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양일중] 1년간의 고양청소년교육의회 활동을 마치며

 

고양청소년교육의회는 고양지역에서는 청소년(만 10세 이상 18세 이하)이 권리의 주체로서 교육 정책에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사회참여를 실천하는 의회 민주주의 기구로서 학생자치활동의 보장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3월 학교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40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총 여섯 차례의 모임(14시간)을 가졌습니다. 4월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월 10일 역량 강화 특강 때는 의장단의 당선증 수여 및 주민참여 예산제에 대한 특강이 이뤄졌고 이어 7월 10일~11일 양일에 걸쳐 리더십 캠프, 8월 12일부터 10월에 이르기까지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교육의회는 의장단, 지원단 선생님과 교육 진로 상임위원회 외 총 5개(다문화 평등 상임위원회, 문화 체육 상임위원회, 인성 자율 상임위원회, 학교폭력예방 상임위원회, 대외협력 상임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상임위원회들은 온라인 소통방을 각기 갖고 실천 프로그램을 위한 역할 분담을 하고 자료조사,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갔습니다.

 

교육 진로 상임 위원회에서는 ‘청소년의 진로 다양화가 부족하다’는 것을 대주제로 정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다문화 평등 상임위원회에서는 문화 다양성 콘텐츠, 다문화 관련 캠페인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속해 있었던 문화 체육 상임위원회에서는 체육활동이 가능한 체육시설을 확장시키고 예술활동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에 대해 제시를 하였습니다. 인성 자율 상임위원회에서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갈등이나 사고, 교권침해 등을 주제로 토론하고 알리는 활동을 제시, 학교폭력 상임위원회에서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창작물을 제작,  SNS에 업로드하는 사회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회협력 상임위원회에서는 교육의회 활동이 단절되는 것을 막고자 의정백서를 제작하여 폐회식이 있던 11월 4일 마지막 날에 학생들에게 모두 배포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고양시를 위해, 보다 나은 학교생활을 위해. 지금보다 더 발전된 지역사회를 위해 중학생으로서 활동을 해보는 것이 무척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지원 후 선발을 통해 구성된 소수의 인원들이었지만 모두 적극적으로 매달 토요일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에서 서로서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학생이지만 너무도 당당하고 씩씩하게 발표를 하는 초등학생 의원의 모습에서도 느낀 점이 많았고, 역시나 고등학생답게 수려한 말솜씨로 상임위원회를 이끄는 선배 의원의 모습에서도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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