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송중] 환경 프로젝트로 꽃이 만발한 나무들

환경 프로젝트 시즌 1, '빈 그릇 운동'과 '환경 버스킹'

 

 

 

대송중학교는 학교 내 2학년을 대상으로 환경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는 것을 목적으로 환경 프로젝트 시즌 1을 주최했다. 이름하여 ’빈 그릇 운동‘이었다. 이 환경 프로젝트는 5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되었다. 먼저 2학년이 머무는 4층 복도 게시판에 1반부터 6반까지 반별로 커다란 나무 모양의 포스터가 붙여졌다. 날이 지날수록 나무에는 색색의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매주 수요일, 금요일 점심시간마다 급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어 빈 그릇을 실천한 2학년 학생들이 꽃을 피운 것이었다. 빈 그릇을 실천한 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색색의 꽃 모양 스티커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뒤 자신의 반 나무 포스터에 붙여 환경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나무에 꽃이 가장 많이 핀 학급에는 과자를 제공한다는 홍보 포스터가 복도 곳곳에 붙여져 많은 학생이 빈 그릇 운동에 참여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빈 그릇 운동이 계속되었고, 6월 22일 이후에는 날마다 빈 그릇 운동을 하고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기회도 주었다. 그리고 6월 28일, 2차 지필 평가가 끝나자, 학교 측에서 꽃 스티커가 많이 붙여진 일부 학급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과 푸짐한 과자 박스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환경 프로젝트는 점심시간에 게시판이 있는 넓은 복도에서 연 ‘환경 버스킹‘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2학년 학생 세 명이 자진해 공연했는데, 한 명은 노래를 불렀고, 한 명은 피아노를 연주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이들은 숀(SHAUN)의 ‘Way Back Home’,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가호(Gaho)의 ‘시작’을 불렀으며 2학년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복도에 모여 공연을 보았다. 이어서 세 명은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2학년 학생 한 명이 나와 듀엣을 부르는 등 환경 버스킹은 2학년 학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에 주최한 환경 프로젝트는 시즌 1로 처음 실시한 활동이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정신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한 달 동안 짧게 진행한 활동이지만 이 ’빈 그릇 운동‘과 ’환경 버스킹‘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직접 실천해 보는 보람찬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