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미디어데이' 이색 패션쇼

유니폼을 패션쇼와 콜라보하다


지난 23일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에는 K리그 클래식 12팀의 감독들과 팀대표들이 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팀대표들은 각팀의 유니폼을 입고 예전과는 다른 조금 특별한 유니폼 소개식을 가졌다. 이름하여 '유니폼패션쇼'.각팀선수들은 유니폼을 착용하고 패션쇼처럼 포즈를 취하고 워킹까지 선보였다.또한 여자 모델들과 함께 커플 워킹을 했다. 일반적인 유니폼공개방식과는 달라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샀다. 또한 가지각색의 유니폼들을 한데 모아놓으니 매우 다채로웠다.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 에서는 2017시즌 공인구,일정등을 발표했다. 또한 피파온라인으로 유명한 EA스포츠와의 스폰서계약을 발표하며 청중을 놀라게했다. 2017시즌 심판유니폼에 EA로고가 부착될예정이고,EA스포츠에선 시범도입되는 '비디오 판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각팀 감독들에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누군가요?"라는 질문을 던진뒤 돌아온 대답은 대부분 '전북현대모터스'였다.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불참하기때문에 리그에 집중할수있을 거라는 예상이다. 


이에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우승후보를 강원으로 뽑으며 그 이유를 밝혔다. "투자를 많이하는팀이 성적을 잘받아야 마땅한것이다."라고 하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의 주장 김도혁도 재치있으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관중난입을 하게되면 저희가 벌금을 받으니까 앞으로는 선수가 관중석으로 난입하겠습니다"라는 말을남겼다.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다른 선수들과 감독들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며 2017시즌 경쟁을 예고했다. 팬들과 함께진행된 미디어데이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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