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파는 요괴> 인터뷰1. “꿈을 파는 요괴”를 쓰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아이디어의 시작을 알고 싶어요.이 작품을 읽은 지인들 대부분은 몇 년 전 있었던 메르스 악몽을 집필 동기로 꼽더군요. 또 몇은 인큐버스로 알려진 서양의 몽마를 떠올리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아이디어는 사실 ‘꿈 경찰’이에요. “사람의 꿈에 나타나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자가 있다면? 그리고 이런 이들을 쫓으며 꿈 세계의 질서를 바로잡는 경찰이 있다면?” 이게 처음 시작이었던 것이죠. 그러다 보니 몽마가 등장하게 된 거예요.꿈에 나타나서 인간한테 부당한 거래를 요구할 수 있는 이는 몽마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거지요. 이를 소재로 플롯을 만드는 과정에서 죽음, 이별, 할머니, 메르스 같은 화소들이 소환되어 하나의 이야기가 생겨난 것이죠.2. 작품에서 ‘꿈 요괴’로 표현된 몽마의 모습을 구상할 때 참고하신 것이나 특별히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일단, '몽마'라는 어휘가 어린이 책 편집 기준이 되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공식 등재된 표준어가 아니에요. 백과사전적 의미로는, 꿈속에서 어린아이를 괴롭히는 존재는 맞는데 그 근원적 의미 속에는
<밤을 건너는 소년>저자: 최양선출판사: 사계절줄거리: 언제나 전교 이등이라는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재민이, 불행한 가족환경과 일진 아이들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서 괴로워하는 철진이, 아버지에게 돈을 뜯기며 힘들게 삶을 유지해 나가는 박쥐. 책의 주인공인 세 명의 불행한 소년은 어딘가 기이한 아이, 시온이를 만난다. 마술키트를 언제나 들고 다니는 시온이, 그리고 역시 기이한 그의 아버지. 과연 이들의 정체는 무엇이고, 점점 어두운 길로 걸어가는 세 명의 주인공은 결국 어디에 도착하게 될까?작가소개『몬스터 바이러스 도시』로 제1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도에 없는 마을』로 제16회 창비좋은어린이책 고학년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너의 세계』 『밤을 건너는 소년』 『미식 예찬』 등이 있다.(출처: 알라딘 모바일)4번째 작가와의 만남은 청소년 소설<밤을 건너는 소년>의 작가이신 최양선 작가님과 진행하였다. <밤을 건너는 소년>은 읽는 동안 우리 사회의 뒤틀린 면, 인간의 억압된 욕망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들여다보게 만들었던 책이다. 이야기와 등장인물들이 밝음보다는 어둠에 속
<또마의 그네>의 작가인 박현경 작가님을 만났다.<또마의 그네> 책은요..저자: 박현경문화일보와 광주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09년 제17회 MBC 창작동화대상, 제8회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 제7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다. 주목받은 작품으로 동화책 《로봇 친구 앤디》, 그림책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가 있으며, 역사동화 《너는 그리고 나는 달린다》, 창작동화 《최고의 베프, 최악의 베프 동생》 《비행 사탕》 《체리 도둑》 들을 펴냈다. 어린이들의 혼을 쑥 빼놓을 만큼 재미있는 동화,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라딘 참조)줄거리<또마의 그네>또마는 바쁜 가족들 틈에서 외롭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주운 지갑에서 돈을 훔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는 또마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정말 이상하다. 양심에 걸리는 일을 저지른 날마다 또마를 만나게 되는 거다. 게다가 또마 이 녀석, 뭐지? 넌 누구야?<국경 특급열차>이혼한 엄마는 바빠서 영지한테 관심도 없다. 외할머니는 맨날 잔소리만 한다. 영지는 친구도 없고 재미난
작가와의 만남 두번째.작가 소개최주혜 작가님<조선 엿장수 큰노미>, <다림방 글방> 등을 집필하였다. 서울시립대에서 조각을 전공,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배웠다.<다림방 글방> 의 간략한 줄거리 소개엄격한 신분제도가 존재하던 조선시대, 성균관 출신 노비인 만수는 옛날부터 유생들의 글읽는 소리를 듣고 귀로 글을 익힌다. 글을 안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의 미움을 사 성균관에서 쫓겨나 주변의 푸줏간(다림방) 낙우재에 맞겨진 만수는 푸줏간 주인 백도수와 홍 선비 등을 만나며 성장하게 된다.그러던 어느날, 불법적으로 도살된 소의 수가 자꾸 늘어나고, 백도수가 범인으로 지목되어 관청에 끌려간다. 만수는 백도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홍 선비가 밤마다 옷에 소 피를 묻혀 들어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과연 만수는 백도수를 구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글공부를 계속할 수 있을까. <최주혜 작가님과의 만남>두번째로 만난 작가선생님은 바로 최주혜 작가님이셨다. 긴시간 인터뷰를 주고받기가 번거로우셨을텐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고 친절한 작가님의 목소리에 기분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다. 읽으면서도 인간적인 따뜻함이 뚝뚝 떨어지는 듯했던
청소년소설인 <Z 캠프>의 작가인 김영주 작가님을 만났다.<Z 캠프> 책은요..대학에서 생물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재미있지만 어린이 · 청소년을 위해 글 쓰는 걸 더 좋아한다.. 〈하얀 쥐 이야기〉로 MBC 창작 동화 대상을 받았고, 쓴 책으로《고추 떨어질라》《임욱이 선생 승천 대작전》《엄마 이름은 T-165》《조광조와 나뭇잎 글씨》《Z 캠프》 등이 있다.. (알라딘 참조)출판사:사계절줄거리 : 학교에서 투신자살한 민선이의 죽음 후 학교폭력으로 조사받는 7명의 아이들, 다은, 도담, 정현, 규리, 태은, 혜진, 그리고 유택. 학교의 이사장은 교화라는 명목으로 그들을 정체불명의 캠프로 보낸다. 알고 보니, 그들은 청소년 시기에 발현하는 z 바이러스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정부 기밀의 z캠프에 보내진 것! z 캠프 안에서 바이러스의 증상은 서서히 발현하고, 아이들은 품고 있던 비밀을 하나하나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과연 민선이의 죽음에 얽힌 진실은 무엇이고, z 캠프에 보내진 그들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까?<작가와의 만남>-김영주 작가를 만나다.인터뷰를 위해 만난 김영주 작가님은 질문 하
LALA LAND, 재즈, 그리고 꿈 지난 겨울 나를 열광하게 했던 뮤지컬 영화 한 편이 있다. 바로 <LALA LAND>이다. 뮤지컬 영화와 재즈라는 장르적 특성 때문에 많이 호불호가 갈리던 영화이긴 하지만, 나에게는 정말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뮤지컬 영화를 좋아한다. 본디 영화란 허구성과 현실성이 맞닿는 곳에서 짜릿함을 선사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평범한 거리를 거닐다가 노래를 부르거나(영화 Singin' in the rain의 진 켈리처럼), 평범한 일상에 존재하던 개개인이 하나되어 함께 춤추는(영화 맘마미아에서 마을 여자들이 다같이 <Dancing Queen>을 부르던 것처럼)뮤지컬 영화는 나의 삶을 춤으로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공간이다. 그런 점에서 라라랜드는 뮤지컬 영화의 허구성을 잘 살린 영화다. 오프닝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노래 another day of sun. LA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노래부르는 장면은 타인들 사이의 우연적인 합작과 교감을, 그 순간을 담아내는 예술과 열정을 그려낸다. (가끔가다 거리 플래시몹은 있지만 언제나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LA의 고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