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K리그 팀 못지않은 구단 운영으로 대한축구협회의 찬사를 받은 팀이 있다. 바로 K3 베이직 소속의 고양시민축구단이다. 2008년 창단 이래 올해로 9년 차에 접어든 고양시민축구단은 김진옥 감독의 지도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기서 K3리그란 아마추어 최상위 리그이다. K3리그는 어드밴스와 베이직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어드밴스가 K3리그 중 상위그룹 개념이고 베이직이 하부그룹 개념이다. 이 두 그룹은 같은 리그에 속해있기 때문에 상호간의 승강은 가능하지만, 상위리그인 내셔널리그로의 진출은 불가능하다.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연고지 밀착화를 이룰 것이라는 시즌 초반 고양시민축구단의 당찬 포부는 감히 성공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자, 지금부터 2017시즌에 있었던 고양시민축구단의 굵직한 이야기를 살펴보자. # 같은 고양끼리 도와야죠! 라이프 스포츠 브랜드 'VENTUS' 입니다. K3리그 중 가장많은 유료관람객을 보유하고 있는 고양시민축구단이 올시즌 후반기 부터 벤투스(VENTUS)라는 브랜드와 의류 스폰쉽을 체결하게 되었다. 벤투스는 라이프 스포츠 브랜드로 축구, 풋살, 배드민턴 등 여러 종목에 걸쳐 동호인들이 더 즐거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의 1권역(고양·김포·파주) 운영위원회가 학교 방송/미디어 관련 동아리간의 정보 공유,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청소년 영상제 '광무대'를 개최한다. 광무대(光武臺)는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 이름으로, '청소년들의 꿈이 시작되는 자리'라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번 광무대 행사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영상제 당일 상영하고 제작팀과의 간단한 토크콘서트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자신의 또래인 10대 청소년 앞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상영작으로 선정되면 깜짝 선물까지 주어진다. 또래 청소년들 앞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인 이번 광무대는 고양/파주 학군 중고등학교의 모든 방송/미디어 관련 동아리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미디어경청 홈페이지(www.goeonair.com)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단편영화/드라마/광고/UCC 등 자유 주제 창작 영상물과 함께 웹하드에 업로드 하면 된다. 접수는 10월 22일(일요일)에 마감된다. 이번 광무대 총괄 기획을 맡은 김영원(고양국제고·18) 학생은 "항상 방송과 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결과물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K리그 챌린지 소속 부산아이파크 조진호 감독(44)이 지난 10일 급성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과 별세했다. 지난 10일, 故 조진호 감독은 숙소 근처에서 산책을 하던 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이미 병원에 도착하셨을 때 심정지 상태였고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였지만 결국 오전 11시 38분께 세상과 이별하였다."고 밝혔다. "할 수 있다. 넌 충분히 할 수 있다. 함께 가자. 나만 믿고 따라와. 기자님, 우리 정협이 잘 지켜봐 주세요. 능력있는 친굽니다."故 조진호 감독이 이정협선수를 부산으로 영입할때 취재진에게 한 말이다.故 조진호 감독은 언제나 에너지가 넘쳤고 주변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사람이었다. 선수들에게는 언제나 용기를 불어 넣어줬고 그라운드에서는 그 누구보다 파이팅 넘치는 그런 따뜻한 사람이었다. 자신만의 색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꿈꾸던 유망한 젊은 지도자故 조진호 감독이 10월에 어느 가을날 무심히 우리 곁을 떠났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별세에 축구계가 모두 눈물을 흘렸다. 故 조진호 감독의 사망소식을 접한 축구대표팀은 이날 22시 30분(한국
"브랜드 입장에선 K리그 구단을 후원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한 브랜드 마케팅 관계자가 SNS에 남긴 말이다.많은 전문가들이 스폰서들의 K리그 외면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K리그 시장가치 하락을 지적한다. 날이 갈수록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K리그가 더이상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K리그 소속 구단의 유니폼에서 아디다스 특유의 삼선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지금은 클래식에 두 팀(수원삼성, 울산현대), 챌린지에 한 팀(부산아이파크) 뿐이다. 대표팀을 후원하는 나이키도 K리그에서 손을 뗀지는 오래다. 어느덧 K리그도 스플릿 라운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리그 막바지에 치열한 순위경쟁 중이라 남은 기간동안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것도 바쁜데 큰 골칫거리가 하나 생겼다. 바로 용품 스폰서 마련이다. 스폰서는 팀의 얼굴이자 팬들의 로망이다. 선수들이 입는 옷을 내가 입고 90분동안 관중석에서 함께 뛴다고 생각해보자. 얼마나 흥미진진할까? 하지만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K리그 인기 하락 등을 이유로 K리그와 작별하고 있다. # 왜? 글로벌 브랜드는 K리그를 외면하는가? 브랜드가 구단을
"지금 이 자리가 누군가에겐 한 번 만이라도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절박함의 자리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전직 기자이자 스포츠 해설가인 박문성 위원의 칼럼 도입부이다. 맞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 '당했다'. 지난 6월, 슈틸리케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떠나고 리우올림픽과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신태용 감독이 급하게 A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급히 지휘봉을 잡는 장면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신태용 감독의 최종예선 경기 운영이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을 리는 없다. 지휘봉을 잡은 뒤 K리그 선수들을 조기 소집하는 등 많은 노력을 쏟았지만 세상에 쉽게 되는 일은 없었다. 게다가 신태용 감독은 이제 두 경기를 막 치뤘다. 과정이 불만족스러웠을 수는 있겠지만 결과가 실패하진 않았다. 어떻게든 신태용 감독은 '소방수'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최근 축구계의 이슈는 단연 '히딩크 복귀설'이다. 차라리 출전을 포기해야한다던 2002 FIFA 한일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을 4강까지 만들어준최고의 명장 히딩크 복귀설에서 축구팬들의 간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평범한 진리를 뜨거운 감동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지난 6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고양 학생 예술 동아리 한마당은 뮤지컬 '영원한 사랑, 춘향이'로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초·중·고 뮤지컬 꿈나무들이 함께 만들어낸 공연이다. 늘 아름다운 최고의 공연을 꿈꿔왔지만 항상 그 무엇인가의 부족으로 아쉽게 접어야 했던 기억들을 홀가분하게 날려버리는 공연이었다. 또 이 공연은각자의 학교에서 여러 형태로 활동하고 있던연극 동아리들이 하나로 뭉친 첫번째 사례였다. 세원고 연극 동아리를 중심으로 서정중, 신원중, 다솜초, 풍동초 연극부가 연극에 출연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 모두가 연극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했다. 또 고양문화원 취타대와 일산고 뷰티과, 경기영상과학고 학생기업, 주엽고 무용단이 환상적인 공연 완성에 일조했다. 이 중에서 고양문화원 취타대는 재능기부형식으로 이뤄져서 더욱 뜻깊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전인적 인격 형성과 미래가 요구하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인재양성을 위해 1인 1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도 이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됬다. 1인 1예술교육은 체험을 통해 감각기능을 발달시켜 현상에 대한
시작은 창대했지만, 끝은 미비했다.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EB 하나은행 K LEAGUE CLASSIC 2017, 26R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경기는 곽광선(수원)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0:1 원정팀 서울의 승리로 끝이 났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최근 7경기 무패(6승 1무) 행진을 기록하던 수원은 지난 수요일 치른 FA컵 8강에서 연장접전 끝에 광주FC를 2: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반면 FA컵과 ACL에서 탈락한 FC서울은 리그에 모든 전력을 가동하고 있었다. 또한, 이번 슈퍼매치는 조나탄과 데얀의 득점왕 대결, 그리고 윤일록과 염기훈의 도움왕 대결로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조나탄은 발목부상으로 전반 45분 일찌감치 그라운드를 떠났고 윤일록과 염기훈, 데얀의 발도 침묵을 지켰다. 전반부터 양 팀은 중요한 기회를 서로 주고받았으나 골까지는 한발 부족했다. 서울과 수원은 전반까지 모든 측면에서 호각을 이뤘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16분 서울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고요한(서울)이 팀 동료인 이상호에게 올려준 땅볼 크로스가 우연히 곽광선(수원)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향
2017년 K리그 올스타전이 축제로 기억되기는 어려울 듯하다. 베트남으로 건너간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은 단 한 번의 세레머니도 하지 못한 채 '한 여름밤의 축제'를 마쳐야 했다. 심지어 선수선발을 위한 팬 투표도 없었다. 리그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K리그 올스타팀은 한국시각으로 29일 오후 10시,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 대표팀(U-22)과의 경기에서 K리그 올스타팀은 후반 25분경 응우옌 반 퇀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무너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국과 베트남의 공식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에서 올스타전을 기획했다. K리그의 상품 가치를 높여 중계권 판매 등 장기적인 수익을 내다보고 베트남의 뜨거운 축구 열기를 활용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이타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를 잘못 골랐다. 다음 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 아시안게임에 나설 베트남 U-22 팀은 자국 A대표팀에 맞먹는 적극적이고 성실한 플레이로 K리그 올스타팀을 당황스럽게 하였다. 어린 선수들이 주를 이뤘지만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만큼 조직력은 그 어떤 팀보다 탄탄했다. 더군다나 당장 나흘
"축구만큼은 아날로그여야만 한다." 세계적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철학 중 하나이다.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 내부에는 시계와 전광판이 없다. 즉, 심판의 판정을 존중하겠다는 의미이다. 최근 축구가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한 경기 한 경기가 절실해지자 심판의 중요성은 순식간에 치솟았다. 때로는 각종 오심이 난발하는 가운데 축구경기는 점점 과열되기도 하였고 심판 판정으로 인해 양 팀 서포터즈가 충돌하는 일도 종종 일어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FAB(International Football Association Board)는 지난 2016년 경기 규칙을 개정하면서 'VAR(Video Assistant Referee)' 제도를 시범 도입하기로 하였다. VAR 시스템은 IFAB가 정한 전 세계 '공통 규칙'에 따라 운용되는 일종의 심판 보조 장치이다. VAR 판독은 경기 도중 심판이 육안으로 판단하기에 무리가 있거나 오심이 나올 확률이 높을 경우 실시하는 최신 시스템으로 경기장 내외에 상주하는 VAR이 실시간으로 촬영된 영상을 판독하여 주심의 최종판정을 돕는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VAR과 주심의 커뮤니케이션을 통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67일만에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였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각각 2승 1무 1패, 1승 2무 2패로 나란히 리그 5위와 6위에 자리하고 있는 수원과 제주는 승점 1점차이로 순위를 다투고 있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충분히 뒤바뀔 수 있는 승점이었다. 최근 홈경기 승리가 없고 팀의 전체적인 사기가 떨어져 있어 대대적인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수원에게 제주전은 동기부여가 되기에 충분하였다.전반전은 양팀 모두 보수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서로의 전략을 분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산토스와 조나탄이 계속해서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김민우가 결승골을 넣었다.그러던 중 후반 75분 수원 김민우의 발끝이 빛났다. 수원이 자랑하는 '통곡의 벽' 메튜가 자기진영에서부터 끌고오던 볼을 수비뒷공간으로 돌아뛰던 김민우에게 찔러주자 김민우는 지체없이 좌측면으로 거세게 돌파하였다. 제주의 수비 두명을 달고 뛴 김민우는 골라인까지 가서야 크로스를 올려주는 듯 하였지만, 그대로 골포스트와 골키퍼 사이를 강하게 찢어놓으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시작이후 최고 100mm의 강한 폭우(기상청 자료)가 쏟아져 경기에 큰 지장이 있을듯 하였
10년여 만에 與野가 바뀌었다. 그야말로 '폭풍전야', '우왕좌왕' 대선이었다. 지난 5월 9일, 헌정 사상 최초로 前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조기투표로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압승하였다.전국 투표율 77.2%를 기록한 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는 총 32,807,908명의 유권자가 자신의 권리를 위해 투표하였으며 전체 투표율 중 41.1%를 득표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뒤이어 2위는 24%의 지지를 얻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3위는 21.4%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위와 5위는 각각 6.8%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6.2%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차지하였다.'일자리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文대통령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81만 개를 창출시키고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청사로 이전시키고 대통령 경호실을 폐지하며 '국가청렴위원회' 등을 설치하여 반부패 개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보완 등을 실천하겠다고 내걸었다.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선거운동을 펼치던 文대통령은
지난 9일 국회의 朴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가운데 10일 서울 도심에서 7차 촛불집회가 열렸다.'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은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끝장내는 날,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집회는 세월호 유가족이 행진의 선두로 나선 가운데 "탄핵을 인용하라", "새누리도 공범이다", "즉각 퇴진! 전원구속!" 등의 구호를 외치며 朴 대통령의 탄핵이 아닌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연합뉴스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 (호제훈 부장판사)는 이날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이 경찰의 집회금지 통고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10일 집회와 행진은 청와대에서 100m 떨어진 효자 치안센터와 자하문로16길 21 앞에서 허용된다.하지만 재판부는 이번에도 효자동 삼거리(청와대 분수대 부근) 지점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1조가 규정한 '대통령 관저의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집회와 행진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 재판부는 경찰의 조건부 또는 전면 금지 통고에 대해 "지난 수차례의 집회와 행진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평
오늘 경기 그에게 찾아온 단 한번 찾아온 결정적인 슈팅기회였다. '축구천재' 박주영은 그 한번의 슈팅을 골로 연결하였다. 그리고 K리그 왕좌는 바뀌었다.FC서울(이하.서울)은 6일 전북현대모터스(이하.전북)의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였다. 승리로 승점 70점을 달성한 서울은 승점 67점으로 마무리된 전북을 제치고 역전 우승이라는 기적을 현실로 만들었다.서울의 우승은 결코 쉽지많은 않았다.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무승부를 하더라도 전북에게 우승을 내주는 상황에 처해있던 서울은 이번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도 1승 4패를 기록할 정도로 열세였다. 하지만 서울에는 확실한 카드가 있었다. 바로 박주영이였다.서울은 경기직전 발표된 선발라인업에서 특이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개인통산 K리그 출전경험이 없던 윤승원을 선발로 내세우며 신선한 타격을 주었다. 이유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23세 이하 선수들에게 출전기회를 많이 주겠다는 취지에서 명단에 23세 이하 선수가 없다면 교체카드가 1장 줄어들어 2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규정이다. K리그의 챔피언을 결정하는 경기에서
지난 토요일, 의정부 몽실학교에 자리한 미디어경청의 미디어센터에서 청소년방송 개국식이 열렸다. 청소년을 위한 지상놀이터를 표방하는 미디어센터의 모습과 운영위원들의 다짐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지난 6일 개막한 리우 올림픽이 개최 이전에 둘러싸인 전망을 훑어보면 희망적인 것은 거의 없었다. 지카 바이러스와 정치적 불안, 치안 불안 속에서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큰 우려속에 시작됐고 시설 미비와 선수촌 도난사고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이하. IOC)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질 정도였다.앞서 IOC는 리우데자네이루를 제 31회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하기 앞서 시카고, 마드리드 등 멀쩡한 후보 도시를 놔두고 남미 첫 올림픽이라는 상징성을 지나치게 앞세워 리우를 선정했다는 이유를 많은 이들의 비판을한 몸에 받은 바가 있다.그러나 리우에 대한 혹평은 개막식부터 신선한 충격이였다.207개국으로 기존 204국이 최고였던 역대 올림픽 기록을 깨고 20,904명의 선수가 입장할때 씨앗을 가져와 심는 행사로 부터 시작되었던 이번 올림픽개막식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이 선보였던 물량공세와 달리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냈다.기후변화의 위협을 이겨낼 공존의 길이 아마존의 나라 브라질의 목소리로 제시되자 세계인의 공감은 어느 때보다 컸으며 207개국을 대표하는 207종의 나무는 데오도루 지역의 한 공원에 조성된 '선수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