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기 위해 이 칼럼을 썼다. 더빙학교의 [우리나라만 탈원전?! 원자력을 대하는 세계의 자세]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은 산성비로 인한 생태계 위험 요인들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화력 발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의 유해 물질이 방출되지 않는데, 원자력 발전은 사용되는 기술의 특성상 최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므로 과학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참고1 이에 따라서 정부는 탈원전을 고집하지 말고 원자력 발전소를 친환경적으로 서서히 없애가는 방법을모색해야 한다.정부가 가장 중시해야 할 국민이 현재 전력 대란으로 인해 우려가 심하므로 원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가 나오지 않는 이상 원전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려울 것이다. 또한원전을 친환경적으로 천천히 없애는 방법을모색하면서 그에 따른 과학 산업을 발전시켜
우리는 뉴스에서 대한민국이 출산율이 낮으므로 가장 먼저 없어질 나라라고 하는 것을 자주 본다. 얼마 전 읽은 필립 스틸의 책 [세상에 대하여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의 목차 중 '인구, 늘어야 할까, 줄어들어야 할까?'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인구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여성의 인권은 우리나라가 아프리카보다 높을 것 같은데 왜 출산율은 훨씬 낮은지 생각해보았다. 한국에서는 출산하고 직장에 복귀하기가 어려워 경력 단절이 될 수 있고, 만약 아이를 낳더라도 대한민국의 경쟁 사회 속에서 버티지 못할 거로 생각하여 아이를 안 낳을 수 있다. 이와 비슷하게, 나의 가난이나 아픔을 아이에게 대물림해 주지 않고 아이가 나처럼 힘들게 살지 않기를 원할 수도 있다.현재 대한민국의 사회가 경쟁사회이고 어른들마저 회사에 다니면서 금전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는 만큼 출산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저출산을 해결하려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점부터 해결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꿔야 사람들이 마음 놓고 출산을 할 수 있을까. 필자는 먼저 돈이 중시되는 사회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낳으면 교육을 해야 하는데, 요즈음 교육에 드는 돈이 만만치 않다.한국보건
학교생활을 하면서 여러 친구, 선생님들과 대화하며 공감의 중요성을 느꼈다.친구들이 하는 대화를 들어보면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말보다는 비아냥거리며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만드는 말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요즈음 사회에서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할 필요 없다고 말할 때가 많은데, 필자는 이에 반대하며 상대방의 기분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 칼럼을 쓰게 되었다. 우리는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생활을 하며 매일매일 사람들과 대화한다. 대화할 때에, 상대방 뭐라고 말을 하면 그건 대부분 조언을 해야 하는 게 아니라 공감을 해야 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문제를 말하거나 뭔가 힘들어할 때 그것은 공감해달라고 말하는 것이므로 내가 뭔가를 조언해줘야 한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예를 들어, 상대방이 "오늘 조례가 너무 늦게 끝나서 힘들어. 선생님은 왜 이렇게 조례를 늦게 끝내주는 거야? 10분 내내 아무 말도 안 하고 마지막 1분만 말하면서.. 시간이 아깝다."라고 말한다면 "조례는 원래 그런 시간이야. 학교에 가서도 가만히 앉아있어야 하잖아? 그게 당연하지."라고 말하면 한순간에 상대방의 의지를 깎아내리게 된
현재 환경오염이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제품 개발 행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도 가게에서 파는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플라스틱 등을 지양하려고 한다. 그래서 학교에 가져갈 물도 텀블러에 담아가는 것과같이 친환경적인 물건을 이용하며 친환경 소비를 지향한다. 하지만 몇몇 기업들이 이러한 소비자들의 친환경적인 소비 패턴을 악용하여 친환경적이라고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아닌 제품을 사례로 접하고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을 칼럼으로 쓰게 되었다. 콧구멍에 빨대가 꽂혀 고통받고 있는 거북이, 비닐을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고 죽은 물고기의 배 속에 있던 수많은 플라스틱과 페트병. 최근 심각한 환경 오염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많은 사람이 친환경 소비에 관심을 가진다. 사람들은 SNS에서 환경 오염으로 인해 죽어가는 동물들을 보고 환경 오염이라는 사회적인 이슈를 대면하며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종으로 친환경 소비를 선택하고 있다. 기업들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친환경적인 소비 기호에 맞춰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이른바 '그린 마케팅 (green marketing)' 을 실천하고 있다. 그린 마케팅은 말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