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마우스를 한번 클릭했는데 내일 일어나니 집 한 채가 만들어져 있다면 어떨까? 얼마 전만해도 아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공상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 일이 현실이 되었다. 3D 프린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3D 프린터는 최근 2~3년 사이에 사람들의 삶속으로 슬며시 파고들었다. 처음에는 그게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각종 영화나 소설 속에서 등장하면서 친숙한 과학기술 중 하나가 되었다. 플라스틱을 재료로 해서 일회용으로 쓸 수 있는 총을 만든다던지 지문을 통해 가짜 손가락이나 사진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을 본뜬 마스크를 만드는 것 등이 그 예이다. 3D 프린터란 입력한 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의 입체 물품을 만들어내는 기계를 말한다. 1980년대에 미국의 3D 시스템즈 라는 회사에서 플라스틱 액체를 굳혀 입체 물품을 만들어내는 프린터를 개발한 것이 시작이었다. 하지만 초반 3D 프린터는 관련된 높은 생산 비용 및 지적재산권 등의 이유로 항공이나 자동차 산업 등에서 시제품을 만드는 용도로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그래서 실생활과 밀접해지지 못했지만 최근 지적재산권의 행사 기간이 종료되고 3D 프린터를 제작하는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용인왕산초등학교에서는 2018년 04월 02일부터2018년 04월 13일까지 10일 동안 반별로 5일씩 생존 수영 교육을실시하게 되었습니다. 8시 40분까지 학교에 집합해서 버스를 타고 용인시민체육센터로 간 뒤 간단한 샤워를 하고 수업을 시작합니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했겠지만 지금은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봄이면 우리나라에서 생기는 현상인 ‘황사’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그저 중국 대륙의 사막이나 황토 지대에 있는 가는 모래가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날아올랐다가 우리나라로 점차 내려오는 계절적 특이성이라고 알고 있던 황사가 몇 해 전부터 미세먼지라는 말로 봄뿐만 아닌 사계절 내내 우리를 괴롭히기 시작하고 있다. 매일 아침에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일상이 되어버렸고 거의 매일을 미세먼지 주의와 함께한다. 날씨나 황사는 그나마 우리의 눈에 보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있지만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쉽게 예방할 수 없고 실외가 아닌 실내에 있어도 공기를 통해서 우리의 인체에 영향을 끼치기가 쉽다. 그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대기의 질과 관련된 분야도 점점 넓어져 가고 있는데 그중 자연 친화적이면서 과학적으로 미세먼지를 해소하는 공기정화 식물이 있다. 식물의 공기정화 방법 식물이 공기정화를 하는 방법으로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로는 식물은 숨을 쉬는데 그것을 광합성이라고 한다. 이 광합성을 하면서 식물은 기공으로 미세먼지를 포함해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내뿜는다. 이 과정에서 식물은 음이온이 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신나는 동계 올림픽 뿐만 아니라 유명 숲길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의 수준이 전국 최고인 것이다. 나무를 크게 껴안아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숲에 가면 특유의 향내가 나고 무언가 기분이 상쾌해진다. 그것은 바로 테르펜이라는 물질 때문인데 테르펜은 살균, 진정, 소염 등 20여 가지 약리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피톤치드는 그 가운데 가장 큰 살균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그렇다면 피톤치드는 어떠한 과학적 효능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자. 피톤치드 피톤치드라는 용어는 1943년에 처음 만들어 졌는데 그리스어로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치드(Cide)'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식물성 살균 물질이라는 의미인데 이것은 나무와 식물이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 해충이나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스스로 만들어 발산하는 생리적인 휘발성 물질자연현상으로 곤충이나 초식동물의 침입 방지, 상처 치유, 주변 식물의 확장 방지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즉, 피톤치드 때문에 나무들은 외부로부터 병원균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 인체 내에서도 진정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제일 높은 빌딩이라고 생각하면 63빌딩을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2017년 4월 3일 우리나라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건물이 지어졌다. 바로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지상 123층, 높이 555m의 초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이다. 전 세계에서 4번째의 높이를 가지고 있는 이 건물은 지어지고 나서도 무너질 것 이라는 등의 여러 소문을 몰고 다니며 저렇게 높은 건물이 지어졌다는 것에 사람들의 의심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난 오늘도 굳건히 서있으며 최근에는 전망대까지 개장하며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러한 초고층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을 꼼꼼히 살피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과학적 원리로 ‘바람과의 싸움’을 해야하는 것이다. 건물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바람의 세기가 매우 커지며, 그로 인해 약한 바람이라도 건물의 진동수에 맞추어 계속 분다면 공진현상에 의해 건물을 무너뜨릴 엄청난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에 초고층 건물은 지진이나 바람의 흔들림을 서서히 흡수하는 탄력적인 구조를 가져야 한다. 마치 강풍이 불 때 뻣뻣한 고목은 뿌리째 뽑혀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는 끝까지 견디는 원리이다. 그러나 탄력
더위에 무기력해지는 요즘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무더위에 심신이 지치고 활기가 떨어져 있어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에어컨 사용을 막을 수도 없다. 온대 지방이었던 우리나라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아열대 기후화가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에너지 사용은 점점 급증할 것이다. 에너지 걱정을 해야 할 시점에 문재인 정부는 고려 1호기 영구정지를 기점으로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지하는 일명 ‘탈원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 최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찬반 논의가 대두되고 있다. 이런 논의에 앞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쳐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보다 에너지 절약이 우선이 되어야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에어컨 없이 보내기 힘든 여름이라 에어컨을 끌 수는 없지만, 에너지 절약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다. 첫째, 에어컨 설정 온도를 1도 낮추면 전기가 7% 절약할 수 있다. 실내 온도를 26~28도로 맞춘 다음 선풍기를 1, 2대 정도를 틀면 된다. 둘째, 에어컨 전기요금은 실외기 때문인데 한 번 틀 때 강하게 틀고 적정 온도에
우리 국민이 즐겨먹는 식품 중 하나인 홍합이 최근에 의료용 접착제로 주목 받고 있다. 포항공대 '차형준' 교수팀은 홍합이 바위 등에 부착할 때 사용하는 접착 단백질을 활용해 의료용 접착제를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봉합사로 꿰매는 역사를 첨단의료용 접착제가 대신 하는 의료계의 혁명이라 할 수 있다.우리가 몰랐던 홍합홍합은 ‘족사’ 라는 물질의 수용액을 분비한다. 이 액체 단백질이 굳으면 홍합 하나가 약 125kg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다. 홍합이 분비하는 단백질 접착제 성질은 웬만한 화학 접착제보다 더 강력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재생 및 흉터예방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연구팀은 이 접착제를 실험용 쥐의 피부에 발랐는데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상처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빨랐고 흉터 역시 정상적인 피부조직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 되었다고 한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수술용 실은 상처부위에 흉터를 남기고 염증이 생길수도 있으며 약한 조직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 홍합 접착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더욱 놀라운 점은 내부 장기를 봉합하는데도 홍합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다. 방광이나 대장 등 내부 장기를 수술하는 경우 기존
작년 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밤잠을 설치며 누진세 폭탄을 걱정하면서도 에어컨을 끌 수 없었다. 이를 고려해 우리나라도 친환경적이고 가격이 합리적인 ‘패시브 하우스’라는 집이 지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더 많이 지어지고 설계되어야 한다.패시브하우스란?‘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는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하여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을 가리킨다. 처음으로 1991년 독일 다름슈타드 (Darmstadt)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여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했다. 특히 지난 2009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Frankfurt)는 모든 건물을 패시브 하우스의 형태로 설계하여야만 건축 허가를 내주고 있다.친환경적인 삶이 관심사인 우리나라도 미래의 주거 형태인 ‘패시브 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정부는 에너지 고갈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1월 20일부터 고단열 건축 자제와 신재생 에너지를 결합하여 외부에너지의 유입을 최소화시키자는 차원으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현대인들의 삶을 고려한 패시브 하우스는 여러 장점이 있다. 먼저 쾌적하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에
아시아에서 저마다 특색 있는 건물을 경쟁적으로 짓고 있다. 세계 초고층 학회(CTBUH)에 따르면 세계 100대 초고층 빌딩 중 54개가 아시아에 몰려 있고 중동 24개 북미 16개 유럽은 5개뿐이다. 아시아의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 초고층 랜드마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싱가포르의 랜드마크가 된 마리나 베이 샌즈가 개장한 뒤 5년간 일자리 4만 6,000개 직접 고용만 1만 명에 세금은 4조 원 넘게 냈다.세계에서 가장 높은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는 연간 1000만 명 가량이 방문하고 내부쇼핑몰은 연간 50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특색 있는 랜드마크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우리나라도 롯데에서 야심 차게 롯데월드 타워를 개장한다. 연간 3500만 명의 해외관광객 유지를 목표로 하고 기존 롯데월드몰과의 시너지로 2조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여 명의 취업을 예상하고 이를 통한 경제 효과만 한해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1. 마리나 베이 샌즈싱가포르 여행의 대표 건물인 마리나 베이 샌즈는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 상을 배경으로 우리나라의 쌍용건설회사에서 지었다. 57층 규모의 3개의 타
제2의 와이파이란?제2의 와이파이라 할 수 있는 '라이파이'는 2011년 영국 에든버러대 헤럴드 하스 라는 교수가 처음 제안한 기술로 라이트 피델리티(light-fidelity)'를 줄인 말이다. 라이파이는 가시광선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각종 인터넷과 SNS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라이파이의 원리라이파이는 우연히 발견된 기술이다. 라이파이는 처음에 통신기술 개발의 목표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LED 전구밝기 조절을 위한 연구를 하다가 개발된 기술이다. 라이파이는 LED 전구의 초당 200번 이상의 깜빡임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기술이다. 사람의 눈은 초당 200번의 깜빡임을 감지하지 못해 아무런 방해를 느끼지 않게 된다. 또한 라이파이는 모든 신호가 0과 1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2진법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신한다. 즉 LED전구의 on 과 off를 2진법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신한다. 이처럼 라이파이는 와이파이처럼 공유기를 구매할 필요없고 LED 등을 천장에 설치하면 바로 통신을 할 수 있다. 라이파이의 장점 1. 넓은 통신범위 라이파이의 가장 큰 장점은 와이파이보다 주파수 내역이 훨씬 크다는 점이다. 라이파이의 가시광선 주파수 영역은 400~790 테라
겨울은 스키 시즌, 크리스마스, 설 등 즐겁고 신나는 일이 많은 시기이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거위, 오리, 닭들에게는 아주 고통스러운 시기이다. 인간은 패딩, 이불 속 등의 충전재로 쓰기 위해 살아있는 이들의 가슴에서 솜털을 뽑는다.인간의 잔인함우리는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겨울 외투를 입고 있으면서 외투 속의 충전재에 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우리도 모르게 수천만 마리 동물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심지어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계속 사 입는 사람도 있다.많은 사람이 한두 벌씩 가지고 있는 오리털, 거위 털 패딩 등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 오리와 거위는 끔찍한 동물 학대를 받고 있다. 따뜻하고 가벼운 오리털과 거위털을 얻기 위해 고통에 발버둥 치는 동물을 잡고 직접 손으로 가슴 부위의 털을 뽑는다. 털이 뽑힌 자리에 다시 털이 나기를 기다려 뽑고 또 뽑는다. 결국, 죽을 때까지 생으로 털이 뽑히는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죽이지 않고 산채로 뽑으면 여러 번 털을 얻을 수 있다. 경제성과 생산성 등의 이유로 동물의 고통은 더욱더 커진다. 동물도 사람처럼 아픔과 고통을 느낀다. 이런 불편한 진실을 알면서 동물의 아픔을 통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