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주의 이 책의 배경인 미국에서의 “스타벅스”란 어떤 의미일까? 먼저, 스타벅스는 보통 도시나 중심지에 위치한다. 그리고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다. 그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사람도 많고, 중심지(역시 사람이 많은 장소이다.)에 있는 스타벅스에, 이 책의 주인공 ‘오드리’가 갈 수 있을까? 오드리는 그냥 한 여자아이이다. 단지, 학교에 다니지 않고, 어딜 가든 까만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고, 사람 눈을 잘 못 맞추며 낯선 사람과는 한 공간에 있지도 못한다, 이것뿐이다. 공부는 하기 싫고, (그렇지만 해야 하고) 집 밖을 나가는 것도 싫고 방에서 잘 나오지 않고 짝사랑도 진행 중이다. 이 아이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유는 학교폭력 때문이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서 학교도 안 가고 집에서 쉬고 있다. ‘그 사건’ 이후로 사람 눈도 못 마주치고 사람이 많은 곳에도 몸이 거부한다. 그래서 상담을 받게 되는데, 인생은 들쭉날쭉한 그래프와 같다고 설명해주신다. 그리고 오드리에게 한 가지 미션을 주게 된다. 바로 ‘스타벅스 프로젝트’ 이다. 오드리는 아주 평범한 아이였다. 하지만 학교폭력 사건 이후 조금은 특별한 아이가 된다. 이 사
*스포 주의 “유진과 유진”이라는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나는 책의 내용을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유진과 유진.. 난 처음에 유진이라는 아이가 두 가지 이중인격을 가지고, 두 명의 유진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게 아니면 여자 ‘유진’과 남자 ‘유진’의 사랑 이야기 같은 건가? 하고 생각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추측이 조금 더 쉬워질 수 있도록 책 표지를 먼저 보여주겠다. 책 표지를 보고 내용을 대략 눈치챈 분들도 있으실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두 명의 유진이 등장한다, 이들은 이름이 같아서 키에 따라 큰 유진과 작은 유진으로 불리게 된다. 일단 작은 유진은 우리가 종종 볼 수 있는 모범생. 전교 1등의 자리도 차지하고 있는 아이이다. 두 번째로 큰 유진은 공부도 그럭저럭하고 예쁜 편도 아니고 친구와 놀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이다. 사실 이 둘은 원에서 원장에게 성폭력을 당하였다. 큰 유진의 엄마는 큰 유진을위로하고 슬퍼하며 큰 유진을 안아준다. 하지만 작은 유진의 경우는 다르다. 작은유진은 이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성폭력을 당한 유치원생 딸을 딸의 엄마가 때수건으로 등을 박박
나는 얼마 전에 있었던 '수행 폭탄 주간' 말 그대로수행평가가 일주일에 10개가 몰리는 주간을 겪었다. 수학, 과학 부터 역사, 미술, 체육 등등 총 10개의 수행평가가 시행되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 번에 많은 수행평가가 실시되자 하나에 대해 깊게 숙지하지 못하고 여러 과목을 얕게 숙지할 수밖에 없었고, 이마저도 잠을 줄여가며 했다. 나와 같은 경험을 한, 많은 힘든 학생들을 위해 이 칼럼을 쓰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초등학생이나 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달리, 중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는 수행평가가 점수화되어, 내신점수에 포함되게 된다. 그만큼 학생들에게는 수행평가가 매우 중요한데, 작년부터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중학교에서원격수업일수가 늘면서등교일수가 줄자, 등교하여 직접 해야 하는 논술형, 실습 수행평가가 모두등교주간으로 몰리게 된 것이다.최대 일주일에 약 10개, 하루 최대 5개 정도의 수행평가가 시행되고 있다. 그리고 진도에 따라기말고사 몇 주 전에도 수행평가가예정된 경우도 많다. 일주일에 10개 내외가 있으리라는 것은코로나 19가 있기 전까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과연 이런 현상이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