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 경화여고에서는 문이과 융합 프로그램으로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활동을 진행하였다. '정보'라는 교과 과목 하에 코딩을 학습하는 이과 학생들과 달리, 문과 학생들은 코딩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학생들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코딩을 공부한 이과 학생들이 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놀이로 배우는 코딩의 세계'라는 구호 아래, 이 활동의 전반은 '러플(RUR-PLE)'이 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되었다. 러플이란 파이썬 기반의 프로그래밍 학습환경으로, 간단한 상황에서 로봇을 움직이도록 함으로써 프로그래밍을 쉽게 연습할 수 있다. 문과 학생들은 월드의 크기, 벽 만들기, 비퍼 놓기 등의 간단한 활동을 시작으로 기본 명령어, 함수 설정, 탐지 명령어, 조건 선택문 등의 핵심 원리들을 배웠다. 이과 학생들은 각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고, 간단한 예제를 소개하였으며, 후에는 관련 문제를 제시하여 문과 학생들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직접 입력하여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도우는 도우미 역할을 하였다. 3시간 남짓의 적은 시간이었지만, 실제 자연계열 정보 교과에서 한 학기동안 배우는 내용을 압축적으로 모두
지난 6월 28일 목요일, 경화여고의 정기 찬양 예배에 특별한 게스트, '옹기장이 선교단'이 함께했다. 이 날 옹기장이 선교단은 정규 앨범에 실린 여러 찬송가들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경화여고에서 꼽히는 인기 찬송가를 감미롭게 부르며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비슷한 듯 다른 옹기장이 선교단의 율동을 따라하며 즐거운 예배 시간을 보냈다. 옹기장이 선교단의 찬양 예배가 기억에 남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월드비전(국제 구호 개발 기구)과의 협력 사역을 바탕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한 것에 있다. 이들은 월드비전과 탤런트 김보성씨의 '의리의 아이들' 오디션 현장 영상을 통해 경화여고 학생들에게 진실된 공감을 바탕으로 한 기부의 필요성을 전달하였다. 실제 많은 학생들이 해외의 고통받는 아동들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강당 밖 복도에는 월드비전 측에서 마련한 해외 아동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시되었고, 작은 부스에서 월드비전 관련팜플렛을 나눠주는 등사소하지만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끌 수 있도록 하였다. 전교생이 함께 즐기고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면서, 유의미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예배 무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 4월 몇 주간, 풀린 날씨와 함께 경화여고에 꽃이 만개했다. 매년 이 시기에는 선생님, 학생할 것 없이 학교 뒤편의 골목길에 나가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갖는다. 보통 반마다 날을 잡고 나와 1~2시간 정도 나와 사진을 촬영하는데, 보통 담임 선생님의 교과목 시간을 활용한다. 바로 옆에 위치한 광주고(남고)의 학생들과 함께 혼합해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다. 올해 고3인 학생들은 교장선생님의 허락 아래 일주일 간 주어진 촬영 주간을 활용해 사진을 찍었고, 지난 4월 12일에는 오전 1교시부터 4교시까지 공식적으로 모두 함께 단체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사진은 매년 촬영되는 공식적인 사진 포즈, '인간 하트' 모양이다. 졸업 앨범 첫장을 장식하는 사진인데, 멀리서 찍었지만 어느 정도 얼굴을 식별할 수 있다고 한다. 따스한 봄 기운에 남녀노소, 선생님, 학생 할 것 없이 모두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촬영 주간. 고3 학생들에게는 더할나위없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지난 3월 23일 금요일, 경화여자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들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롯데월드'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오전에는 졸업 사진용 단체사진을 촬영하였고, 그 이후의 시간은 학생들의 자유에 맡겨졌다. 안타깝게도 당일 롯데월드의 꽃으로 불리는 롤러코스터 '아틀란티스'와 바이킹 '스페인 해적선' 등의 놀이기구가 정기 검진으로 인해 운행되지 않았다. 3학년 학생들은 이런 비극에도 굴하지 않고, 수험 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롯데월드는 자이로드롭, 번지드롭, 자이로스윙, 해성특급, 파라오의 분노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함께 이색적인 행사로 '그럴싸진관'이 진행되고 있다. 롯데월드 방문객들을 위한 여러가지 컨셉의 포토존이 구성되어있으며, 조명 시설도 갖춰져 있어 실제 사진관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한편, 2학년 학생들은 경기도 용인시 '롯데월드'로 현장체험학습을, 1학년 학생들은 강원 홍천군의 '비발디 파크'로 2박 3일의 수련회를 떠났다. 작년까지 학사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수련회의 등장으로 2,3학년들의 원성이 높아지기도 했으나, 모두 각자의 체험학습 장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8일, 서울특별시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되었다. 농담 아닌 농담으로 '3월 모의고사'로 불리는 이 시험의 성적이 마지막 '수능'까지 이어진다는 말이 있어, 고3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부담 아닌 부담으로 여겨진다.이번 모의고사가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등급 컷에 있다. 다년간 90~95점대를 기록했던 국어 과목의 1등급 컷이 81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 외 과목의 1등급 컷을 보면, 수학 가형 91점, 나형 82점 등 역대 모의고사의 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국어 과목에서 역대 등급 컷에서 10점 이상의 차이가 나타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다음은 경화여자고등학교 재학생 인터뷰다. Q. 이번 3월 모의고사 국어 시험의 등급컷 대한 자신의 생각은? " 주변 기사나 n수생들의 의아한 반응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접했을 때 시험의 체감 난이도는 굉장히 높았고, 실제 문제의 난이도도 높았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비문학 지문에서의 문제풀이가 가장 큰 산이잖아요. 그런데 이번 모의고사는 화법과 작문 파트도 쉽게 풀리지 않았고, 문법도 긴 지문과 함께 제시되어 혼란이 가중되었던 것 같아요. 비문학 지문은 말
지난 10월 20일, 경화여고의 축제가 열렸다. '백합제'라는 이름 하에 열리는 축제 일정은 학교 내 로이드슈 공원의 경화bowl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보다 다양한 활동과 함께 진행되었다. 경화의 3개교, 인문계 경화여자고등학교, 실업계 경화 English Business 고등학교, 그리고 경화여자중학교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이 행사는 화합의 장으로써도 의미가 크다. 1부에서는 전반적으로 찬송과 예배를 드리는 시간을 보내고(미션 스쿨), 각 학교의 합창단, 밴드, 댄스부, 풍물부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1부가 끝난 뒤 점심시간부터는 각 동아리마다 자체적으로 준비한 부스를 운영했는데, 찻집, 방 탈출, 좀비게임, 기부, 페이스 페인팅, 마시멜로우 많이 먹기, 선생님들의 기부 물품 판매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학생들의 참여 유도형 행사가 많다보니 백합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부는 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반이 짱이야’, ‘경화 가요제’, ‘신입교사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우리반이 짱이야’는 장르를 불문하고 학급의 단합력을 발휘해 구성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경화여고에서는 1학
지난 8월 31일,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전교의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진로 특강 수업을 진행했다. 이 '진로의 특강의 날'을 위해 학교 측에서는 학생 진로 교육 기업 '휴멘토리'의 강사 12명을 초빙하였고, 각 반마다 한 분씩 배정해 6,7교시에 해당하는 2시간 동안 교실에서 강의가 이루어졌다.6교시에는 학습, 진로, 그리고 진학의 세 분야를 다뤘으며, 각 항목의 의미와 차이점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자가 진단표를 작성해 자신의 등급과 발달 수준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7교시에는 자가 진단의 연장선으로 올바른 학습 방법, 진로와 진학 활동의 전문정을 높이기 위한 방법 등을 배우고, 이상적인 목표 설정에 관한 계획표를 살펴보았다. 또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학습 습관 개선을 위한 목표를 직접 설정하고 한 주 동안의 학습과 진로 플랜을 작성하였다.학교 측의 적극적인 진로 특강 개최에 대한 경화여고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으며, 자소서 작성 또는 전공 관련 활동의 노하우와 관련하여 쉬는 시간까지도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본 진로 특강은 2주 뒤인 9월 14일 다시 한 번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8일, 경화여고에서 2학년 학생들의 주최 예배가 시작되었다. 경화여고는 미션 스쿨로, 매주 목요일 1교시에 전교생 모두가 삼성기념관(강당)에 모여 아침 예배를 드린다. 넓은 강당에 울려 퍼지는 찬양곡과 함께 어우러져 노래하고 춤추는 경화여고 학생들의 하나 된 모습은 진풍경이 아닐 수 없다. 교목님의 기도로 시작되는 예배는 주로 예배동아리 ‘유오디아’의 중창과 워십, 교목님의 말씀 순으로 진행되는데, 지난 6월 8일부터는 경화여고의 꽃이라 불리는 주최 예배가 시작되어 학생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게 되었다.8일에 2학년 1반이 꾸민 첫 무대에 이어 지난 15일에는 2학년 2반의 주최 예배가 진행되었다. 보통 중창과 워십 두 가지의 무대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2반은 특별히 무언극까지 더해 3번의 무대를 선보였다. 첫 순서로는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라는 중창곡을 열창하였고, 이어서 ‘위대하신 주’라는 제목의 무언극을 선보였는데 절도 있고 완벽한 무대로 전교생의 감탄을 자아냈다.진지한 분위기의 무언극과는 또 달리 밝고 활달한 분위기의 ‘구원 열차’ 워십을 통해 경화여고 학생들 특유의 흥겨움을 잘 살려 강당에 웃음꽃을 피워내기도 했다. 앞으로 약 4개월
한 사람의 진실한 친구는 천 명의 적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그 이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 에센 바흐 당신은 진실한 친구가 맞습니까?
경화여고 1학년 5반 학생들이 안지훈 선생님의 생일을 맞아 제작한 마지막 영상! 선생님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미니드라마까지, 선생님을 향한 애정어린 마음을 재기발랄하게 담았어요.
5월 달달미션! 스승의 날을 주제로 경화여고 UCC동아리 "유레카"에서 만든 영상~~! 이 영상에서는 참된 스승과 제자의 관계 성립을 위해서는 좋은 스승뿐만 아니라 좋은 제자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