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장르는 실제 과학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동원하여 미래 세계를 만드는 판타지 소설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우주적 SF는 이런 SF 장르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판타지, SF 장르를 아우르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있다. 바로<듄 시리즈>이다. <듄>은 내가 미처 비판할 틈도 없이 빠져들게 만들었다.ㅡ칼 세이건 <듄>의 배경은 이러하다. 시간대는 서기 만년 이후이며 인류는 이미 오래전 우주 제국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인간의 정신을 본뜬 기계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종교단체가 온 우주에 퍼졌고 곧 '지하드'라는 성전을 일으켜 온 우주의 기계가 거의 파괴된다. 기계 대신 우주를 항해할 방법으로 '스파이스'라는 물질이 선택되고 그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가 책의 배경인 '아라키스' (혹은 '듄'이라 불린다)이다. SF 소설계의 최고의 상인 네뷸러 상과 휴고상을 둘 다 받은 책,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SF 책, 등등 <듄>에 달린 수식언은 아주 많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이 많은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주목하고 싶다. 물론 작가, 개발자들의 생각을 알 수는 없지만, 공식적으로
언남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0월 1주간 창의 체험주간을 만들어서 체험해보았습니다. 창의 체험주간의첫 번째 날에는 스포츠데이를 두번째달에는 어울림 데이를 세 번째 날에는 창의 공작 데이를 했습니다. 우선 스포츠데이에서는 모든 반이 함께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체육대회의 경기종목은 이인삼각, 피구, 스틱스를 가지고 하는 게임들입니다. 이인삼각 게임은 2명이 각자의 한 발을 친구와 묶고서 구령을 붙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임입니다. 피구는 각반의 여자아이들이 먼저 경기를 뜁니다. 인원수가 적은 팀이 있으면 적은 수만큼 목숨을 더 줍니다. 그리고 경기는 한 팀의 인원수가 3명이 될 때까지 경기합니다. 3명만 남은 팀이 있으면 그 팀은 지고 남자아이들이 그다음 경기를 뛰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렇지만 졌다고 더 이상 경기를 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져도 그전에 뛴 팀이 아니라면 또다시 경기를 뜁니다. 마지막으로 스틱스를 가지고 하는 게임은 스틱스를 반마다 10개씩 쌓아놓고 10m 정도뒤쪽에서 반별로 줄을 섭니다. 그리고 쌓아놓은 스택서 뒤에 다른 반이 앉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시작하면 각반의 아이들이 나와서 스택서 뒤에 앉아있는 다른 반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우린 모두 아웃사이더들(Misfits)이고, 세상의 모든 아웃사이더들을 위해 노래하죠. 마음이 쉴 곳 없는 세상에서 외면 받은 사람들을 위해서... 퀸은 바로 그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중 프레디 머큐리의 대사) 글쓴이가 지금까지 많은 영화를 보면서 '즐겁다'라는 느낌을 받은 영화는 매우 많았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전율'을 생생하게 느끼면서 동시에 영화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작품이 있었다. 영화관을 가득 채우는 음악과 스크린에서 무대를 장악하는 한 남자를 보면서 '전율'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실감할 수 있었다. 그렇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퀸과 프레디 머큐리 붐을 일으켰던 작품 '보헤미안 랩소디'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매우 독특한 영화이다. 한 인물의 일생과 밴드의 모습을 담은 전기 영화이지만 정작 장면 하나하나마다 시간적 차이는 매우 크고 일정하지 않다. 또한 영화 중반에서는 프레디가 퀸을 탈퇴하는 이유가 멤버들과의 불화라는 식으로 다루어지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외에도 사실과 여럿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을 볼 때 작품에 영화적인 각색이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으며, 개연성이 다소 부족하게
이제 네가 왜 우는지 알아. 하지만 나는 할 수 없는 일이지.(I know now why you cry. But it's something I can never do.) - T-800의 작중 대사 1920년대 체코의 작가 카렐 차펙이 쓴 ‘로숨의 유니버셜 로봇’에서 로봇의 개념이 등장한 이후로 오늘날까지 인간과 로봇의 관계는 각종 예술, 문화 작품에서 다뤄지고 있는 소재이다. 특히 예로부터 로봇에 대한 사람의 은근한 공포심과 경쟁심은 곧 인간과 로봇의 싸움을 그린 영화작품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화계에서 인간과 로봇의 싸움을 통해서 인간과 로봇의 우정을 표현한 작품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명작은 누구나 위에서 말한 요소를 완벽하게 만족시켰다고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이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1984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든 1편이 배경이 된다. 1편의 경우에는 50 ~70년대 초를 대표하는 괴수들이 현대의 사람들과 싸우는 방식의 당대 할리우드식 구성을 그대로 가져와서 만들어졌는데, 여기에 타임 패러독스, 로봇 요소를 가미한 작품이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당시 관객들에게는 상
간혹 영화관에서 포스터를 구경하고 있으면 제목을 보고 내용이 잘 예상되지 않는 영화들이 많다. 어떤 영화들은 포스터에 넣어진 사진과 제목을 보면 간단히 내용이 유추되지만, 몇몇 감독은 의도적으로 영화 제목을 이용해서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영리하게 숨긴다. 그리고 이렇게 영리한 방식을 통해서 우리 역사 속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오늘 이 글을 통해 소개할 ‘아이 캔 스피크’이다. 사실 영화 제목을 통해서 작품 전체의 내용과 결말을 강조, 암시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자주 쓰이는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같이 다소 엽기스러운 제목을 간판으로 하여 결말과 내용에 큰 반전을 주어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기는 영화가 있다. 또한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같이 제목 자체를 추상적으로 설정하는 경우도 있으며, ‘인셉션’ 같은 영화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설정을 제목으로 써서 관객들은 내용은커녕 결말마저 쉽게 예상하지 못한다. 그러나 ‘아이 캔 스피크’는 위에서 언급한 작품들과는 다르게 색다른 방식을 사용했다. 포스터만 보면 기성세대와 신세대 간의 갈등을 ‘영어’라는 소재를 통해서 풀어낸 코미디 영화로 보인다. 그러나 막상 영화관 안에 들
2019년 12월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되었다. 금방 잠잠해질 거라는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무서운 속도로 퍼졌고 결국 우리는 2학년 개학식 등교하지 못했다. 그쯤 컨테이젼 영화를 듣게 되었다. 지금 코로나 상황과 비슷하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영화가 궁금하면서도 보지는 않았다. 영화의 결말이 치료제를 개발하지 못한다는 내용일까 걱정스러워서였다.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영화의 결말을 알고 싶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 박사가 돼지와 박쥐를 가지고 백신 개발에 노력한다. 변종이 나타나서 애를 먹지만 결국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 코로나의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나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 우리 의료진들은 무척이나 씩씩하고 용감했다. 나는 이분들에게 끈기, 헌신, 용기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끈기가 있어야 책임감을 느끼고 백신 개발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헌신은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일을 뜻하는데 코로나 백신 개발은 헌신을 넘어선 희생이란 단어가 더 맞을 수도 있겠다. 정작 개발자가 코로나에 감염될 수도 있는데 감염될 것을 감수하고 연구에 전념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용기는 한 번만 용기를 낸다고
우선 글을 쓰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주제로 매일 서로가 대립한다. 또한 이에 대해 대화하는 과정에서는 더욱 서로가 서로에게 갈등하는 양상이 더욱 고조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오늘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 역시 이런 대립적인 부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도 하며, 그렇기에 이런 예민한 주제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지 나름의 걱정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 페미니즘이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서 꼭 글을 써보고 싶었다. 그렇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페미니즘, 즉 여성 인권의 신장이며, 남성중심주의에 반하여 여자들의 인권과 권익 신장 및 가부장제의 전복을 추구하는 사상이다. 그런데 아마도 많은 이들이 여기까지 글을 읽고 궁금증을 품을지 모른다. ‘어라? 영화 칼럼에서 왜 페미니즘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 거지?’라고 말이다.1 2015년,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와 사상이 전파된 이래로 현재까지 많은 사람이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견해를 가지고 대립하고 있다. 그런데, 예술, 문화계에서도 이를 의도와는 상관없이 조금씩 수용하기 시작했다. 즉, 페미니즘을 일종의 문화로 만드는 것이다. 이는
1985년 발표된 미국의 영화 '조찬 클럽'은 당대 청춘들이 학교에서 벌이는 일을 그려낸 작품으로, 스파이더맨 등 여러 후대의 작품에서 이 포스터를 오마주 하는 등 매우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3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80년대 영화임에도 현재10대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가 우리에게 큰 귀감을 줄 수 있다고 여겨 칼럼에서 소개하게 되었다.각자 다른 이유로 반성실에 모이게 된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보니 학교 자체가 지니고 있는 특성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조찬 클럽 (1985) 'They only met once, but it changed their lives forever.' '그들은 단 한 번 만났으나, 그 만남은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꿔놓았다.' - 조찬 클럽의 캐치프레이즈 - '신분제도가 없어진 지 오래'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세상은 서열로나누어진다. 구성원이 계급에 따라 분류된다는 표현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누구나 이런 암묵적인 규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어느 집단을 방문하든구성원은 서열 1위부터 꼴등까지 나누어지며, 우리가 그 사실을 처음 깨닫는
‘우리 독일인이 제2차 세계 대전 때 했던 만행을 기억하는 만큼, 5.18도 반드시 기억되어야 한다.’- 故 위르겐 힌츠페터 (Jürgen Hinzpeter), 5.18 민주화 운동을 전 세계로 알린 독일의 기자로 영화에서 등장한다. 위의 문구는 영화의 대사가 아닌, 생전에 실제로 하신 말씀이다. 가끔 영화를 보다 보면 많은 감정과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가령 통쾌함이라던가, 유쾌함, 우울함, 감동 그 모든 것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영화를 포함해 몇몇 영화는 그저 몇 가지의 감정과 사념으로는 뚜렷하게 정의 내릴 수 없다. 무거우면서도, 가슴 어딘가가 저릿하게 아파지는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영화 ‘택시 운전사’는 그런 영화이다. 그 시대를 겪은 어른도, 그 시대를 겪지 못한 아이들도 무엇보다 무겁고 차가우며, 사실적이지만 인간애가 느껴지는 영화의 모습에 압도당한다. 이 영화를 자세히 살펴보려면, 그 시절의 역사를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80년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집권 시기로, 민주화를 바라는 많은 이들이 정권에 투쟁하던 시기였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시기에 광주에서 1980년 5월 18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같은 대륙일지라도 나라의 위치에 따라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세상에는 다양한 분류 방법이 있다는 말에 동의한다. 그러나 이 칼럼은 가장 기본적인 백인, 흑인, 황인으로 사람을 나누었다. 이 분류 방법 자체도 인종차별적 요소가 있다는 것 또한 동의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제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자칭 권력자들이 나눈 그 방법을 사용해야만 한다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 넷플릭스, 왓챠 플레이 등의 영상 플랫폼이 이전보다 커지면서 '1020의 전유물' 하이틴 영화가 다시 한 번 부흥을 맞고 있다. 멜론 같은 대형 음악 사이트에 들어가면 '하이틴 여자 주인공 느낌 내기' 부류의 제목을 가진 플레이리스트가 수두룩... 그에 달린 댓글들은 모두 우릴 미소 짓게 하기에 충분하다. 난 전학생, 남자친구는 럭비부 주장... 연적은 퀸카. 그 무리에게 괴롭힘당하는 나. 어디서 한 번쯤 봤을 법한 클리셰다.그런데,우리 상상 속 '유색인종' 캐릭터는 모두 몇 명일까?이번 칼럼에서는 20년 간에 걸친 '서양 하이틴 영화'에서 인종의 의미를 찾아보도록 한다. 90년대 :: 클루리스 (1996) 90년대의 대표적인 하이틴 영화로, 아직도 10대들에게 하이틴
(영화 인셉션의 포스터, 작품속의 배우들의 비장함은 물론, 뒤의 배경을 통해서영화 특유의비현실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생각은 바이러스와 같아. 끈질기고, 전염성이 강해. 아주 작은 생각의 씨앗이라도 자라나면 한 사람을 규정하거나 망가뜨릴 수 있지." (An idea is like a virus. Resilient, highly contagious. The smallest seed of an idea can grow. It can grow to define or destroy you.) -인셉션의 대사 중에서 ‘어렵다!’ 영화의 OST 음악을 들으면서 한 생각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영화가 참 영리하다‘ 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았다. 꿈을 주제로 다룬 영화답게 비현실적이면서 현실적인 느낌이다. 한마디로 장황하면서 몽환적이지만, 그 중심적인 내용은 의외로 매우 단순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영화 리뷰 유튜버들이 이 영화를 다룬 바 있고, 그들이 올린 영상에 달리는 댓글을 볼 때 마다 나오는 댓글 유형 중 대표적인 것이, ‘정말 충격적이다.’와 더불어서 ‘결말을 몰랐었는데 이제 좀 알 것 같다.’이다. 사실 글쓴이는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중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아래는 읽기 프로그램을 통한 읽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글입니다.] 영화 다운로드! 이것만 알고 다운받자!다시 돌아온 영화의 계절! 이쯤 되면 다시 떠오르는 영화 다운로드의 합법 여부! 오늘미디어 경청에서 한 번 알아보자!영화 제목 앞에 [제휴]가 붙어있는가? [제휴]가 있다면 해당 영상은 합법![유튜브] 등의 공식 서비스 업자인가?공식 업자의 판매라면 저작권 의심은 노노!이용료가 평균 금액대로 책정되어 있는가? 평균 금액이라면 의심은 줄여도 좋다!이번에 알아본 규칙으로 저작권은 지키는 건강한 청소년이 되자!본 카드뉴스는 '미디어 경청'에서 제작하였으며본 내용은 언제나 바뀌거나 영상 업로더가 거짓으로 할 수 있음으로항상 올바른 경로를 통해 다운로드 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청소년에게 영화란 어쩌면 그냥 웃고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나 역시도 그러했으니 말이다. 이 영화들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나는 13:00 - 13:47 의 청소년경쟁 단편2를 관람하였다.청소년경쟁 단편 2의 구성은 <친구들>, <파벤의 역사>, <한발짝>이라는 영화이다.간단히 작품당 소개 및 평을 하자면 아래와 같다. 2급 청각장애인인 소라가 3년간 어떻게 공연팀에서 활동해왔는지를 설명하며, 생활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공연 중 소라의 보청기가 오작동을 일으키고, 소라가 순간 아무것도 듣지 못하며 친구들의 생각 전환에 대해서 담은 다큐멘터리다. 필자의 평 : 우리가 잘 접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 우리에게 신선함과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불러올 수 있는 영화였다. 또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중간의 어떤 사고로 인해서 바뀌게 된 것도 굉장히 의미 있다 본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로 인해 메시지가 변경되었다면 그만큼 영화의 구성 또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맞게 좀 더 구성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작품이었다.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서 선배들로부터 대물림 되는 악습인 '파인애플
아픈 척 아니냐고? 저 모자처럼 박살이 났다니까!우선, 기자의 다른 시리즈인 에피스틴니를 기다려준 많은 독자들에게는 무지무지 죄송하다. 기자는 지난 8월 초부터 심한 체력저하로 인한 피로를 겪으며 블로그, 트위터, 에피스틴니... 모조리 쉬게 되었다. 그동안 생각을 하게 된건 ‘재미없는 기사는 독자가 싫어한다’ 인 것이다. 그래서 재미있는 것을 생각했다.과학과 연계하여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기자의 답은 영화였다. 영화라면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야심차게 준비한 ‘에피시네마’!!!(두!둠! 해주는 독자들은 최고!) 앞으로 여러모로 재미있고 활기찬 과학 영화로 재밌게 배웁시다. 넘 걱정하지 말랑께! 내가 있으니!...큰소리 쳐놓고 영화를 찾기 시작한 기자... 어느 것부터 시작할 지를 모르겠다. 그때 들어온 재개봉을 앞둔 그 영화!(두!둠!) 바닥에 까는 매트릭스...‘매트릭스’ 본 독자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들어본 사람은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 주인공 네오가 총알을 피하는 장면이란! 그럼 이 영화에게 첫화의 영예를 넘기도록 할까나? 가 봅시다! 이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다! 와우!우선 대강 줄거리 소개부터 하자면... 인공
누적 관객 수 500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덕혜옹주는 일본으로 끌려간 대한 제국의 마지막 황녀에 대한 이야기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팩션(faction)이다. 하지만 영화 개봉 전에 공개된 예고편의 한 장면에서부터 역사왜곡 논란이 시작 되었다. 영화 속에서는 덕혜옹주가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와 게다를 거부하고 한복을 고집하는 것 처럼 나온다. 하지만 덕혜옹주는 매일 하오리 차림으로 일본 소학교에 등교 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영화 속에서성인이 된 후에 한글 학교를 세우는 모습도 나오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을 받았다.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덕혜옹주가 독립 운동에 가담하는 장면이다. 실제로 독립 운동에 가담한 적이 없을 뿐더러 오히려 대한제국 황실에게 주어지는 품위 유지비로 호의호식하는 모습이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한다.마지막으로 덕혜옹주의 상하이 망명 역시 영화의 재미를 위해 꾸며낸 허구이다. 영친왕은 일본에서 왕족 대우를 받았으며 가족 동반 세계 유람을 떠났다는 기록까지 나와있다. 이 처럼 실화와 너무 거리가 먼 영화 '덕헤옹주'는 관객들에게대한제국 황족들의미화 된 모습으로 감동을 강요하고 있다. 역사를 바탕으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