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수많은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진로’입니다. 자신의 장래 희망에 대해 확실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부나 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평택여자중학교에서도 진로 행사가 열렸습니다.

평택여자중학교에서는 10월 20일 수요일 5, 6교시에 2학년 진로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직업의 전문가께서 직접 우리 학교로 와서 해주시는 수업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사전에 개인이 각자 5교시와 6교시에 각각 어떤 직업을 체험할 것인지 고르고 해당 시간에 자신이 신청했던 직업 수업을 하는 반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이때 각 직업의 신청 인원은 각반에서 2~3명이었습니다.  체험할 수 있는 직업에는 래퍼(1반), 성우(2반), 웹툰 작가(3반), 간호사(4반), 수의사(5반), 반려동물 전문가(6반), 심리 상담사(7반), 항공기 승무원(8반), 헤어 디자이너(9반), 패션 디자이너(10반), 메이크업 아티스트(11반), 네일 아티스트(12반), 직업 군인(13반), 경찰관(14반), 가수(4층 음악실), 방송 댄스 안무가가 있었습니다. 한 교시 동안 한 직업을 배워야 해서 체험보단 이론 내용 위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전문가님께서 하시는 질문이나 퀴즈에 대답을 잘하면 소정의 간식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5교시와 6교시가 모두 끝나고 반으로 돌아온 친구들의 반응에 따르면 성우 직업체험 수업이 특히 재밌었다고 합니다. 체험을 기대했던 친구들은 이론위주 수업이 조금 아쉬웠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자유학년제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2학년들에게 이번 진로체험은 짧지만 의미 있고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이번 직업 체험을 통해서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던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다양한 직업을 알아가게 되는 계기 됐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