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4일과 11일, 정현고등학교에서는 방과 후 자율 체육활동으로 2차례에 걸쳐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양궁기술 지도 및 체험 교실'을 운영하였다. 양궁 체험 강사로는 한국의 양궁 스포츠를 빛낸 황숙주, 윤혜영, 주현정, 윤미진선수들이 초청되었다. 선수들은 양궁 이론, 기본자세를 가르치고시범을 보여 학생들이 조별로 활쏘기를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학생들은 양궁 활을 직접 잡아보고 시위를 당겨 과녁을 맞히는 양궁의 기본을 체험하였다. 선수들은자율체육활동 시간에 단순한 양궁 지도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긍정적인 마음으로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소통과 협동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려주어 큰 도움을 주었다. 정현고등학교 예체능부 인턴인 안우진 학생은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양궁을 통해 올바른 자세 교정과 정신 집중력을 기를 수 있었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정현고등학교 박정행 교장은"우리 학생들의 건강, 체력 향상과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해 학교 체육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코로나 19의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학교
정현고등학교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학교 신문을 제작한다. 학교 신문은 정현고등학교 입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학부모들에게 학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올 한해 학교의 추억을 되돌아볼 정현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한 목적으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할 예정이다. 신문 제작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1~2학년 학생들은 총 23명으로, 사전에 학교 인문 사회부 인턴에 지원한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선생님들과의 회의를 통해 자신이 맡고 싶은 면과 기사를 정하고, 16일까지 원고작성을 완료해야 한다. 작성이 완료된 초본은 재검토를 통해 편집/인쇄소로 보내지고, 디자인 등 여러 편집을 거친 뒤에11월 중순쯤 신문이 나올 예정이다. 신문의 구성에는 교장, 교감 선생님과의 인터뷰, 사서 선생님과의 인터뷰, 인기 선생님 인터뷰, 인문 사회부 행사 소개, 수리과학부 행사 소개, 진학상담부 소개, 학생회 소개 등이 있다.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의 사진을 참고하고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기사를 써 내려갈 계획이라고 한다. 1학년과 2학년 학생이 함께 작업하는 첫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학생들 간의 호흡과 협동이 기사의 질을 결정할 중요한 요인으로
본 기사에서는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개설된 정현고등학교의 여러 프로그램 중 정현 체력단련실과 정현 스포츠클럽 활동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한다. 먼저 9월에 개관한 정현고등학교 내 '정현체력단련실'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의 체력증진을 위해서 사용될 목적으로 개설되었다.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이제 방과 후에도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좋다는 기대감을 표출하였으나, 동시에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해 이용이 제한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 체력단련실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학생들의 이용이 제한된 상태이다.) 다음 소개할 정현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인 '정현 스포츠클럽 활동'은 1년에 한번, 3~5개의 종목으로 1반부터 12반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1등, 2등, 3등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각 반별로 각 종목의 대표를 선정하여 대표들끼리 경쟁을 한다. 작년에는 줄넘기, 레이저런, 배구, 배드민턴, 농구, 축구 등의 종목으로 경기가 이루어졌는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올해는 종목의 수가 조금 줄어들어 배드민턴, 농구, 레이저런 등으로만 경기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현 스포츠클럽 활동'은 올해 10월부터
코로나 19의 수도권발 대유행에 따라 등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정현고등학교의 2학기 학사일정이 작년 2학기와 비교해 수정되었다. 수정된 학사일정은 담임선생님을 통해 각반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수정된 학사일정을 살펴보면, 작년과 비교해 1차 지필고사가 미뤄졌다. 등교 개학의 연기로 수업에 차질이 생기면서 결정된 결과로 보인다.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각 교과목 선생님들은 실시간 수업과 실시간 수행평가 등 여러 대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학생들도 교과목별로 실시간 수업의 주소를 정리하고, 일정을 메모하는 등 달라진 학습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작년과 비교해 특별한 점은 1학년과 2학년이 축제를 따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체육대회는 1학년이 11월 13일, 2학년은 11월 6일에 진행된다. 동아리 발표회 (동아리 페스티벌)도 마찬가지로 2학년은 12월 31일, 1학년은 1월 7에 진행된다. 학생의 수가 늘면서 더욱더 다채로워지고,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져 일부 학생들은 기자에게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창의융합프로젝트, 정현 힐링 콘서트가 10~11월 중 실시 계획이다. 작년 학급의 협동력과 다채로운 무대를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전국에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전염병 극복을 위해 헌신하며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의료진들과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에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을 올리는 '덕분에 챌린지'가 대한민국 전역에서 진행 중이다. 정현고등학교도 화성 세마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9월 11일,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정현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을 포함한 교직원 선생님들은 학교 중앙 현관에 모여 수어로 감사함을 표현하였다. 정현고등학교 교육 가족 일동은 "코로나 19 퇴치의 날을 향해 전 국가적으로 전 국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모든 국민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응원합니다. 당신들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당신이 우리들의 영웅입니다.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글과 챌린지 사진을 정현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올렸다. 교직원들뿐만 아니라, 정현고등학교의 학생들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챌린지 참여에 희망하는 학생들은 11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어 동작을 하는 사진을 담임 선생님께 전송하였다. 그렇게 모인 전교생의 '덕분에 챌린지' 참여 사진은 모자이
28일 온라인을 통한 개학으로 2학기를 시작한 정현고등학교 학생들은 방학을 어떻게 보냈을까? 먼저, 방학에 시작하여, 정현고등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참여 중인 '학습 챌린지 온고지신 100'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정현고등학교의 '온고지신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존재했던 고사성어 익히기 프로그램이었는데, 여기에 챌린지의 성격을 더해서 올해 새롭게 '학습 챌린지 온고지신 100'으로 재탄생하였다. 학생들은 1학기 방학식부터 하루에 하나씩 사자성어를 학습하여, 총 100일 동안 100개의 고사성어를 익히는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8월 말일 기준으로는 거의 도전 20일 차에 접어들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과 관리 방식은 다음과 같다. 반마다 참가 학생을 모집하고, 모집한 학생 중 관리 인턴을 선발한다. 선발된 관리 인턴은 SNS를 이용하여 참가하는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챌린지를 진행하고 관리한다. 아래 사진은 '온고지신 챌린지 100'의 워크북 사진이다. '온고지신'은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하여 새것을 앎'이라는 뜻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한문부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고사성어 학습을 통해 옛 인물들로부터 세상을 사는 지혜와 교훈을 학생들이
8월 11일 화요일 6, 7교시, 정현고등학교의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숭실대 전공체험단 방문 학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총 20개의 교실에서 각기 다른 20개 학과에 속해 있는 숭실대 학생들이 학과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6, 7교시 동안 한 교시당 하나의 학과 멘토링 수업을 선택하여, 총 2개의 학과 멘토링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학과 멘토링은 학과에 대한 간략한 소개부터, 어떤 학생이 이 학과에 들어가면 좋은지, 그리고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까지의 내용을 포함하였다. 20개의 학과는인문 계열의 기독학과&철학과,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국제법무학과, 정보사회학과, 언론홍보학과, 글로벌통상학과 경영학과, 회계학과, 벤처중소기업학과와, 자연계열학과인 물리학과, 의생명시스템학부,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화학공학과, 전기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건축학부, 글로벌미디어학부, 컴퓨터학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자는 2학년인 관계로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현장에 있었던 1학년들과의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에게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전하려고 한다.익명의 1학년 학생들이 무슨 학
6월 29일부터 7월 22일까지, 아주 긴 시간 동안 모든 학교 구성원들의 관심사였던정현고등학교의 제2회 학생회장과 부회장 선거가 마무리되었다. 2학년에서는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선출되었고, 1학년에서 부회장 한 명이 선출되어 총 3명의 학생이 정현고등학교를 새롭게 이끌게 되었다. 제1회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된 정현고등학교 선거관리 위원회는 22일 구체적인 선거 일정을 공지하였다. 29일부터 다음 달 7월 3일까지 후보자 등록 기간을 가지고,각 후보자의 선거 운동 기간은 6일부터 20일까지로 제한되었다. 모든 후보가EBS 온라인 클래스에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여 합동 소견을 발표한 후 21일 투표가 진행되었다. 제1회 선거와 달랐던 점은 각 후보의 연설, 그리고 투표와 개표가 모두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 조치는 코로나 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학교 차원의 노력으로 보인다. 또한후보자들은 회장 후보 1명과 부회장 후보 2명으로 이루어진 러닝메이트 팀을 등록하여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일 후보로 출마했던 작년과 차이를 보였다. 총 4개의 러닝메이트 팀이 후보자 등록을 하고, 6일부터 각양각색의 선거 운동을 진행하였다. 각 후보는 최대
7월 3일, 정현고등학교에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제1회 정현고등학교 진로 박람회이다. 1교시에는 최근 한 진로 검사를 바탕으로 검사 결과에 대한 외부 강사의 강의를 들었고,2교시에는 각 반 담임선생님의 지도 아래에, 정현고등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3, 4교시에는, 곧 3학년 선택과목을 선택할 정현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담당 교사 선생님들께서 직접 과목 홍보 부스를 개설하여 학생들의 선택을 도왔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심사를 고려하여 3학년 과목을 선택하고, 7월 1일 학교 온라인 수강 신청 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 홍보 부스 6가지(국어과, 수학과, 외국어과, 역사과, 일반사회과, 지리과,물리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지구과학과, 한문과, 정보과, 진로과 중 택 6) 를 선택하였다. 부스로 이동한 학생들은 15분 동안 선생님의 교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과에 대해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입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사항인 만큼, 학생들이 평소보다 선생님의 말씀에 진지하게 경청하는 태도를 보였다. 학생들이 자신의 계열과 희망 학과에 맞게 선택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추천 선택과목, 그리고 학과별 권장
코로나 19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개학이 늦춰지면서, 이미 시작되었어야 할 정현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이 무기한 연장되었다. 정현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를 어떻게 대처하였을까? 자신의 진로나 관심사에 맞는 자율동아리를 개설한 학생들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또는 개인 SNS에 홍보하는 방식으로 등교 개학 전 미리 학생들을 모집하였다.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개학 후, 학교 홈페이지의 수강 신청 시스템 배너에 접속하여,동아리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과학 실험 동아리인 '다르게 생각하는 과학'과 학교 행사와 방송을 책임지는 '방송부', 그리고 보건 의료 동아리인 '골든아워' 등은 정원이 면접 등을 통해 사전선발되어 추가 신청을 받지 않았다. 면접을 시행한 위 동아리들은,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인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였다. 정현고등학교와 같은 경우 1학년과 2학년이 격주로 등교하기 때문에, 모든 학년이 다 같이 모여 동아리 활동을 할 기회가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클래스에 동아리 활동 관련 콘텐츠를 올린다거나, 화상 채팅 앱을 통해 소통하면서, 함께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을 달래고 다음을 기약하였다. 방송부는 아직 방송
올해 초부터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학생들의 개학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원래라면 교실에 마주 앉아 수다를 떨거나 함께 수업을 들으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을 텐데, 어쩔 수 없이 등교를 못 하고 있는 이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 정현고등학교의 학생들도 개학만을 손꼽아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개학도 하기 전,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원격 수업으로 얼굴을 마주하거나, 함께 소통하며 수업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한다. 바로 정현고등학교에서 올해 2020학년도 운영하는 교육과정 클러스터 수업과, 주문형 강좌를 듣는 학생들이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근 지역 학교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공동 교육과정이다. 올해 본교 2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 클러스터 수업에는 국제경제, 화학 실험, 로봇 하드웨어 개발, 영상 제작 기초, 생명 과학 실험, 기초 간호 임상 실무, 마케팅과 광고가 있다. 교육과정 클러스터 교육과정의 수업 개설은 근처 학교인 창의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 그리고 한백고등학교가 함께하기로 했다. 따라서 교과마다 수업 장소가 다르고, 타교 학생들과 수업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