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칼럼] 역사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은 용인에 위치한 큰 규모의 민속촌이다. 한옥과 역사적인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예쁜 한옥과 여러 재미있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가득하며, 이곳에서 음식을 먹거나 놀이기구를 타고, 공연도 보는 등 민속촌이지만 여러 현대적이고 재미있는 시설들을 잘 적용해 재미있게 즐기다 갈 수 있는 곳이다.

 

한국 민속촌의 슬로건에는 기와 모양의 곡선, 바람 모양의 문, 탈춤을 추는 모양의 문, 빛이 보이는 문과 그 문들을 받쳐주는 곡선, 총 5개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민속촌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와 모양의 선은 한국 전통의 곡선미와 웅장함으로 나타내며, 바람 모양의 문은 사시사철의 변화와 대자연을 나타낸다. 탈춤을 추는 모양의 문은 한국민속촌이 항상 흥겹고 체험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빛이 보이는 문은 전통문화의 세계로 안내하는 기대와 설렘을 표현하였고, 마지막 문들을 받쳐주는 곡선에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창조하는 한국민속촌의 비전을 의미한다.

 

한국민속촌에서는 계절에 따라 각각 다른 행사가 진행된다. 2023년 12월 즉, 현재 겨울에는 여러 겨울에 맞는 행사가 진행되는데, 한옥의 부엌을 관람하거나 목화솜으로 실 뽑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가능하며, 화덕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는 민속마을 겨울나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명성을 얻었던 달고나 뽑기 체험, 신문 배달 체험, 또는 지하철이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세트장에서 촬영하기 등 여러 재미있는 포토존이나 여러 체험 또한 즐길 수 있는 한국민속촌 겨울 축제 "그때 그 놀이" 또한 운영되고 있다. 그때 그 놀이 축제는 88년도, 92년도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겨울 축제이다. 이처럼 계절에 따라 그 계절의 특성에 맞추어 재미있는 축제들이 매년 실시되고 있어 민속촌의 멋을 느낄 뿐 아니라 여러 다른 주제들을 접목했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즐거울 수 있는 것 같다.

 

이곳, 한국민속촌에서는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또한 준비되어 있다. 작은 자동차를 타고 서로 대결을 벌이는 범퍼카, 빙글빙글 돌아가는 매직 티컵, 롤러코스터와 흡사한 패밀리코스터, 좌우로 움직이며 스릴 넘치는 바이킹 등 민속촌 말고도 재미있는 기구가 많다.                     

 

가장 중요한 한옥은 260여채가 있었으며 예쁜 나무들도 많이 심어져 있었다. 낮에는 밝은 햇살이 비추어주는 고즈넉하고 멋진 한옥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시간대별로 나누어져 진행되는 공연을 관람 할수도 있었다. 한참을 걷다보니 파전, 잔치 국수와 같은 맛있는 음식을 파는곳도 있었다. 멋진 한옥들과 사진을 찍으니 마치 내가 조선시대로 여행을 온듯하여 절로 웃음이 나오고 행복해졌다. 저녁에는 다 같이 청사초롱이 밝게 비추는 목교를 건너며 사진도 찍고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었다. 

 

이번 기회에 한국민속촌을 다녀오니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예쁜 한옥들과 멋진 나무들이 수놓아진 풍경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았다. 저녁에는 밝게 빛나는 한옥마을이 너무나도 멋지게 느껴졌다.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 머리가 아파오는 매연 말고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오니 몸도 마음도 힐링 되는 기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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