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이 시작되면서 조용하고 쓸쓸했던 장기초등학교가 모처럼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되었다. 전면 원격수업이 시작되기 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새해 소망을 담아 정성껏 카드를 썼지만, 안전 때문에 직접 소망트리에 걸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지난 12월 18일, 오랫동안 모집함에서 기다리던 카드들은 1,2학년 돌봄 동생들이 조심조심 달아주며 장기초 학생들의 모든 소원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드달기에 참여한 2학년 송석현 학생은 “ 참 다양한 소원들이 있는데,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3학년 이서연 학생은 “내년에는 코로나가 없어져서 마스크를 안 끼고 다니고 싶어요”라는 소원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카드를 함께 달았던 2학년 전효승 학생도 “저도 같은 소원을 빌었어요. 내년에는 코로나가 없어져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소원들도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구요” 라고 말하며 하나하나 카드를 소망트리에 달아주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연말과 새해를 선물하려고 산타 할아버지께서 직접 방문하기도 하였다. 장기초 김정덕 교장선생님께서는 일일 산타할아버지가 되셔서 긴급 돌봄에
장기초등학교(교장 김정덕)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실시하는 2020학년도‘쌀 맛나는 학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 쌀 맛나는 학교 사업”은 교과 과정과 연계하여 쌀 교육 및 쌀·가공품 체험 등을 지원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장기초에서는 장기초 생태동아리인 “짝꿈나무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지난 5월 학교텃밭과 화분을 이용한 벼농사를 시작하였다. 우렁이, 개구리밥과 함께 벼가 자라는 과정을 지켜 본 학생들은 “이렇게 작은 모가 자라서 우리가 먹는 쌀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장기초 학생들은 급식으로 쌀이 함유된 쌀수제비, 현미 핫도그, 쌀부각 등의 다양한 쌀 가공품등을 접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한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원격수업이 지속됨에 따라 쌀 맛나는 학교 사업이 위축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장기초 영양교사 엄화선 선생님은 9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전학년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다양한 쌀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쌀간식 꾸러미 전하기”를
장기초, 구령대가 생태체험학습장으로 ◦ “역사 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일제시대의 잔재로 남아있는 구령대를 식물관찰원으로 조성하여 생생한 체험학습의 장으로 변신 ◦ 코로나 19로 인해 경직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 마련 장기초등학교(학교장 김정덕)는 경술국치 110주년을 맞이하여 구령대을 비롯한 학교내에 식물관찰원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생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시대에 교외로 체험학습을 하기 어려운 때에 벼가 자라고 있는 곳에서 우렁이를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각 학교의 구령대는 교장선생님이 말씀을 하고 학생들이 아래에 줄서서 듣는 모습은 일제 군국주의의 확실한 잔재라고 할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다고 한다. 장기초등학교는 일제 잔재 청산 활동으로 구령대를 정비해 학생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학교교육공동체간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한 결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즈음하여 학교내 식물체험관찰 학습장으로 조성하였다. 장기초등학교 1학년 2반 김현우 학생은 “ 바나나를 먹어 보았지만 바나나 나무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해요”라고 말했고 2학년 6반 조예서 학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