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배울 때 전쟁이나 종교적 갈등이 생기면 그 원인과 과정, 결과만을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표적 인물은 기억하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역사 속 큰 소용돌이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 또는 ‘살아남았기에’ 들려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책인 ‘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이라는 청소년 도서를 읽게 되었습니다. 난민은 전쟁이나 종교, 인종과 정치적, 사상적 차이를 피해 외국이나 다른 지역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1난민이 주제인 이 책은 미국으로 향하는 중남미 지역의 중남미 카라반 난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난민,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시리아 난민, 제국주의의 희생양 로힝야 난민, 예멘 내전으로 인한 예멘 난민, 그리고 잊힌 대학살 아르메니아 난민에 대한 이야기와 살아남은 사람들의 편지로 그 심경을 전해주고 난민에 대한 관심과 개선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불안한 치안으로 살기 어려운 중남미 지역의 사람들은 부강한 위쪽 나라 미국에서 잘 살고 싶어 미국행을 원하지만 밀려오는 이민자들이 넘쳐나자 미국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전쟁이 시작되었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포함된 북대서양 조약에 바탕을 둔 지역적 집단 안전 보장 기구 나토에 가입하여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우크라이나를 사회주의 러시아가 반대하였다. 옛 소련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 하는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에 침공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쟁이 일어났었다. 그래서 우리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고 있다. 첫 번째,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고, 전쟁고아가 생기고, 난민이 생긴다. 전쟁은 예고 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들은 아무런 준비 없이 삶의 터전이 모두 사라져 살던 곳을 떠나 난민이 된다. 하지만 침략국의 무차별 폭격뿐만이 아닌 시리아처럼 내전을 할 때도 사람들의 피해는 똑같다. 두 번째, 전쟁으로 인해 후유증도 발생한다. 지난 2차 세계대전 미국에서 쏜 핵폭탄으로 인해 일본은 도시 전체가 모두 사라졌다. 도시는 재건이 되었지만, 그곳에 사는살고 있는 사람들은 기형아 출산, 우울증, 발작, 두통 등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을 겪으며 트라우마로 남았다. 세 번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공