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에 은행, 오락실, 일기장, 소통의 창구 등의 수많은 편리성을 제공하며 문명 시대에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그렇기에 스마트폰은 최고의 기술이 집약되는 현대 산업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스마트폰 기술 발전에 발목을 잡는 것이 발열 현상 때문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스마트폰의 발열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최근 반도체의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회로가 좁아져 흐르는 전류의 양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전임 사장인 황창규 박사의 ‘황의 법칙’을 통해서 살펴보자. 반도체 기술발전 속도는 집적도(집적 회로의 단위 면적당 포함되는 소자의 수)로 가늠할 수 있는데, 황 박사는 집적도가 매해 두 배씩 늘어난다고 했다. 물론 이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해도 있었지만, 대부분 삼성의 신제품 출시 시기와 맞물리며 설득력을 얻게 됐다. 이렇게 반도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더라도 발열을 해결 해야 스마트폰이 원활히 작성한다. 그렇다면 매해 늘어나는 반도체의 직접도로 인한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일까? 최근 주목받는 답은 스핀트로닉스라고 불리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의 활용이다. 이 소자는 전자의 전기적 특성과 자기적 특
손에서 갈퀴가 나오고 소리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 눈에서 빨간 레이저가 나오는 사람. 사람의 마음을 읽거나 누구로든지 변신하는 사람 등영화 '엑스맨'에 멋진 히어로들이 나온다. 그러나 영화에 푹 빠져 모든 정보를 다 찾는 사람(기자의 이야기다)이 아니면 이들의 공통 설정이 '뮤턴트(돌연변이)'라는 것을 쉽게 간과할 수 있을 것이다. 도대체 이 영화의 뮤턴트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멋진 능력을 가지고 있단 말인가? 이번 에피스틴니 경청에서는 뮤턴트를 꼬집어 보도록 하겠다. 뮤턴트, 넌 도대체 무엇이냐?① "자랑스러운 뮤턴트", 외부조건 수저 물고 왔네"자랑스러운 뮤턴트"는 영화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중 한 대사이다. 텔레파시가 능력인 주인공이 술집의 여인에게 돌연변이에 대해 설명하며 나온 이후 이 영화의 갈등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대사로 작용한다. 그래, 뮤턴트가 자랑스럽다고 하자.도대체 그 자랑스러운 뮤턴트는 어디서 나오는 건가?우선 그 전에 우리의 정보가 담긴 '유전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모두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이 되어 우리가 만들어진다는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정자와 난자는 단순한 세포가 아닌 남성과 여성의 성질이 담긴 염색체
[과학] '에피스틴니 경청'을 소개합니다. '에피스틴니'는그리스어로 과학이란 뜻입니다.만물에 우연은 없다고 한다. 모든 것은 각자 정해진 이치대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은 만물에게 담긴 필연을 찾아가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양원석 기자가 준비한 '에피스틴니 경청' 은 공무원이나 변호사 등 정해진 필연을 따르는 직업을 원하는 학생에게 필연을 찾을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과학 저널이다.에피스틴니 경청 1호는 7월에 게재된 화려한 과학 라인업을 소개하는 구성으로 출범하였다. 이번 심문을 시작으로 매달 3개의 재미있는 토픽을 실을 계획이다. 본격 여름철을 맞아 북적이는 해수욕장보다도 많은 7월의 과학 소식. 이번 호에무엇이 우리의 필연이 될지 알아보자.국내 과학-자율주행차량의 고속도로 시범주행 첫 성공외국에서 시작된 자율주행자동차의 연구가 우리나라에서도 첫 결실을 맺었다. 이경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팀이 지난 5월 26일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시범주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외국에서의 성공사례와는 별개로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첫 성공이다. 이경수 교수팀의 자율주행자동차는 총 40km를 주행했다. 운전자가 탑승하긴 했지만, 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