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는 자영업 사장님과 중소상공인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공약을 내세웠다.카드수수료율 인하, 영세 소공인들의 생존권을 짓밟는 전안법 개정, 범 정부 차원의 을지로 위원회 구성, 복지수당과 공무원 복지 포인트 30%, 온누리 상품권 지급, 전통시장 화재 방지 시설 설치와 주차장 설치 지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협업화 사업 지원, 금융 지원 강화 상점가 구성 요건 완화, 상가임대차 보호법 개정 자영업 대상, 사회보험료 지원 창업지원 확대, 소상공인 성실 사업자 세액 공제 확대, 소상공인 시장 진흥기금의 확대, 복합쇼핑몰 신설 규제,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 등.현재 중소벤처기업부를 2017년 7월 26일 중소기업청을 개편하였으며 이곳은 중소기업 정책의 기획·종합, 중소기업의 보호·육성, 창업·벤처기업의 지원, 대·중소기업 간 협력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지원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는 이유로 중소기업정책의 비효율성과 4차 산업혁명 컨트롤타워 기능을 꼽았다.또한, 정부는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임금을 올릴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특히 기업들이 돈을 풀게 될
내년 최저임금 16.4%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277만명은 어떤 이들일까? 비정규직과 60살 이상 고령자 가운데 각각 34%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권에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최저임금위원회의 연구용역 의뢰를 받아 작성한 ‘2018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임금실태 등 분석’ 보고서를 보면,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올해보다 16.4% 오르는데 따른 최저임금 영향률은 전체 임금노동자의 18%(고용노동부 사업체 조사 기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최저임금 영향률이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법위반을 면하기 위해 임금이 인상돼야하는 노동자 비중을 추정 분석한 것이다. 정부가 지난 16일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277만명의 근로자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받는다”고 밝힌 것도 이런 분석을 인용한 것이다.보고서는 고용형태와 성별, 학력, 연령 등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에 영향을 받는 비중을 분석했다. 우선 고용형태별로 보면, 비정규직 노동자의 경우 33.9%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권에 있지만 정규직은 11.9%만 인상에 따른 혜택을 받는다. 또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여성(25%)이 남성(1
검찰은 감사원이 발표한 '면세점 사업자 부당선정' 비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특수부가 수사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은 감사원이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 정부의 위법 행위가 있었다며 검찰에 고발 및 수사 의뢰한 사건을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2일 밝혔다. 특수1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당시 대기업 조사를 맡은 바 있다. 앞서 감사원은 2015∼2016년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정부의 위법 및 부당 행위가 있었다는 감사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는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 감사결과 2015년 1·2차 선정에서 관세청이 평가점수를 부당하게 산정해 특정 업체는 점수가 높게, 특정 업체는 점수가 낮게 산정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7월 선정에서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호텔롯데를 제치고 신규 면세점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11월 선정에서는 롯데월드타워점이 두산에 밀려 재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감사원은 판단했다. 감사원은 심사 당시 평가점수를 잘못 산정한 전 서울세관 담당과장 A씨 등 관세청 직원 4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
역사문화유산 보존에 초점을 맞춘 서울시의 사대문 안 도심 관리 정책이 주민들과 잇달아 마찰을 빚고 있다. 서울시를 상대로 한 지역 주민들의 행정소송이 이어지는 한편 일부 지역은 서울시의회에 반대 청원을 냈다.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의 대규모 개발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서울시와 재산권 침해라는 지역 주민들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3월 직권해제 절차를 마무리한 사직2도시환경정비구역 조합이 25일 서울행정법원에 서울시를 상대로 하는 직권해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사직2구역과 함께 직권해제된 옥인제1주택재개발정비구역 조합은 지난해 12월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해 공판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역사 문화적 가치 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민 의사와 무관하게 정비구역을 직권해제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이를 근거로 사직2·옥인1구역의 직권해제를 결정했다. 이에 해당 구역 주민들이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사직2구역 조합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가 구역 내 문화재인 한양도성 보존을 명분 삼아 직권해제를 결정했지만 이미 관련 심의를 모두 마치고 2012년 사업시
가계의 빚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인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가계부채비율)이 18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빚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가계소득 증가는 미미해 가계의 빚 상환능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정무위원회)이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6년 자금순환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계부채 비율이 178.9%까지 뛴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말 169%에서 10% 포인트 급증한 것으로, 지난 4년간 19.4% 포인트 상승했다.가계부채비율은 2000년대 초반 신용카드 사태 여파로 2002년 124.8%에서 2004년 119%로 5.8% 포인트 하락했다. 그 후 2005년부터 내리 12년째 상승하고 있다.국가 간 가계부채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국민계정의 개인순처분가능소득(NDI; 이하 가계소득) 대비 자금순환 동향의 개인 부채 비율을 활용한다. OECD의 공식적인 가계부채 통계도 이 지표를 통해 발표되고 있다.한국은행 자금순환 동향의 가계부채는 지난해 말 1565조 810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2015년 대비 142조 7400억 원(10%) 증가한 수치다. 가계부채는 연간 GDP(1,637조 4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이 연일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에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가세했다. 이에 따라 미 금융시장에서 예상하는 3월 금리 인상 확률은 50%를 넘어섰다.그러나 미국이 당초 예상보다 이른 3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금리 인하 시기를 저울질해왔던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기재위 참석한 이주열 한은 총재이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 뒀다. 향후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국내 자본유출이 심각하지 않고 내수가 더 악화된다면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주열 총재는 오늘(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은행도 즉각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냐"는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 질문에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아니라 상황에 맞게 운용하겠다"며 "금리 정책의 원칙은 경제 상황에 맞게 완화적으로 운용한다는 것인데 완화라는 것이 곧 (기준금리) 인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이 총재는 또 오는 4월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