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 ‘가짜 뉴스’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가짜 뉴스란 겉으로 보기에는 기사처럼 보이지만 조작된 사실과 허위 사실로 내용을 포장하여 인터넷에 게시, 유포되는 것을 말한다. 가짜뉴스는 처음에 현실 풍자로 출발하였지만 돈이 되어 악용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뉴스를 접하는 채널이 전통적 미디어인 신문이나 방송에서 포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옮겨가면서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2016년 미국 대선 기간에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아동 성착쥐 조직에 연루되어 있으며 워싱턴DC 북서쪽의 피자가게 카밋 핑퐁의 지하실이 근거지다. ’라는 가짜 뉴스가 사실 여부를 가리지 않고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피자 게이트’로 힐러리 클린턴의 명예가 실추되었다. 또한 이 가짜 뉴스가 대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다. 심지어 이 가짜 뉴스를 믿은 에드가 웰치라는 사람은 피자가게에 정말 지하실이 있는지 총기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클린턴은 “민주당과 공화당 그리고 무소속 의원들과 의회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은 가짜 뉴스의 유행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SNS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틱톡’이라는 앱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사가 개발한 앱 ‘틱톡’을 퇴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틱톡은 10~15초가량의 짧은 동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SNS입니다. 다양한 필터와 특수효과, 스티커, 이모티콘 등을 사용할 수 있어서 청소년과 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인들을 넘어서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들도 이 앱을 사용해 영상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틱톡의 다운로드 수는 20억 건을 넘었다. 이 중 미국 내 다운로드 수만 1억 6천500만 건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앱을 금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국가안보와 관련되어있다.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중국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러한 제재를 가한다는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에 모기업을 둔 틱톡이나 위챗 같은 앱은 중국공산당의 콘텐츠 검열을 위한 수단임은 물론 미국인의 개인정보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의견을 밝혔다. 틱톡 금지령이 내리자 일부 사용자들은 이는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였다. 이에 미국은 틱톡과
우리는 뉴스나 신문을 통해 각 나라의 갈등과 급변하는 외교 관계를 접한다. 이에 우리는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을까? 아니다. 오히려 현세대에게는 전쟁이란 겪어보지 못한 먼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전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한 전쟁의 비극을 겪은 지 100년이 지나지 않았다. 전쟁이 발발하면 연령대, 직업,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동원된다. ‘동원’이라는 단어와 관련된 우리의 아픈 역사가 있다. 중일전쟁 및 아시아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의 성욕 해결, 성병 예방. 치안 유지, 강간 방지 등을 구실로 삼아 열두 살에서 마흔 살까지의 여성들은 ‘근로 일본군 강제위안부’라는 이름으로 강제로 끌려가야만 했다. 대부분의 여성은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말이나 간호사로 근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다. 하지만 이는 실상과 달랐다. 끌려간 여성들은 일본군을 상대로 성행위를 강요당하였다. 심지어 전쟁이 막바지에 달했을 때 일본은 자신들의 추악한 행위가 드러나지 못하게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을 집단 학살하기도 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에 이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다. (참고: https://terms.
웹툰이나 소설을 드라마화하거나 영화화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다. 이미 웹툰이나 책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기존 작품의 팬층이 확보되고 보장된 스토리로 인해 시청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는 이유가 아닐까. 실제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들이 크게 흥행하여 원작인 만화도 화제가 되어 두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는 경우도 있다. 2020년에도 수많은 웹툰들이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한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작품이 있다. 바로 <편의점 샛별이>이다.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지난 19일에 처음으로 방영된 이 드라마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문제는 원작의 내용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15세 이상 관람가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 성매매, 성인 웹툰 작가가 웹툰을 그리는 적나라한 묘사로 인해 시청자들의 지적이 난무하였다. 선정적인 장면에 대한 수정요구, 지적이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 봇물 터지 듯이 올라왔고 결국에는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돌려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일부 사람들은 원작에 충실한 내용인데 왜 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모든 나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세우며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코로나와는 무관해 보이는 총기 구매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아시안계 미국인들의 비율이 높다고 한다. 총기를 왜 구매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1922년 LA에서 발생한 흑인 폭동과 관련이 있다. 로드니 킹이라는 흑인이 가석방 상태에서 도주를 하게 된다.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로드니 킹을 과잉진압하게 된다. 그 결과로 로드니 킹은 11군데 골절, 청각장애를 판명받았다.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고 이는 인종차별 문제로 불거진다. 하지만, 몇몇 보수단체와 언론은 로드니 킹이 마약에 취한 상태였다며 여론몰이를 하고 경찰은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난다. 참고: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458631&cid=46626&categoryId=46626) 이에, 참다못한 흑인들은 LA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인 베버리힐즈로 향하고 경찰과 모든 군사력은 이 도시에 총투입 된다. 백인 거주 지역을 폐쇄하자, 폭도들은 주위에 위치한
최근 N번방 사건으로 인해 사람들은 끔찍한 범죄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성폭력에 대한 수사와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촉구되고 있다. 사이버 성폭력이란 인터넷과 같은 사이버 공간에서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문자나 영상을 이용하여 성적 메시지, 성 문제 관련 신상 정보 게시 등으로 불쾌감과 위협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이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한국의 처벌이 약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은 왜일까? ‘다크웹 사건’을 통해 한국의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 조정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다크웹은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접속을 위해서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웹을 말한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접속자나 서버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이버상에서 범죄에 활용된다. 한국, 미국, 영국 등 32개국 수사기관이 아동음란물 다크웹 사이트를 수사해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들을 검거했다. 법원은 다크웹 운영자 손정우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25만 건의 아동 성착취물을 유통한 죄에 비해 처벌은 너무나도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009
2020년부터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나이가 만 18세 이상으로 개정되면서 최초의 청소년 유권자가 탄생했다. 4월 15일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한 청소년들도 있겠지만, 참여하지 않은 청소년들도 있을 것이다.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기본권 중 하나인 참정권. 현대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레 자신의 소중한 1표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선거권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았다. 역사를 통해 우리는 이 선거권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선거권을 얻기 위한 수많은 사람의 노력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선거일에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참정권을 의무이자 권리로 여겨야 하는지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차티스트 운동과 여성참정권 운동이 있다. 차티스트 운동은 19세기 노동자층이 주도한 운동이다. 근대 시민혁명 이후로 절대왕정이 붕괴되고 시민계급도 선거권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선거권을 부여받은 시민계급은 소수의 부르주아뿐이었다. 여전히 대다수의 시민계급은 자신의 대표를 스스로 뽑을 권리가 없었다. 이에 노동자들은 인민헌장을 작성하여 의회의 개혁과 성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