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시작한 '나의 관심 직업인 탐구 프로젝트'는 정발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진로와 직업 시간에 행해진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학생들이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먼저 학생들은 계획서를 작성했다. 관심 직업 및 직업인을 정하고 사전 조사를 했다.나는 고정욱 작가를 인터뷰하기로 했다. 계획서 작성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직업인 인터뷰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인터뷰 대상과직접 현장에서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인터뷰를 했다.메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거나 구글 폼을 이용해서 인터뷰를 한 학생들도 있었다. 나는 줌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실제로 인터뷰를 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가상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발표 자료를 준비했다. 나는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지난 5월 27일부터 발표를 시작했다. 한 학생이 발표할 때 다른 학생들은 경청해서 발표를 들었다. 발표가 끝나면 질문을 했다. 답변하기 위해선 자신이 정한 직업인과 직업에 대해 확실하고 많은 것들을 알고 있어야 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진로와 직업을 맡고 계신 전순영 선생님을 인터뷰했다.선생님은 "이 프로젝트를
스승의 날은 5월 15일 토요일이다. 14일 금요일에 축하해드린다면 좋겠지만 그날은 온라인 수업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등교하는5월 7일에 미리 축하드리기로 했다. 1학년 3반의 학급 부회장은 우쿨렐레와 클라리넷 연주에 맞추어'스승의 은혜' 노래를 다 같이 부르자고 했다. 담임선생님이 종례하러 들어오시기 전에 칠판에 노래 가사를 썼다. 반 학생들은 가사 주위를 꾸몄다.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악기 연주와 노래가 시작되었다. 모두가 칠판에 적힌 가사를 보며 노래를 불렀다. 짧은 축하 공연이었지만 여운 만큼은 길게 남았다. 담임선생님은 “스승의 날이 토요일이고 그 주가 원격수업 주간인 걸 미리 알고 이렇게 준비해준 마음도 기특하단다.”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악기 연주까지 준비한 것에 대해 감동하였다고 하셨다. 선생님이 우리 반에하고 싶은 말씀은 “너희는 언제나 선생님의 살아가는 이유란다. 사랑해.”라고 하셨다. 이 행사를 주도한 학급 부회장인 김현수를 인터뷰했다. 먼저 이 행사를 하게 된 이유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반 친구들과 계획해서 선생님의 하나뿐인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했다고
등굣길에 학교 정문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았다. 2020학년도 자유학기 우수교라는 내용이었다.정발중학교는 자유학년제를 통해 학생의 끼를 발견하고 꿈을 구체화하여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배움중심수업으로 4개 활동 영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중 예술체육 영역에 속해있는 카혼 수업을 소개하려고 한다. 카혼은 직육면체 나무상자 모양인 페루의 타악기이다. 일주일에 한 번, 전문 강사님이 오셔서 카혼반 학생들에게 연주법을 가르쳐주신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할 때는 강사님이 미리 찍어두신 영상을 시청한다. 영상을 보면서 강사님을 따라 책상을 치며 리듬을 배운다. 2주간에 온라인 수업 후 등교 수업일 때는 익혀둔 리듬으로 실제 카혼을 연주한다. 카혼 수업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카혼 담당이시자 음악을 맡고 계신 이승연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먼저 카혼 수업을 만들게 된 동기를 물어보았다. “재작년에 연수를 다녀왔을 때 강사님이 교사들에게 카혼을 가르쳐주셨어요. 그때 카혼을 연주해보니까 정말 재미있었고 학생들도 좋아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재작년에 고양시청에서 예산이 내려왔어요. 그때 받은 예산으로 카혼 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