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슬럼프가 지속되고 있다. 리버풀이 14R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7:0으로 꺾을 때만 해도 여전히 리그 우승 후보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그 경기 이후 5경기에서 89슈팅을 하였고 단 1골만을 기록했으며 안필드 68경기 연속 무패가 깨진 것도 모자라, 리버풀은 99/00시즌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헨더슨, 반 다이크 조타,고메즈 등 주축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티아고와 로버트슨, 알리송이 분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제대로 된 전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 날 경기 리버풀은 2.06의 기대 득점 값(xg)를 기록했음에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후방에서의 빌드업이 문제가 아닌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수비가 불안해도 강한 공격력으로 커버해왔던 기존의 클롭의 리버풀을 생각해 봤을 때 분명 실망스러운 결과다. 번리의 수비 의도와 리버풀의 후방 빌드업 리버풀은 공격 시 3-4-1-2에 가까운 대형을 형성했다. 아놀드(RB) 혹은 티아고(CDM)가 백3를 형성하고, 6번 롤(주로 티아고)이 그 앞선에 배치된 형태였다. 양 중앙…
지난 1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당하였다. 미국 의회 폭동을 선동했다는 이유이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의 탄핵 사례와는 다르게 한 번도 직위를 잃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것이 미국의 탄핵 제도에 숨어 있다. 미국의 헌법에 따르면 '미국의 대통령, 부통령, 그리고 모든 공무원은 반역죄, 뇌물 수수, 또는 높은 범죄나 경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탄핵과 유죄 선고를 통해 자신의 직위를 잃을 수 있다'라고 한다. 반역죄는 미국의 적들을 돕는 행동을 하는 것, 뇌물 수수는 돈이나 선물을 받고 특정 인물 또는 집단에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높은 범죄 또는 경범죄의 기준은 꽤 모호하지만, 해당 공무원이 나라에 심한 타격을 입혔을 때 이 기준에 해당한다. 탄핵 절차는 미국의 하원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원의 어떤 의원이든 탄핵안을 제출할 수 있다. 그 이후, 하원 법사위원회의 과반수가 탄핵안에 찬성하면 모든 하원 의원들이 탄핵안에 대해 투표를 한다. 과반수가 탄핵안에 찬성한다면 당사자는 공식적으로 탄핵당한 것이다. 이때 당사자는 바로 자신의 직위를 잃지는 않는다. 하원에서 공무원이 탄핵당하였다
길고 길었던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인 새해가 밝았다. 이제 거의 1월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데 올해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해가 될까 봐 걱정이 된다. 나는 작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했었다. 영화에서 나올 것 같은 그런 일들은 일어날 확률이 거의 적으므로 딱히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누구나 어느 학교(초·중·고·대)의 1학년이 되면 설레기 마련이다. 부모님이나 친한 언니, 오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등학교는 매우 재미있다고 했다. 물론 수행과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 아직 한 번도 가지 않은 PC방에서 수행을 친구들과 함께 준비해보거나 동아리 학술제 준비도 선배님들과 해보고 싶었던 나는 아직 많은 경험이 없는 상태로 2학년을 올라가야 해서 많이 아쉬울 따름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로 이제 18살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조금 있으면 성인이라는 것이 두려워졌다. 내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면 이제 학생이라고 봐주는 일도 없기 때문이다. 내가 책임을 지면서 취업을 하는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파졌다. 그리고 아직 학교는 가지 않았지만, 내년에 동아리 기장인 동시에 예비 수험생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니까 수능
과학 시간에 포도당에 대해서 배울 때 궁금한 것이 한가지 있었다. 왜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포도당을 사용한다고 하면서, 정작 포도당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포도당을 분해하는가? 그럼 포도당을 사용 못 하는 것 아닌가? 자동차를 분해하면 못쓰게 되고, 핸드폰을 분해하면 고장 나는 것인데.. 왜 포도당을 분해한다는 것인가? 그럼 더는 못쓰게 되는 것 아닌가? 관련하여 여기저기 찾아보고 생각해본 나의 결론은 이렇다. 포도당을 분해하면 더는 포도당을 못 쓰게 된다. 아니 포도당이 없어지고 만다. 물과 이산화탄소만 남는다. 그러나 분해하면서 우리 몸이 얻게 되는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에너지다. 우리 몸이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포도당이 아니라 에너지다. 포도당은 에너지를 얻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1그럼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얻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굳이 포도당을 섭취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 궁금증이 또 생겼다. 그럼 포도당이 가지는 단점을 피해갈 수 있는 것 아닌가? ‘포도당’에 단점이 있나?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장단점이 있다고 했다. 포도당이라고 단점이 없을까. 찾아봤다. 깜짝 놀랐다. 포도당은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당이 많이 들
도서관에서 책을 둘러보다가 익숙한 작품의 이름을 발견할 때 느끼는 설렘과 반가움을 독자들 또한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심화 국어 교과에서 양귀자 작가의 '한계령'을 잠시 배웠을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원미동 사람들>이라는 유명한 연작 소설의 동일 작가의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원미동 시인'이라는 단편 수록집에서 처음 알았다. <원미동 사람들>은 필자가 중학교 국어 시간 때공부했던 소설로 '원미동'이라는 공간을 두고 벌어지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유쾌한작품으로 기억에 남아 있었다. '형제 슈퍼'를차리고 주민들에게 싹싹하게 굴었던 '김 반장'의 모습이떠오르자망설임 없이 도서를선택했다. 책에는 11편으로 이루어진 <원미동 사람들> 이야기 중 세 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중 첫 번째 이야기가 '원미동 시인'이다. 이 이야기에서 짐짓 자신이 어른들의 모든 것을 꿰고 있다고 생각하는 어린아이 '경옥'이 주인공으로등장한다. '경옥'은자신에게관심이 거의 없는 집안을 뒤로하고 바깥에자주 나가는데 학교도 다니지 않는 그녀에게 유일한 친구가 '김 반장'이다.가끔길을 둘러보면꾀죄죄한 차림의 한 청년이 있는데, 그는 '몽달 씨'로속칭
맨유가 번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2018년 8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1위 등극에 성공했다. 또한 리그 11경기 무패, 지난 시즌 포함 원정 15경기 무패 등 여러 기록들을 세우면서 솔샤르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겨야 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선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위치에서의 불안한 빌드업, 마샬에 대한 의문 등 경기력에 관한 측면을 바라보면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던 경기였다. 라인업 전반전 ; 번리의 1선 수비 의도와 맨유의 후방 빌드업 맨유는 낮은 위치에서 후방 빌드업 시 4-2-3-1 대형을 기반으로 빌드업 시 최종적으로 3-1-6 포메이션을 형성하려 했다. 평소와 같이 양 풀백이 전진하고 백4 앞에 위치한 마티치(LDM)나 포그바(RDM)가 백3를 형성한 형태였고 그 앞에 위치한 중앙 MF(포그바 혹은 마티치)가 2선과 3선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1선에 위치한 4FW는 번리의 3선과 2선을 오가며 볼을 받아주기 위해 움직여 패스 옵션이 되어주고자 했다. 번리는 수비 시 평소처럼 4-4-2 대형과 4-4-2 대형에서 중앙 MF가 전진한 형태의 4-3-1-2 대형을 혼용
비대면 시대에 외부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졌다. 힘든 시기를 겪으며 생긴 자신의 고민이나 무료함을 이겨내도록 도울 수 있는방법 중의 하나가 책이다. 불안정하고 답답한 세상사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재미와 삶에 대한 진지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책은무엇보다 가치가 있을 것이다. 초등학생 때였을까, 반 아이들이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 디오니소스 등 어려운 이름을 읊어대며 희희낙락했었다. 당시에 얼핏 들어보니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이었다. 무엇이 그렇게 재미있는지 곧잘 신화 이야기를 한 지도 거의 10년이 된 것 같다.그러던 중 필자는 고등학교 세계사 수업에서유럽의 고대사를 배우며 그때 그리스와 로마의 이름을 또렷하게 기억했다. 동심과 상상력, 그리고 세계사의 심화 학습을 위한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하여필자는 도서관에서 제목 그대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한 권 빌려 읽기 시작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대 국가 그리스와 로마와 관련이 깊다. 처음에는 고대 그리스에서 발생한 신화이지만 로마인이 신들의 이름을 로마식으로 바꾸고 발전시킨 것이 이 신화이다. 재미있는 점은…
어느덧 코로나 19 펜데믹이라는 유례없는 재난을 겪은 2020년이 지나가고 2021년이 다가왔다. 2020년을 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혼란"과 "재난"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코로나 19 펜데믹은 우리의 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우리의 생활 모습, 소비 방식 등 다양한 변화를 일으켰다.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여러 산업 중에서도 항공산업의 피해는 특히 극심했는데 오늘은 2021년을 맞이하며 2020년 항공업계가 겪었던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들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코로나 19 펜데믹은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피해를 입혔지만 직격탄을 맞은 것은항공 운송산업이었다.2020년, 항공운송업계는항공기 운항 수, 여객 수, 화물 수송량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경제적으로큰 위기를 맞았다. 국가 간, 대륙 간 경계를 초월한 코로나 19의 영향은 남아프리카 항공,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등 대형항공사부터 홍콩의 케세이드래곤, 영국의 플라이 비 등 저비용항공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명 항공사들을 파산시키고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등 순위권 항공사들마저 위협하며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던 에어버스 A380과 하늘의 여왕으로 불…
추운 겨울, 따뜻한 코코아로 몸을 녹인 적이 있는가? 달콤한 초콜릿을 먹으며 행복을 느낀 적이 있는가? 만약 그러한 경험이 있다면, 당신은 카카오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필자도 한 권의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 비밀을 잘 알지 못했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잔인한 이면을 파헤치고 싶다면,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를 읽어보자. 타라 설리번의 책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는 카카오 농장에서 피땀 흘리며 일하는 아이들에 대한 책이다. 원제는 ‘Bitter Side of Sweet’로 달콤함 뒤에 숨겨진 쓰디 쓴 현실을 의미한다. 이야기는 아마두, 그의 동생 세이두, 그리고 도시에서 온 하디자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마두와 세이두는 돈을 벌기 위해 농장으로 팔려 왔지만, 2년 동안 한 푼도 벌지 못한 채 무의미하게 살아간다. 카카오 열매를 할당량만큼 수확하지 못하면 두들겨 맞기 때문에 그들은 온몸이 아플 때까지 열매를 딴다. 그러던 중 하디자를 만나면서 함께 농장 탈출을 계획하고, 세 명의 아이들은 결국 탈출에 성공한다. 아마두와 세이두는 하디자의 도움으로 노동에 대한 대가를 정당하게 지급하는 농장에서 일하며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게 된다.…
삶을 살다 보면 우리는 점차 과거의 우리를 잊어버리게 된다. 앞으로도 과거 나의 어린 모습과 기억들이 희미해져 갈 것이다. 하지만 그때를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에는 언제나 가족들이 곁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잘 기억나지 않더라도 가족과 함께 있었던 일들과 시간들이라면 늘 즐겁고 좋은 기억으로만 남아 있어 잘 떠올려지는 것 같다. 만약 가족들이 없었더라면 과거의 시간들을 잘 기억해 낼 수 있을까? 아무리 기억나지 않더라도 그 기억을 다시 쉽게 되살릴 수 있게 해주는 대상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본 ‘작은 빛’은 내가 우리 가족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영화이다.작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큰 빛을 생각하게 해준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는 주인공 ‘진무’가 캠코더로 버스를 타면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찍으며 시작한다. 진무는 자신의 어머니 집에 도착해서 아주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딱 하나 특이한 점은 캠코더로 계속해서 그런 일상을 찍었고 엄마도 찍었다. 진무가 이렇게 찍는 것은 이유가 있었는데 그는 뇌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그 수술받는 부분이 약간 위험한 부분이라서 수술하고 난 후에 기억을 잃을 수 있는 부작용이 생길…
빡빡한 박싱데이 일정 속에서 치러진카라바오컵 8강에서 웃은 자는 맨유였다. 카라바오컵은 영국 국내 대회 중 가장 중요도가 낮은 대회지만, 트로피를 필요로 했기에 안첼로티를 선임했던 에버튼은 주전 라인업을 가동했고 경질설이 자주 떠도는 솔샤르는 트로피를 들어 올림으로써 자신의 자리를 지킬 필요가 있었지만, 리그컵보다는 유럽 대항전 티켓을 따내는 것이 더 중요하여 주전 선수들을 대부분 제외하며 로테이션을 돌렸다. 에버튼은 단순하게 하메스와 알랑의 부재가 특히 뼈아팠다. 빌드업 상황에서의 불안정함과 수비 상황에서의 아쉬움, 그리고 빡빡한 박싱데이 일정 속에서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며 로테이션을 돌린 맨유와 선발 라인업 대부분이 주전이었던 에버튼의 체력적인 차이는 분명했다. 맨유는 프레드, 맥토미니에 비해 확실히 부족한 포그바와 마티치의 느린 기동력으로 인해 수비 시 불안하다는 약점과 빌드업 시 마티치를 내려 백3를 형성하여 흔히 말하는 라볼피아나 대형을 형성할 때, 에버튼의 수비 대형을 어떻게 뚫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 경기였다. 반더비크와 브루노의 움직임은 에버튼을 갈라놓았고 트로피를 원하는 에버튼의 희망을 깨부쉈다. 라인업 이…
미국에서 'QAnon (Q Clearance Anonymous, 정부의 특급 기밀을 흘려주는 익명의 사람)'이라는 극단적인 음모론이 널리 퍼지고 있다. 미국 성인중 1/6은 이 음모론을 어느 정도 신뢰하고 있다.게다가, 언론들은트럼프 대통령도 QAnon 음모론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 보도하고 있다. QAnon 음모론은도대체 무엇이고, 사람들은 왜 QAnon을 믿을까? 2017년 10월 28일, 4chan 웹사이트에 한 익명의 사용자가 Q라는 별명으로 좌파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올리면서 이 음모론은 시작되었다. Q와 그의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좌파 엘리트들이 사탄을 믿는 소아성애자이자, 아동 밀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이다.이 음모론은 계속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아직도 QAnon을 믿는 사람들은 많다. 이 음모론이 8chan,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등으로 퍼지면서 QAnon은 위와 같은내용뿐만 아니라 온갖 음모론들의 집합체가 되었다. 이 음모론은 미국 사회에 널리 퍼지면서 사회 곳곳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 결과, 사람들은극단적인 생각을 품게 되면서 납치 미수, 폭행 등의 여러…
시리아는 아직까지 내전 중이다. 무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말이다. 이 내전에는 아주 복잡하게 얽히고 섥혀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이제 그 이야기 중 몇 가지를 하나하나 풀어 나가보도록 하자. 먼저, 시리아에는 40년간 독재를 하던 현 정부가 있다. 그 정부를 비판하는 ‘혁명의 글’을 10대 고등학생들이 학교 벽에 적어 놓았고, 이를 발견한 정부는 그 학생들을 데려다가 감옥에 집어넣고 고문을 시키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시리아 국민들은 ‘학생들을 풀어달라’는 시위를 벌이게 된다. 그리고 시리아 정부는 이 시위대에 발포하게 된다. 단순한 시위에서 시작된 시리아 국민들의 반발은 점점 거세졌다. 이에 맞서 발포하던 시리아 정부에 이 시위는 40년간 독재를 이어오던 현 정부를 끌어 내리려는 시리아 사람들의 바램으로 변하게 되었다.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시리아 국민들의 바램은 ‘독재 정권의 막’을 내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리아 국민들은 독재 정권이 끝난 뒤 시리아의 모습에 대한 이상이 달랐다. 같은 이슬람교이기는 하지만 서로 다른 두 종파, 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이 가장 크게 양상 되었다. 그 두 종파를 지원하는 주변 국가들로 인해 시리아 내전은 더욱
번리의 홈구장 터프 무어에서 펼쳐진 번리와의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튼이 1-1 무승부에 그쳤다.에버튼은 지난 6경기에서 승점 1승 1무 4패를 거둔 상황 속에서1무를 적립하며 디뉴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번리에게는 션 다이치 감독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감독으로서의 개인 통산 200번째 경기를 치렀던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지난 시즌부터 보였던 높은 지역에서의 압박과 롱볼 전술이 통하며 에버튼을 공략했다. 에버튼의 공격 전개 방식과 문제점 에버튼은 이날 경기 델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전반 29분을 기점으로 두 번의 전술 변화를 보였다. 기존의 3-4-3 대형에서 하메스(RS)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3-4-1-2 대형을 형성하거나 두쿠레-고메즈-하메스 중 2명이 알랑과 함께 역삼각형을 형성하고 나머지 한 사람이 그 윗선에 배치된 4-3-3 대형을 형성했다. 번리는 이 날 경기 4-4-2 대형을 형성했고 컴팩트한 간격을 형성하여 종/횡적인 패스를 차단하려 했다. 에버튼이 3백을 운용할 때에는 2FW가 3CB을 압박했고 에버튼이 백4를 형성할 때면 2FW가 2CB을 압박했으며 윙어와 2명의 중앙 미드필더는 에버튼의…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튼을 상대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2골을 실점한 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카바니가 2골 1어시를 기록하며 극적인 반전을 일궈낸 것이다. 하센휘틀의 4-4-2 수비에 꽤나 고전하며 무승부를 거뒀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후반전 카바니 투입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 세트피스에서 2골을 헌납했지만 안정적인 빌드업과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4-4-2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소튼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소튼의 1선 수비와 맨유의 문제점 맨유는 공격 시 4-2-2-2 대형을 형성하여 2CB과 2MF를 중심으로 빌드업을 전개했다. 양 풀백이 높게 전진하였고 마티치와 프레드가 순간적으로 더블 볼란테를 형성했으며 반더비크와 브루노를 소튼의 2선과 3선 사이에 배치했다. 소튼은 수비 시 4-4-2 대형을 형성했다. 공격 1/3 지점에서 압박을 시작했으며, 종/횡적으로 좁은 간격을 형성했다. 선수들이 지역을 철저하게 지키며 맨유의 2CB이 앞선에 위치한 미드필더에게 종적인 패스를 연결하지 못하게 했으며 앞선에 위치한 아담스(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