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고 : 김민준 통신원] 성일고 학생회 주관 3학년 족구 대회, 승부욕이 불타올라

 

 

성일고 1학기 2차 지필 평가가 끝난 7월 5일 이후인 7월 7일 목요일부터 7월 15일 금요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점심시간 12시 10분부터 12시 40분까지 급식실 앞 족구 코트에서 3학년만 참가할 수 있는 족구 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2022학년도 학생회 S.H.O.W.가 주관한 대회이다.

 

팀은 3학년 같은 반 학생끼리만 팀을 구성할 수 있다. 팀의 구성은 주전 5명과 후보 선수 1명으로 구성해야 한다. 상금으로는 1등 팀에게는 선수 개인당 3만 원의 상품, 즉 팀에게 3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준다. 2등 팀은 개인당 만 오천 원의 상품 즉, 팀에게 9만 원 상당의 상품을 준다. 이번 대회는 상금이 크기도 하지만 그 상금이 반에 돌아가는 것이 아닌 족구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두 받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열정이 더욱 불타오르는 이유가 된 것 같다. 이러한 열정 때문에 반에서 공을 차는 학생들도 몇몇 보이기도 하고, 그로 인해 시끄럽거나 순찰을 돌던 선생님들에게 걸려 혼나는 일이 종종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학생들이 이 족구 대회에 열정이 넘친다는 간접증거이기도 한다.

 

 

지난 성일제 중 축구 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반 학생들은 축구와 족구 모두 공을 발로 다루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충만하고, 중위권과 하위권을 차지했던 반 학생들은 성일제 축구에서 비록 졌지만 축구와 족구는 다른 종목이므로, 축구를 잘한다고 족구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연습하거나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인터뷰에서 김O주 학생은 "축구랑 족구랑 같은 종목인가? 그건 아니다~ 축구를 잘한다고 족구를 잘한다. 이건 아니거든요. 족구?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는 말이죠."라고 자신감을 가지는 학생도 있다.  김O준 학생은 "축구랑 족구, 둘 다 공으로 하고, 발로 하는데 축구를 잘한다? 발을 잘 쓴다. 공을 잘 다룬다. 족구를 잘하려면? 공을 잘 다룬다. 발을 잘쓴다. 고로 축구를 잘하니깐 족구도 잘한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성일고 학생들 모두 다치지 않고 사건 사고 없이 열정만큼이나 재밌게 족구 대회에 많이 참가해서 우승했으면 좋겠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