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반인데도 한낮엔 날씨가 부쩍 뜨겁다. 아침 날씨만 생각하며 오후의 채비를 했다간, 뜨거운 햇살에 다시 겉옷을 벗어야 할 일이 일쑤였다. 날씨는 왜 이렇게 오락가락 한 걸까, 왜 아침과 오후 사이의 짧은 시간 사이에서도 일관성을 갖추지 못하는 걸까? 까다로운 날씨에 어떤 두께의 겉옷을 챙길지 고민을 하게 된다. 뉴스에서는 11월 말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간지역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스키장 개장 일정을 12월로 미뤘다고 한다.이렇게 변덕이 심한 날씨의 원인이 지구온난화 일 수 있다는 과학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 다시 한번 지구온난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지구온난화란 대기 중 온실기체의 양이 증가하면서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1)온실기체란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기체로 지표면에서 우주로 발산하는 적외선 복사열을 흡수 또는 반사할 수 있는 기체2)를 말하며 온실가스라고도 한다. 이중 이산화탄소는 인류가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화석 에너지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기 시작했고 따라서 1800년대에 280ppm, 1958년에는 315ppm, 2000년에는 367ppm으로 대기 중에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인간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기체 가운
채식에 대해 생각 해 본 적이 있는가? 채식은 말 그대로 고기류를 피하고 주로 채소, 과일, 해초 등의 식물성 음식을 먹는 것이다.1아마 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채식에 대한 영상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채식에 대해 얼마나 잘 아는가? 먼저 채식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욱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채식의 종류는 크게 5개로 나뉘는데 채소, 유제품, 달걀, 어패류, 조류 등 음식을 허용하는 단계에 따라 비건, 락토, 락토 오보, 페스코, 폴로로 구분할 수 있다.2 즉 채식이라고 해서 채소만 먹는 것은 아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채소가 맛이 없다는 이유로 채식에 거부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채식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생각보다 많은 곳에 영향을 준다. 첫째로 채식은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식을 하면 몸이 건강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채식은 오히려 우리를 건강하게 해준다. 물론 열량이 높은 식물성 식품만 먹는 건강하지 않은 채식은 건강을 해칠 수 있지만, 건강한 채식을 한 사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당뇨병 등의질병 발병률이 다른 사람들보다 낮다.3 다음으로 채식은 환경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