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중고 : 김다별 통신원]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디베이트

지난 20일,26일 소명중고와 CTS에서 '제 4회 디베이트 축제'... 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알아가...

디베이트의 뜻은 무엇일까? 디베이트는 'debate'라는 영어로 "격식을 갖춘 토론"을 말한다. 최근에 디베이트가 많이 유행이 되고 알려지면서 학교나 여러 독서단체들이 디베이트를 많이 하고 있다. 시중에도 디베이트 관련 책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실감한다. 

 

지난 11월 20일과 26일, 소명중고등학교와 CTS(기독교방송) 방송국에서 '제 4회 디베이트 축제'가 열렸다. 주제는 '대한민국 병역제도를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 찬반토론이다. 주최는 사단법인 한국대안교육기관연합회(이하:한대연)와 CTS TV로 대회는 이 한대연 소속학교 학생들이 참여가 가능했다. 한대연 소속학교 학생들은 기독교대안학교 학생들이다. 카라크리스천스쿨, 광주밀알두레학교,디모데 학교 등 총 11개 학교 9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서 이번 제 4회 디베이트 축제를 빛내주었다.

 

먼저 예선은 주관학교인 소명중고등학교에서 열렸는데, 줌으로 진행되었다. 사전에 정해진 대진대로 하루에 두 학교의 팀을 만나 같이 토론했다. 11월 20일 오전에 줌으로 50분씩 2경기가 진행되었고, 오후부터는 소명중고가 준비한 라디오를 듣고 레크레이션을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디베이트 축제라는 의미가 승,패 관계없이 축제처럼 즐긴다는 의미로 오전에 있었던 긴장감, 대결하려고 하던 마음을 내려놓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본선은 예선 진행 다음주인 26일 금요일에 열렸다. 본선은 여섯 팀이 참가했는데, 예선 성적이 좋은 여섯 팀을 뽑아 CTS 방송국에서 실제로 만나서 디베이트를 했다. 이 본선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되었으며, 많은 학생들, 선생님들, 학부모님들이 시청하고 응원으로 참관해주셨다. 본선에서도 한 팀과 한 팀이 만나는 1 대 1 대진이었고, 이 날은 각 팀당 1경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경기가 끝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수고했다는 덕담을 하며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 4회 디베이트 축제는 주제가 조금 난감해서, 접해보지 않은 문제라서 많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준비하면 준비할 수록 그런 마음이 사라졌고, 더 관심이 갔다고 많이 말했다. 그리고 경기 전까지 찬성, 반대 입장 중 무슨 입장을 할지 몰라서 다 준비를 했었다. 그 준비를 하면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입장의 문제나 수정할 부분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한다.

 

이것이 디베이트의 장점이자 참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사회는 이념 대 이념, 세대 대 세대 등으로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 이럴 때 디베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디베이트는 서로를 이해해서 더 큰 갈등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 한국 교육에 디베이트를 많이 추가하면 좋겠다. 이를 저자는 디베이트 축제에서 경기를 하면서, 보면서 알게 되었다. 다 한 번씩 디베이트를 해보고 해보면서 갈등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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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정보

김다별 기자

안녕하세요!
소명중고등학교 10학년(고1) 김다별 학교통신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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