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초] 학교텃밭에 나눔의 씨앗이 자라고 있다

 

 

솔빛초등학교에는  15개의 상자 텃밭에서 3학년 학생 30명이 텃밭을 가꾸고 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학교 텃밭 프로그램으로 솔빛초등학교는 저학년생들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흙에 거리낌이 있던 학생들도 텃밭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거리낌이 많이 사라졌다고 하였다. 학교 텃밭에는 여러 가지 꽃과 작물들을 키우는데 최근엔 기부하기 위해 학생들이 여러 가지 작물을  골라 꽃 비빔밥을 만들기도 했다.

 

솔빛초등학교 학교 텃밭을 수업하시는 이원재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1) 솔빛초등학교 학교 텃밭만의 특징이 있을까요?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 관심이 많고  진심으로 수업합니다. 그리고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어 쉽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2) 가장 기억나는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꽃 비빔밥 기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꽃 비빔밥 기부는 농산물과 꽃을 사용해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기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뿌듯함에 자존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이번에 기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학교 텃밭을 시작하며 학생들이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고 학생들이 식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텃밭에 익숙해져서 모든 학생이 텃밭에 진심인 어린이 도시농부가 되었습니다.

 

4) 학교 텃밭에 대해 한 말씀 해주세요.

-학교 텃밭 시설이 좋아서 학교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쉽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생태계의 관심이 생겼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학교 텃밭 프로그램이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학교 텃밭은 식물의 한살이 등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된다.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식물을 가꾸며 스트레스 감소와 힐링의 장이 되기도 한다. 자연을 가까이 접하고 식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그 가치를 지켜 나가는 인식을 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이 작물을 직접 심고 땀 흘리며 키우고 수확한 텃밭 활동을 통한 기부에 대한 마음을 길러 나중에도 기부하는 마음이 그대로 남아 힘든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학교 텃밭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고 계속 유지된다면 많은 학생이 기부에 대한 마음을 길러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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