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me tell you a story!지난9월1일,새로운달의시작을알리며영복여고에서2학년학생들을대상으로한영어연극대회가개최되었다.이번연극에서는대본,소품, 조명,음향그리고분장까지연극에필요한모든연출을학생들이직접담당했다.치열한예선 끝에8개의팀이선정되었고선정된8팀은2학년학생들과선생님 앞에서본선 무대를펼쳤다.턱없이부족한2주간의연습시간이었지만학생들은최선을다하며야자 시간 때마다연극연습에몰두했다.모든 연극의 러닝타임은 총 10분. 짧은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학생들은 그들이 전달하고 싶은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으며 각본, 연출, 연기력뿐만 아니라 영어 발음까지 학생 수준을 넘어선 놀라운 실력을 보여줘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무대 뒤에서 다음 장면을 위한 준비를 할 때 마이크 이용이 미숙해 팀원들과 속닥거리는 소리도 들렸지만, 관객들은 이마저도 즐거워했고 이러한 모습이 학생다운 귀여운 모습을 자아냈다.장애 인식 개선, 여성 인권, 가족의 사랑 등의 주제들을 연극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영어 연극대회는 학생들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직접 연출해나가는 과정에서 그들의 역량을 키우고 실전에서 도움 되는 영어공부까지 하여 한 번에 세 마리 토끼를
지난 19일 영복여자고등학교 개교 47주년기념 합창대회가 열렸다.영복여고,영복여중 그리고 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기념식으로 시작으로 하여 오전에는1학년,오후에는2학년 순으로 합창대회가 진행되었다.1학년 학생들과 달리 음악 시간이 없었던 2학년 학생들은 틈틈이 시간을 내어 교실과 강당을 오가며 연습을 했고, 몇몇 학급은 키보드를 직접 교실로 들고 와서 연습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이번 합창대회의 핵심 키워드는 ‘개사’였다. 합창곡 중 개사가 되면 가산점이 부과된다는 심사규정하에 각반은 자신들의 개성에 맞게 창의력을 발휘하여 개사하였다. 개사의 주 소재로는 선생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 성적과 학업, 음식 그리고 학교생활 등이 있었고 개사 된 가사는 옆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게시되어 많은 이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공연 중간에 있었던 비올라와 호른 그리고 피아노의 독주 무대로 이루어진 특별무대는 평소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학생들에게 뜻 깊은 경험을 제공했다.대회심사위원은 선생님, 학부모, 학생 대표들로 이루어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외에도 인기상과 관람태도 우수상을 시상했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아낌없는 호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